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2014.08.03.비오는 아침에~

기장 장안사는 국보를 간직한 사찰입니다.

연꽃지 가시면서 들러 보시면 좋은 여행지예요.

가는 길목에 있으니 일석이조, 장안사도 들러보시고,하장안마을 연지도 보시면 더욱 좋겠죠?

장안사 입구에 가다보면 연꽃지가 있어요.

흰연, 분홍연,홍련, 약간의 미묘한 차이를 보이는 꽃이 예쁘게 피어야할 지금,

 자꾸 태풍이 와서 어여쁜 연꽃을 너무나 힘들게 합니다.

꽃봉오리만 보아도 설레이는 연꽃을 드디어 만나고 왔습니다.

빗방울 떨어지는 새벽의 연밭, 아무도 찾지않는 시간에 살짝 만나고 와서 더 떨렸습니다.

사진을 찍고 있으니까, 지나가시다가 차를 세우고 보시는분들도 계셨어요.

연잎에 빗방울이 또르르 구르는 모습도 예쁘고, 고운 연꽃이 태풍에 다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연꽃지에 시음을 할 수 있는곳, 시음대가 있어요.

새벽이라 아직 문을 열지 않아서 시음은 해보질 못했네요. 안타깝게도.

그곳에 말이예요.

정말 특이한 자동차가 있어요.

작고 귀여운 자동차, 그것도 도자기 조각들을 붙여서 만든 자동차예요.

가까이 가서 보니까 더 놀랍고 예쁘고 정교하게 만들어졌더라구요.

연꽃 만나러간 아침에 이런 자동차도 보고 즐거움이 커지네요.

연꽃차 맛도 보았으면 즐거움이 더 커졌을텐데 조금은 아쉬웠어요.

그래도 빗속의 연꽃, 탐스런 봉오리와 점점 벌어지는 연꽃의 우아함을 가득 담아왔습니다.

기장여행, 소소한 여행 즐거운 시간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로 297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2. 15. 05:30 영화in screen

한국에 7번방의 선물처럼 아기자기한 감동의 드라마 같은 영화가 있다면

헐리우드에는 과격하고 스팩타클한 아빠와 아들이 있는 다이하드 굿데이 투다이가 있다고 할까요?

오랫만에 돌아온 브루스 윌리스의 다이하드 시리즈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남자분들이라면 속 시원한 추격신, 파괴력 있는 장면들이 흥미 진진 할것 같습니다.

명절 증후군으로 머리가 지끈 거리신다면 이영화 추천해 봅니다.

맥클레인 & 맥클레인

존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

잭 맥클레인(제이 코트니)

옥신 각신 원수 바라보듯 하는 부자사이.

아들이 사건을 일으켜 러시아 감옥에 수감 됐다는 정보를 입수한 존 맥클레인은

말썽쟁이 아들이지만, 그래도 아들이니까 러시아로 날아 갑니다.

잭 맥클레인은 증언자로 법원으로 이동되고, 강력한 폭팔 사건으로 도망치기 시작 합니다.

아들은 아빠를 만나자 마자 방해 하지 말고 떠나라고 합니다.

CIA 요원인 아들을 아빠가 몰랐다는것.

아빠가 말을 시키는 바람에 증인을 데리고 탈출한 잭 맥클레인에게 위기가 닥칩니다.

무조건 아들이 추격을 당하니 또 그 뒤를 추격 하는 아빠.

세상에 있는 자동차를 모두 부숴 버릴 기세로

막대한 자본을 쏟아 부은 티를 팍팍 내주는 장면 입니다.

도대체 몇대의 자동차가 부숴지는지 모르겠네요. 러시아의 정치인의 비리자료를 파일로 가지고 있다는 정치범.

그를 보호 하기 위해 감옥까지 가서 증언자로 위장해 탈출을 합니다.

그러나 탈출해서 파일을 찾기는 커녕 자신이 근무하던 체르노빌 금고에서 우라늄을 꺼낸 정치범.

그의 속내는 파일을 지키기 위함이 아니라 자신의 욕망을 채울 재물에 눈이 어두웠던것.

괜스레 정치범 보호 하겠다고 나선 존과 잭 맥클레인을 허탈감에 빠지게 하네요.

생명을 걸고 지켜온것 치고는 너무 허무한 결말.

엄청난 사건에 휘말린 두 부자는 서로를 이해 하며 끈끈한 가족애를 깨달아 갑니다.

다이하드.

아시죠? 화끈한 영화 라는것.

생각 없이 그냥 시원하게 보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7. 30. 05:14 영화in screen

타짜 최동훈 감독님 또 일 내셨군요.

도둑들.

일레븐오션을 봐 왔던 사람들에게 얼만큼 다가가 설득 할 수 있을까?

비교 당할텐데 하는 생각 없었던건 아닙니다.

영화를 보시면 우리만의 정이란게 녹아 있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도둑 이야기 하는데 정은 무슨? 하실지도 모릅니다.

저의 느낌이니까요~

 

첫장면은 마카오박(김윤석), 팹시(김혜수), 뽀빠이(이정재) 이가 도둑질 장면이지요.

이장면이 필요한 이유는 이세 사람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한 설정입니다.

세사람이 도둑질 하던중 와이어가 끊겨 마카오박은 떨어지고, 부상당한 마카오박을 좋아 하는 팹시는

정신없이 달리다보니 경보가 울립니다. 그래서 감옥행이지요.

뽀빠이는 예니콜(전지현)과 잠파노(김수현)씹던껌(김해숙)과 조를 이뤄 미술관을 털지만

cctv에 찍힌 사진 때문에 경찰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옛 파트너 마카오박의 부름으로 도둑들은 홍콩행입니다.

홍콩 쪽에도 중국팀이 있지요.

각자의 욕심과 꿈이 서로의 갈길을 정하게 되지요.

마카오박의 설계로 카지노에 있는 다이야 몬드를 털기 위해 도둑들은 역할 분담을 하게 됩니다.

씹던껌 김해숙은 중국진영 도둑 임달화와 부부 행세를 하며 보석상 티파니의 도박 상대가 됩니다.

잠파노는 vip실쪽에 침투해 있습니다.

중국팀중 여도둑과 팹시는 vip실안에 금고를 열게되는데, 금고는 이미 비어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서로 불신하게 되며 도망치기에 급급 합니다.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던 씹던껌과 임달화는 티파니의 현금을 챙겨 달아 납니다.

스피디한 추격신이 있을줄 알았지만, 총격씬이 더 기억에 남게 됩니다.

짧은 순간 한조로 일하면서 둘은 이미 사랑하는 사이.

느와르 영화처럼 임달화는 총에 맞으며 자동차 핸들을 놓치게 되고 충돌로 사망하게 되지요.

위기에 처한 예니콜은 잠파노의 도움으로 도망치게 되구요, 경찰에 잡혀가던 팹시, 빠삐용,오달수 는 팹시의 귀걸이를 이용해 수갑을 따고 도망칩니다.

팹시만 탈출을 못해 물에 가라앉는 차량에 있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탈출 하는데, 이게 또  반전입니다. 흥미진진하게 하는 장치.

도둑들은 마카오박의 행적지를 쫓아 국내로 돌아옵니다.

부산 데파트 건물에서 촬영이 이루어 졌나봐요.ㅎㅎ 아는 건물이 나오니까 굉장히 반갑더라구요.

마카오박은  태양의 눈물 다이아 몬드를 특정인에게 판매 하고자 합니다.

구매자를 국내로 부릅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복수를 하는듯 합니다.영화를 보시면 왜 그사람인지 이해하게 될겁니다.

이 부분은 가장 중요한 하이라이트 부분이라서 자세한 언급은 피하려고 합니다.

영화를 보시는 재미가 있으셔야 하니까요.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무더운날 최고의 피서지로 영화관 어떠세요?

시원한곳에서 재미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과 본다면 금상첨화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영화보기 뭘볼까 고민하지 마시구요~ 도둑들! 추천해 드립니다. 개봉날 기다렸다가 본 영화라 즐겁습니다.

 

 

 

메가 박스 홈페이지에서 캡쳐한 이미지 입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7. 26. 04:41 풍경 기행

모임후 가는집.

남편과 가끔 비오는 날에 낭만을 즐기는 송정 바닷가.

저날 태풍 오기 전날이라 그런지 해수욕장에 사람이 없어요. 다소 한산한 느낌이지요?

요즘은 많은 행락객이 찾습니다. 드디어 휴가 시즌이 되었으니까요~!!

송정에 오시면 물론 시원한 커피숍도 많지만,

이곳!  커피한잔 사서 바닷가에 앉아 마셔도 좋구요,  차안에서 시원하게 앉아서 마셔도 좋지요.

들러 보실래요?

 

 

 

 

 

 

함께 간 이쁜 친구~~ 모임 같이 하는친구. 날씬해서 제가 부러워 하는 친구 입니다.ㅎㅎ

 저날은 태풍오기 전날이라 다소 쌀쌀한 바람이 불었는데..ㅋㅋ 지금보니 더워 보인다눈....

 

 

 

 

 

 

 

 저렴하고 맛있는 커피집입니다. ㅎㅎ(내입에만 그런가? ) 우리 모임친구들은 다 이집가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7. 5. 10:53 산 그리고 사람


백무동 계곡에서 출발해서 천왕봉으로 오를거란 계획으로
 
7/2일 저녁 6시  20분쯤 부산에서 출발했다.

순조롭게 25인승 미니버스에 아이들 3명 포함 15명이 함양으로 향하고 있었다.

산청 휴게소를 지나 고속도로를 달리던중 피시시식~~하는 소리가 들렸다.

처음엔 자동차 바퀴 펑크인줄 알았다.

갑자기 차안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갓길에 차를 세웠다.

모두 갓길로 내렸다.

날이 어두워지고 있는 이시간에....

마침 차안에  자동차정비를 하실수 있는분이 계서서  살피기 시작했다.

어디가 고장인가는 아는데.....공구가 없다???

어두워져  위험한데  차는 갓길에 세워져 있다. .... 삼각대도 없다,.....야간봉도 없다....

위험표시를 해야하는데....

마침 새벽산행할거라  등산장비중 라이트가 있다.

바로 꺼내서 차량 세운곳에서 50여미터에서 신호를 하기 시작했다.

너무 가까운거 아닌가?

100m쯤 올라가서 라이트를 흔든다.

30분....
1시간....
시간은 지나고있다.
견인차가 와서 기다린다.

1시간 넘게 등산용 라이트를 흔들고 있던 필자와 산행식구들.

고속도로 순찰대가 다가온다.
 
상황을 알고 안전조심하라고 위험하단다.
 
몇분후 경찰차도 온다.

또 설명해야지.....냉각수 호수가 터져서 공구만 있음 되는데...
아무도 공구를 빌려주지 않는다.
없단다...과연 없을까?

30여분이 더 지나자  경찰은 짜증스레 말한다. 견인차도 있으니 빨리 견인해서 고속도로에서 나가라고...

진주쪽에서 사람이 오고있다.
견인해도 어차피 인원을 태울수 없으니 봉고차를 불렀다.

기필코 차를 수리해서 산행때 쓰려던식수를  냉각수통에 들이 부었다.
시동을 걸자 시커먼 연기를 뱉어 낸다.
경찰이 뒤에 보호해줄테니 갓길로 가란다.
 쌩하니 달려가는 경찰차.

뒤에 고속도로 순찰대가 따라온다.

산청 톨게이트에서 차를 세웠다.

아직 완전히 냉각수를 못채웠다고  채우고 가겠다니 그러란다.

앞에 가서 사라졌던 경찰이 다가온다.
일장 훈계를 또한다.
그 위험한 고속도로에서 세우고 있으면 안된다고...

우린들 갓길에 세우고 싶었겠는가? 위험을 모르겠는가?

차가 고장이나서 연기가 나는데 어찌 달릴거고?
야속하시기도 하여라.

일단 물조리개를 빌려 냉각수를 잔뜩 채우고서 차량정비를 끝냈다.
열좀 식히느라 기다리고 있다.
준비한 음식들을 하나 하나 꺼내먹기 시작했다.

차량에 신경쓰느라 밤이 깊었다는걸 깜박하고 있었다.
대충 차랑이 고쳐지니 시장기가 돈다.

핫바를 꺼내먹고 술안주로 가져온 문어를 꺼내먹고..
.
진주쪽에서 오시는 분은 우리 일행중 사촌동생이신데. . . .
늦은밤  고생이 많으시다.
밤 12시가 넘어서 도착하신 그분.

여자분들과 아이들을 봉고에 태우고 버스는  속도를 조금 줄여 출발한다.
원래는 9시 30분 함양 지리산 산촌마을 체험관에 도착예정이었지만
새벽1시 30분이다.
배고프다고 아우성이다.

얼른 김치찌게를 끓여 밥을 해 먹었다.
잠자리에 들려하니 3시.
잠이 안올것 같더니 긴장이 약간 풀릴듯.....잠결에 이게 무슨소리??
세찬 빗소리에 잠이 깬다.

4시쯤 되었나보다.....세상에.
우리의 계획은 도대체 이루어지는것이 없다.
아이들과 산행하긴 힘들것 같고...
씻고 된장을 끓여 아침을 해결한다.

대식구 먹고 자는것이 고달프다.
빗줄기가 세어졌다 약해졌다 반복한다.

칼라 감자를 남편친구분 본가에 가서 얻어다 쪄먹었다.
이러다간 정말 부산까지 굴러갈 지경이다.

둘레길이라도 걸어보자고 길을 나섰는데
숙소에서 나간지 10분도 안되서 또 빗줄기가 들이붓는다.
정말 이번산행은 안되는구나.

일찍 제일 큰 언니가 해둔 반죽으로 수제비까지 점심으로 끓여먹고
낮2시에 부산으로 출발....조마조마한 여행을 끝냈다.



함양  마천면 창원마을 산촌 체험관은 제일 큰 수소가 방 2개,거실,화장실,다랑방 이 있고 1박에 120,000이다.

아침일찍일어나 앞에 펼쳐지는 지리산줄기의 전망이 좋은곳,
공기맑고 인심좋고 깨끗한곳, 함양에 다시 또 가야겠다.

동네 곳곳에 민박도 여럿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