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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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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대변 하면, 많은 수산물의 생산으로 전국 유명세를 타는 항구입니다.

해마다 멸치 축제로 이름을 알렸고, 쫄깃한 기장 미역의 수확도 만만치 않은 유명 특산물입니다.

요즘 2월 14일~2월20일까지 풍어제가 한창입니다.

특히 중요 무형 문화재인 동해 별신굿도 함께 열리고 있어 흥미를 더합니다.

일년의 안녕과 만선을 기원하는 풍어제는 어느 포구에서나 마찬 가지이지만,

올해는 더욱 특별 한것 같습니다.

주말을 맞이 해서 부산 기장 대변항 풍어제 구경 한번 해보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풍경이는 기장에서 대변항-연화리항-선암마을까지 두시간 넘게 즐거운 산책을 마쳤습니다.

기분 좋은 주말 보내셔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2. 16. 05:30 풍경 기행

카카오 스토리를 하다보면 여러가지 헤프닝이 많습니다.

그중  한참을 배꼽 잡고 웃게 만든 스토리가 있어서 소개해 드려요.

속 시원히 웃으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요.

친구카카오 스토리 알림음이 울리길래 가봤더니

제 친구에게 악플러라면서 댓글 단 글이 보였어요.

그런데 뭔가 웃긴일이 있었나 봐요.

그래서 친구 카카오 스토리를 타고 보러 가봤지요.

빵 터져!

 

-이 글은 카카오 스토리에 올린 본인의 동의를 얻어 사용함을 알림니다.-

 

자나 깨나 살펴 봅시다.

내남편이 제대로 옷을 입고 출근 하는지...

행복 주말 보내셔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2. 14. 05:30 풍경 기행

발렌타인데이라고, 제과점이나 빵집앞에 수두룩 하게 포장 된 초콜릿이 쌓여 있지만,

40이 훌쩍 넘은 아줌마에게 발렌타인 데이라는 달콤한 단어는 그냥 젊은이에게 행보해야 하는가 봅니다.

그냥 달달하 초콜릿이나 한알 우물 거려야 할까봐요.

우연히 길을 걷다가 만난 노란 꽃 한송이.

아직 네가 세상을 알기엔 너무나 혹독한 계절이란다 말해주고 싶지만

때 이르게 찾아온 꽃 한송이가 너무 반가운날입니다.

봄 마중.

이웃님 마음에도 설레는 봄마중이 시작 되었나요?

 

아니 벌써 !

민들레가 폈습니다.

-----해운대에서----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2. 13. 05:30 풍경 기행

지난번 같이 한낮의 u 콘서트를 지인들과 같이 보러 갔었는데,

같이 식사를 하다가 우연히 지인이 들고 있는 열쇠 고리를 보았습니다.

와~ 이쁘다아! 무심코 내뱉았는데,

"내가 담에 풍경이거 만들어 줄게." 하십니다.

그러고 며칠이 지났는데, 지인이 잠시 가게에 들르랍니다.

가봤더니 감동의 선물 열쇠 고리가 있지 뭐예요.

작지만 매일 가지고 다녀야 하는 열쇠고리.

 가죽으로 된것을 가지고 다니다가 당장에 바꿨습니다.

솜씨 좋은 정성이 가득든 열쇠고리가 제손에 들어 왔으니까요~

선물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참 이웃님들께 구경 시켜 드려야지요?ㅋㅋ

 

 

 

 

 

 

 

 

 

 

지인의 솜씨로 예쁘게 만들어준 열쇠고리 평생 간직할 소중한 물건이 될것 같습니다.

수제 열쇠고리 정겹지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2. 10. 12:54 풍경 기행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떡국은 많이 드셨나요?

9일 새벽에 시댁에 가서 하루 종일 동동 거리며 바쁘게 음식장만을 했습니다.

시댁은 주택이라서 물이 자주 어는데 하필 명절 앞날 날씨가 너무 춥다보니 수돗물이 얼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다행인것은 그래도 마당의 수도는 얼지 않아서 모든 설거지와 뒷정리는 마당에 나가서 해야 하는 상황이 된것입니다.

정말 영하의 날씨에 고생스럽긴 했지만 무사히 음식 장만을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설날 아침에는 부엌에 물이 나오니 훨씬 일하기 수월했습니다.

새벽에 밥을 짓고 탕국을 끓여 시아버님 차례상을 차렸습니다.

큰 손자는 군인이라 참석을 못했지만, 우리집 막내와 동서네 아들이 있으니 든든한 차례상이지요.

음복도 하고 아침 식사를 즐겁게 마쳤습니다.

설거지를 하면서 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동서와 풍경이가 설거지 하고 있는 부엌에 시어머님이 나오셔서 " 왜 제사는 가져와서 제사를 이집에서 지내고 저집에서 지내게 하느냐?

아직 엄마한테 제사 안갔다 줬느냐? 엄마가 있으면 제사를 엄마가 모시면 되지 ! 뭐한다고 제사는 가져와서 ...."

"어머니. 제사 제가 안가져 왔어요. 현진 아빠가 가져온거잖아요?"

" 시끄럽다 고마~! 누가 가져왔던지 제사를 왜 가져 와가지고..."

듣다 못한 동서가 " 어머니 형님이 가져온것도 아닌데 이왕 가져온 제사를 왜 그러세요?"

하는데도 시어머님의 잔소리는 계속 이어집니다.

가슴에 못이 박힙니다.

친정 아버지 제사 두 시어른들께 허락 받고 가져왔더랬습니다.

작년 9월 시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추석엔 첫 명절 제사니까 지내고 성당에 모실거다" 하는 남편 말을 믿고 친정 아버지 제사준비는 안했었습니다.

시아버님 제사도 안모시겠다는데, 친정 아버지 제사는 어떻게 모시노 싶어서 말입니다.

그래서 명태포하나 놓고 술한잔 붓고 절을 했었습니다. 사실 추석날이 친정아버지 생신날이어서 또 무척 속상하기도 했었지만 형편이 이렇다고 아버지께 죄송한 마음으로 지냈답니다.

그런데 이번 설에는 뜬끔 없는 시어머님의 말씀이 너무 가슴에 대못을 박네요.

시아버님 제사를 안모시겠다는것도 아니고 아버님 차례상 추위에 바들 바들 떨면서도 다 준비해서 올렸는데....

대체 시어머님은 무엇이 불만이실까요?

너무나 섭섭해서 눈물 바람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친정 아버지 차례상을 모셔야 하는데 사실 간단하게 모신다고 나물 세가지, 과일 세가지, 포, 법주만 준비를 했는데 말입니다.

결혼했다고 친정 아버지 제사는 모시면 안됩니까?

 설날 아침부터 눈물 바람으로 친정 아버지 차례상을 올리다보니 서러운 생각이 듭니다.

아들과 며느리 맘 편하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잘 지내시던 시어머님과의 거리가 천리 만리 멀어진것 같습니다.

이래서  시월드가 멀게 느껴지는 겁니다.

조금만 양보해 주시면 안되나요?  친정 아버지 차례 모시라고 새벽에 차례상 보게 해준 서방님과 동서 한테 감사 인사도 못하고 왔네요.

 

 

 

 시아버님차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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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정 아버지 차례상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