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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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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17. 06:00 풍경 기행

오월달은 정말 정말 바쁜 달입니다.

제목 붙은 날이 참 많이도 있어요.

살펴 봅니다.

 5월1일

 5월5일

 5월8일

 5월14일

 5월15일

 5월19일

 5월20일

 5월21일

 5월25일

 5월31일

 노동절

 어린이날

 어버이날

 로즈데이

 스승의날,가정의날

 발명의날

 세계인의날

 성년의날,부부의날

 방제의날

 바다의날

이 엄청난 무슨날들에다가 풍경이 집에는 두명의 생일자까지 있어서 그야말로 데이 데이~ 메이데이~를 외치는 달이기도 합니다.

사랑을 전하는 방법중, 우리가 흔히 방문하지 못할 경우 꽃을 배달 하는건 많이 봐 오셨잖아요?

그리고 소포 라던지, 택배로 선물을 배송 할 수도 있구요.

그런데, 기념일이나 축하해 주는 날 특히 빼 놓을수 없는 것중 하나가 케잌이 아닌가 싶어요.

어떻게 전하면 합리적이고 기쁜 배달을 이룰 수가 있을까요?

일단, 배달 지역의 대표 브렌드 베이커리점에 전화를 합니다. 입금을 하고, 배달 요청을 하면 됩니다.

특히, 심부름 센터나 어느곳 한곳을 거치면 그만큼 수수료가 붙겠죠? 많게는 1.5배 이상 비싸다고 해요.

그러니 약간만 신경쓰고 전화 한번만 하면 저렴하게 사랑의 마음도 전하고 기쁨을 얼을수 있는거겠죠.

기념일, 부모님이나, 가족, 연인에게 갈 수 있는 여건이 안된다면 이런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또 모르는 분들을 위하여

적어 봅니다. 그럼 오늘도 웃는날 행복한 날 보내셔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5. 16. 05:37 풍경 기행

==국제 신문 홈페이지==이미지 복사함.

같이 가기로 했던 지인들이 약속을 펑크 내는 바람에, 공중에 뜬  풍경이.

그렇다고 평소 클래식과 가까이 하는 사람도 아니고, 혼자 뻘쭘하면 어쩌지? 가지말까?

혼자서 고민 하다가, 그래도 제게 알려주신 지인에게 미안한 마음에, 혼자라도 가보자 하면서 서면 롯데 호텔 아트홀 3층에 갔습니다.

고민하다 출발 하다보니 7분정도 늦는 범례를 저지르고 말았지요.

첫곡을 놓친겁니다.

어려우면 어쩌지? 고민은 싹 해결 됐습니다.

어떻게? 음악은 귀로 듣고 마음으로 느끼는 거니까요.

지휘자님이 간단히 설명해 주시는 내용으로도 아~ 그런음악이구나 느끼면서 감동했습니다.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경남은행과, 국제신문사 덕분에 대중이 클래식을 좀더 가까이 느껴 보는 기회가 생긴것 같습니다.

주의를 둘러보니, 그냥 일상의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휴~ 안심이 되었지요. 너무 격식을 차리지도,  어렵지도 않게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테너 김동진님께서 불러주신 진달래꽃, 목련화는 중후한 클래식의 묘미였습니다.

가정의 날을 맞아 관악기 4중주를 함께 하는 바다오케스트라, 환상적이었습니다.

테너 전병호 님은 5월19일 해운대 문화 회관에서 음악회를 하신다고 해요.

지휘자님이, 바순=아버지, 클라리넷=어머니, 호른=아들, 오보에=딸 이렇게 생각하며 들으라고 하더군요.

그 소리에 맞게 가정의 날 맞아 느껴보는 음악 이었으며 이해가 쉽더군요.

순서에 이중창 꽃노래 [오페라 라크메]는, 김혜원 소프라노, 장은녕 소프라노 두분이 불러 주셨는데, 환상적인 목소리에,

제 바로 뒤에서 불러 주시는 통에 제가 아름다운 목소리에 빨려 들어가  두둥실 떠 오를 것만 같았답니다.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현 했던 도영기 테너가 들려준 꽃밭에서, 진달래꽃은 대중 가요로, 자칫 어려워 할 또는 지루해 할 대중을

생각해준 코너가 아닌가 싶어요.우리가 언제 30인조 오케스트라와 합창을 해보겠어요?

원없이 큰소리로 따라 부르라기에 열창을 했지요.ㅋㅋ

다시 관현악 4중주와 함께한 곡을 듣고, 마지막으로 왈츠 <남국의 장미>/J. 스트라우스로 막을 내렸어요.

어려울것만 같던 클래식, 쉽고 편안하게 들을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혹시, 음악듣기 어렵나요? 참여해 보세요.  저처럼 두둥실 행복감에 젖어서 돌아 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한달에 한번 세째주 화요일 AM :11 국제 신문사에서 주관하는 한낮의 U콘서트 함께 해 보시면 어떨까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5. 15. 06:00 풍경 기행

황매산을 가기 위해 달리는길, 길가에 커다란 나무에 하얀 눈꽃이 잔뜩 내려 앉아 있어요~

잠깐 차를 세우고 사진을 담고 싶었지만, 산행길이  좀 늦어서 황매산 주차장에 차도 못세울까 조바심 때문에

통과 하며 아쉬워 했어요.

와~ 진짜 큰나무가 꽃이 하얗게 폈네요~  이따가 산행 마치고 돌아올때 찍어야지~~ 야심차게 결심을 했지요.

꼭 그쪽으로 돌아오리란 기약이 있는것도 아니면서 말이지요.

불난듯 빨간 황매산의 철쭉을 뱅뱅 돌며 구경하고는, 무지하게 걸었어요~ 6시간 넘게 사진을 담고 뛰듯이 기쁜 마음으로 말이지요.

차량이 일방 통행이라, 아까 그 찜 해두었던 이팝 나무를 못 만나려나 했는데, 저녁 6시가 넘으니 통제하던 경찰 아저씨들도 철수 하고 있네요.

다행히 아침에 오던길로 돌아 갈 수 있는거예요.

그래서 담았어요. 세상에. 보호수 이팝나무 나이가 1120년 이라고 되어 있어요.

궁금해서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보니, 거의가 400년 이상된 이팝 나무라는 거예요.

이상하다??? 분명 비석엔 1120년이라고 되어 있는데, 왜 사람들이 카페에다 400년 된 나무라고 하지? 그때는 보호수 지정된 비석이 없었나??

의문을 가지며 다음, 네이버를 검색 해 봤어요. 딱 한사람만 천년된 이팝나무라고 글을 올렸더군요.

꽃이 핀 이팝나무, 요즘 가로수로 많이 눈에 띕니다.

대부분 어린 나무라서 그렇게 이팝나무가 오래 사는 수종인줄도 몰랐는데, 깜짝 놀란 하루였습니다.

새하얀 눈꽃 쌓인듯한 이팝나무꽃, 감상해 보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5. 14. 00:29 산 그리고 사람

휴일 뭐하셨어요?

풍경이는 어김없이 산으로 향했습니다.

이번에는 간단하게 산악회 말고, 지인들과 셋이 동행한 산행이었어요.

보통 산악회에서 가면 모산재에서 많이들 올라가지요. 차량이 많이 밀렸어요.

거북이 걸음으로 올라가도 운좋게 맨위, 황매산 평원 주차장까지 올라 갈 수 있었거든요.

현수막에는 올해부터 소형3000원, 25인승이상 6000원 주차비 징수를 한다고 안내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주차비를 걷지는 않더군요.

황매 평원으로 올라가는 길의 철쭉은 누렇게 지고 있어서 아쉬웠어요.

고개를 들어보니, 정상쪽 방향으로는 꽃 색깔이 선명한게 아주 좋아요. 올타쿠나~ 저기가서 사진 찍어야지~ 부지런히 올라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올라왔지만, 한달전 여수 영취산 진달래 산행보다는 너무너무 수월한 거예요.

분산되어 있는 사람, 또 산도 워낙에 넓게 분포된 철쭉따라 이동을 하니까 많이 분비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더 좋았어요. 신나게 사진을 담는데.....이런  됀장~~~고추장 ~ ~말미잘~

빗방울이 들기 시작하는겁니다. 아직 점심도 안먹었는데.....새벽에 출발 하기전 남편에게 " 여보 혹시 비오는다는 예보 있었어요?"

" 아니, 내일부터 비온다는것 같던데..."

비가 풍경이 온다고 마중이라도 나왔나~ 낼 온다는 비가 왜 벌써 오는거야, 투덜 투덜~

남편에게 물어보고는, 우비를 베낭에서 뺐던 풍경이 후회 막급이었지요.

왜~맨날 아무말 없이 가지고 다니던 우비는 뺐는지 말이예요.

 

 

황매 평원 주차장에서 올라가는길 지는 철쭉에 서운하다.

 

 

 

 

오늘 가장 꽃이 많이 잘 피어 있던곳.

 

 

 

 

 

 

 

 

 

 

 

 

 

 

 

 

 

내리는 빗방울이 잠시 원망 스러웠지만, 그래도 점심은 먹어야죠!

잠시 빗방울이 잦아든 짬을 이용해, 후딱 점심을 먹었는데, 또 비가 내립니다.

이러다 산행을 못할라나? 했지만 다행히 큰비는 아닙니다. 산행은 계속되었지요.

원없이 철쭉을 보며 뱅뱅 돌다 보니, 예전 촬영지까지 내려가 있지 뭡니까?

차량은 황매산 평원 주차장에 있는데....다시 다른사람들 다 내려오는 시간에 등산 시작 하는 사람처럼 올라갔습니다.

비가 오다가 그쳤다가, 변덕을 부리지만, 꽃을 보는 즐거움에 힘든것도 잠시 잊겠더라구요.

휴일날 심심하게 보내신 블로그 이웃님이 계시다면, 황매산 철쭉 보여드릴게요. 감상하세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5. 13. 06:00 풍경 기행

지난주 토요일 지인들과 나물을 뜯으러 새벽6시에 나갔는데, 아침 시간 아들에게 전화가 옵니다.

" 엄마~나 지갑 잃어 버렸어요."

" 언제? 뭐하다가? "

내가 나간 사이 잠깐 친구 만나러 공원에 가면서 트레이닝복 주머니에 넣은 지갑이 감쪽 같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 찾아봐야지. 너 간 데는 다 가 봤어?"

" 응~ 다 갔는데, 없어....... 멘붕 온다 엄마. 멘붕은(멘탈 붕괴라네요. )"

" 참나~ 얼마나 둔하길래 주머니에서 지갑 빠진것도 모르니?"

" 엄마 , 거기 체크 카드랑, 주민 등록증이랑, 내 용돈 들었는데 어쩌지?"

" 돈 많이 들었어? " " 아니, 지난주 용돈 조금 남은거랑 어제 엄마가 준 심부름값 5,000원이랑, 치과 치료비 10,000원이랑...." 그런데, 잃어버린 돈보다 주민등록증보다 지갑을 더 아까워 하는 철 없는 아들입니다.

"할 수 없지뭐~ 주민등록증은  분실 신고해서 새로 발급 받고, 체크 카드도 분실 신고 해야지." 주말이라  어떤 조치도 취 할 수 없어서 월요일날 하자 그랬는데, 제가 깜빡 잊어 버렸지 뭐예요.

그리고 시간이 흘렀는데, 5월 8일 전화가 울립니다.

" 여보세요?"  " 네~ 여기 아파트 관리실인데요, ㅇㅇ이가 아드님 맞으시죠?"

"네. 왜그러세요?"

" 지갑이 들어와 있네요. 찾아가세요."

" 감사합니다. 있다가 찾으러 갈게요. "

잃어 버렸던 아들 지갑이 돌아 왔나 봅니다.

기대 하지 않았는데, 다행히 돌아와 기쁘게 찾으러 갔습니다.

역시나, 현금과 교통 카드는 없어진채로 걱정하던 체크카드와 주민등록증은 있네요.

" 누가 가져다 주셨는데요? 고맙다고 전해 주세요. "

" 사무실 직원분은 어제 자신이 결근을 해서 누가 가져다 놨는지 모른다" 는 대답을 합니다.

그래도 주민등록증을 보고 아파트 관리실에 맡겨준 이도 고맙지만, 약간의 현금이 없어진것 괜찮습니다.

그래도 지갑이 돌아왔다는 사실이 기쁩니다.

사례비라도 주려던 판에, 없어진 현금은 사례비줬다 생각 하지요.  아들에게 지갑 찾은 기념으로 만원짜리 지폐한장 채워서 지갑을 건네 줍니다.

세상이 그렇게 각박하지는 않는가 봅니다. 고마운 하루입니다.

좋은일 가득 하세요. 이웃님들~ 요즘 제게 기쁜일이 자꾸 생깁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