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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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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본역 이야기는 전에도 포스팅 한적이 있습니다.

화본역 건너편에 엄마아빠 어릴적에 전시관이 있지요.

옛물건들의 정겨움이 흠뻑 묻어나는 손때묻은 옛물건들도 있지요.

포니 픽업이라고 우리나라 초기의 자동차가 있어서 신기했어요.

어릴때 쓰던 노트들, 크레파스까지도 추억의 물건들이예요.

엄마 따라온 꼬마들도 교실에서 즐거워 합니다.

어머 다방에 포니 픽업이 있어요.

음악 다방인듯, 옛날 엘피판도 보입니다.

옛날 텔레비젼.

텔레비젼 하나 있으면 완전 왕자님, 공주님이었습니다.

귀하디 귀한 물건이었기 때문에 동네에 한두집 있을까 말까 하던 텔레비전이었거든요.

종이 인형 아세요?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던 놀잇감.

화려한 드레스와 수영복, 종이를 오려서 옷을 갈아 입히며 노는 물건인데요,

화본역앞 산성중학교 전시관에 가니까 추억의 물건 보물창고네요.

어릴때 보던곳, 쓰던 물건이 한가득이러라구요.

이곳의 컨셉 정말 엄마 아빠 어릴적에가 확실합니다.

 

 

 

 

 

 

 

 

 

 

요즘 볼 수 없는 차량이지요? 포니픽업, 우리나라 초창기 차량입니다.

 

 

 

뮤직박스, 연세좀 있는 분들은 옛생각이 나실겁니다.

훈이 디제이가 전해드리는 뮤~~ 직!ㅋㅋ

노래신청 하시던 생각이 나실런지요?

여긴 골동품 집합소?

옛날 어릴적 쓰던 물건들이 한가득 한가득!

 

어릴때 글씨 예쁘게 쓰려고 꼭꼭 눌러쓰던 공책. 이렇게 작았었나?

 

 

 

 

옛날에 이거 하나있으면 왕자님~~

동네 아이들을 다 휘어 잡을수 있을만큼 귀하디 귀한 물건으로 취급 받았던 옛날 텔레비젼.

 

 

생각나시나요>

종이인형 오려서 옷갈아 입히고 놀던 어린시절.

그림으로 그려서 옷을 더 많이 만들곤 했었는데 말입니다.

 

 

 

날아라 날아~ 태권브이~

어릴때 좋아 하던 만화~

 

 

posted by 산위의 풍경

 시험에서 해방된 늦깍이 대학생들은 시험이 끝나자 마자 경주로 달렸습니다.

부산에서 경주까지 그리 먼거리는 아니니까요.

유명 맛집 전통 맷돌 순두부집에서 점심을 먹고, 어디가까?

다섯명의 아줌마 대학생들은 성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일행중 한분이 " 어머 어머 어떻게 이 천년고도 경주에 성 박물관이 있으리라 생각을 하겠어?"

하시면서 이거 들어설때 정말 힘들게 생겼겠다며 양반님네 동네에 이런 성 박물관이 생긴다하면 반대하지 않았을까?

이야기 하면서 러브캐슬 바로 성 박물관에 들어섰습니다.

관람료 13,000원. 19금입니다.

오전 9시부터23시까지 매표가 가능하네요.

실내와 실외를 오가는 코스로 전시가 되어 있네요.

고대의 토우를 비롯한 도자기, 일본 춘화등이 전시되어 있어요.

특이한 동물 모양도 있고요.

성을 희화 한듯한 것들도 있고, 구지가에 나오는 것처럼 다산의 상징으로서의

성을 추상화 한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옛날에야 다산이 곧 노동력이었으니까 많은 자손을 낳는것이

훨씬 유리한 생활이었을것입니다.

스터디 언니들과 이런곳엘 다오고 하하 깔깔 즐거운 시간입니다.

옛날 같으면 감히 어떻게 이런 박물관에 오겠어요? 이런 박물관이 생겼겠어요?

참 많이 변했네요. 시대가.

여자들끼리 이런곳도 올 수 있으니 말입니다.

성이 부끄러운것은 아닌데, 우린 늘 감추고 그늘진곳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지요?

부부라면 좀더  솔직하고 깊은 대화가 필요할텐데  우린 마치 부끄러운 일처럼 금기시 했던것 같아요.

같이 간 스터디 언니들이 50-60대지만 성에 대해서 이렇게 개방적으로 보긴 처음이시래요.

부끄러워 하지 말고 부부라면 함께 하는 생활, 좀더 자유롭고 편안해 지길 바라면서

한번 방문해 봐요. 제주에 다녀오신분들은 살짝 실망 하실 수도 있습니다.

아줌마라서 가능한 뻔뻔한 포스팅!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여기가 그 유명하다는 대구의 두류공원이구나!

호텔 더 팔래스에서 택시를 타고 10분도 안되서 도착한곳, 두류공원이다.

두류공원간다니까 기사님이 단풍이 예쁜 여기부터 걸으라면서 내려준다.

정말 마지막 단풍이 혼신의 힘을 다해 불사르듯 새빨갛게 타오르고 있다.

입구로 들어서면서 느긋하게 걸어본다.

우측으로 축구장과 야구장, 수영장까지 있는 체육시설이 있다.

산을 돌아 산책 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공원.

대구의 주요 인물상들이  있다.

공원내에서 공연하는사람들도 있고 산책겸 천천히 걸으면 주말엔 즐길거리들이 많다.

아들 면회를 와서 아들은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고

남편과 둘이 여유롭게 저녁무렵 공원 산책을 하다보니,  

마음이 느긋해 진다.

건너편 이월드 놀이 시설에서는 놀이기구를 타며 얼마나 고함을 치는지 두류공원에서도 소리가 들린다.

한바퀴를 도니 인물동산에 다시 이르렀다.

이상화시인, 이인성화가,창씨개명 반대하던 만포 최양해, 소설가 현진건, 백산 우재룡 박희광,조기홍 애국지사까지

 인물상을 다시한번 살펴 보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대구시민들이 늦은 시간이지만 여럿이 같이 운동하시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대구 시민의 휴식처 두루 두루 정말 쓰임새 있는 두류공원인듯 하다.

좋은 공원이 이렇게 시민과 함께 숨쉬고 있어서 여행객도 잠시 이곳에 머물러 본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군위여행은 생각지도 못했던 좋은 기억들,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만한 여행이었다.

군복무중인 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라서 더욱 애틋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던듯 하다.

군위 맛집, 제2 석굴암 삼존석굴 앞에 맛있는 밥집 하나, 시골밥상이 있다.

식구들 모두가 좋아 하는 메뉴, 모듬보쌈이 있어서 더 좋은 맛집이다.

시골밥상집에 들어가니 호박속을 파느라 한참 손길이 바빴다.

달달한 호박전 하나 먹고 싶어서 얼른 시켰다.

아들은 해물파전이 먹고 싶단다. 그래서 파전하나도 추가했다.

모듬보쌈을 시켜놓고 한참을 기다렸더니, 더욱 출출하다.

 호박전이 먼저 나왔는데 남편과 아들과 셋이서 젓가락을 분주히 움직이니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아들이 먹고 싶다는 해물파전도 나왔다.

요즘 쪽파가 맛있다 보니, 파전도 식감이 좋다.

보쌈은 오리고기와 함께 푸짐하게 나왔다.

셋이 먹으니, 너무 맛있는데, 같이 오지 못한 큰아들 생각이 난다.

요즘 작은아들 외박 나올때마다 대구, 영천을 돌아다니다 보니, 큰아들이 항상 빠지게 된다.

함께 였음 더 좋았을텐데, 맛있는 밥상 받고 보니, 사설이 길어진다.

보쌈까지 맛있게 비울즈음, 칼국수까지 준다.

칼국수까지 세트메뉴다.

모듬보쌈이 4인용인줄은 몰랐다. 칼국수가 4개가 나와서 모듬보쌈이 4인용인줄 알게 되었다.

어쩐지 너무 량이 많더라니!

너무 배가 불러서 따뜻한 방에서 뎅글 뎅글 구르고 싶을 정도였다.

다음번 군위 여행가면 이집 또 생각 날듯 하다.

시골밥상, 맛있는 모듬보쌈, 푸짐하게 한쌈 합시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대덕산성

 

 앞산케이블카 정상 안내도

 

 낙동강 전투 승전 기념탑

 

 

 경 장갑차

대구여행은 요즘 거의 한두달의 한번씩 가보는것 같다.

아들덕분이다.

이번엔 앞산 케이블카를 이용해 봤다.

산행은 시간이 빠듯하고, 그래서 한번 타보자 싶은 심정으로 가봤다.

여트 케이블카처럼 주차장에서 바로 케이블카를 타는줄 알았는데

앞산 케이블카는 그렇지 않다.

주차장에서 한참을 올라가야 한다. 대략 15분에서 20분 정도.

케이블카는 48인승.

버스도 아니고 입석으로 우르르르 앞과뒤 양쪽에 마주보고 두사람씩 않는 좌석만 있고, 나머지는 전부 입석이다.

탑승요금은 어른9000원.

 

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에 단풍이 한창이었다.

 

 

앞산케이블카 요금

대인 9,000원, 소인 7,000원

단체 대인 8,500원 소인 6500

편도 대인 7,000원, 소인 5,000원

 

 

 

 

 

 

안개가 낀데다가 유리창 너머로 찍으니 사진이 뿌였다.

 

 

 

대구 시내가 한눈에~~~두둥!

케이블카 타는곳, 정상 운행중

이제껏 타봤던 케이블카중에서 가장 불편한 케이블카였다.

시간에 쫒겨서 케이블카를 이용해 봤는데, 다음엔 산행으로 여유롭게 앞산을 즐겨야겠다.

케이블카 보다는 차라리 입구에 있는 낙동강전투 승리 기념관에 들렀다 오는게 낫겠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시는 분들은 그곳을 들러 가셔서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다음엔 또 어딜 가게 될까 기대를 하면서,,,,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