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2020. 5. 16. 17:30 산 그리고 사람

산행일 2020 05 13
산행인원: 나홀로

금백종주? 그게 뭐야?
금정산에서 백양산까지 가는 걸 금백종주라고 합니다. 보통 하루에 다 하던데, 애초에 그걸 할 생각이 있었던 게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금정산 첫번째 산행 때는 양산 계석마을에서 출발해서 질메쉼터를 지나 다방봉, 727철계단봉, 장군봉, 갑오봉을 거쳐 고당봉을 올랐고 북문쪽으로 하산 해 원효봉을 지나고 사기봉 , 의상봉,4망루,3망루를 거쳐 동문에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며칠 후 남들은 하루에도 하는데, 금백종주 마무리를 해 보자 싶었습니다.
금정산 두번째 산행때는 동문에서 출발에서 대륙봉,동제봉2망루,남문, 망미봉,1망루,상계봉,파리봉를 거쳐 서문까지 갔다가 죽전마을에서 산행을 마쳤어요. 금정산의 4대문을 다 가보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나서 이제 금백종주 마무리 하는날, 203번 버스 남문정류장에서 출발합니다. 대륙봉,동제봉2망루를 지나 남문으로 갑니다. 만덕고개방향으로 걸어요. 산책로처럼 편안한 길이더군요. 산어귀 전망대 오르는 계단은 끔찍했지만요. 구민의 숲 방향으로 걷다가 우측 만남의 광장쪽으로 가야해요. 길을 잘 몰라서 사실 초읍어린이공원쪽으로 가다가 돌아와서 바로잡고 길을 걸었습니다. 백양산 방향 이정표를 보고 걷다가 불웅령 오르는 길쪽으로 갑니다. 산책처럼 걷다가 갑자기 나타난 오르막은 몇백미터른 그냥 수직상승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왜? 계속 오르막이어서요. 무척 힘이 드네요. 돌무더기봉을 하나 지나고 나서 다시 돌무더기 불태령, 또는 불웅령이라 불리는 곳을 거쳐 중봉을 지나면서 산등성이 쭈욱 나 있는 백양산 산행로를 보며 갑니다. 다른 야생화는 별로 눈에 안띄고 애기나리랑 둥굴레꽃은 있었습니다. 백양산 위에는 쉼 의자가 여럿 있어서 인증샷을 남기고 잠깐 앉아 쉬었습니다. 오늘 목적지 갓봉을 지나 개금역까지 갈 것입니다.
백양산을 지나 하산하듯 내려서면 넓은 전망대에 철쭉 군락지지만 꽃은 다 진 애진봉입니다. 애진봉에서 우측으로 삼각봉으로 가는 산행로입니다. 좁은 산행로를 오르면 유두봉을 지나 삼각봉의 멋진 전망들을 볼 수 있습니다. 부산 시내뿐 아니라 김해, 양산쪽까지 말입니다. 전망대 계단을 내려서서 갓봉으로 향합니다. 갓봉은 정상석은 없고 등산앱 트랭글에서 갓봉이라 알림이 떠서 알았습니다. 갓봉에서 왼쪽길로 내려서다 개림초등학교 이정표를 보고 방햐을 잡아요. 작은 체육공원같은게 나타나면 우측으로 가야 개림 초등학교 방향으로 가는 길입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여기서 이정표를 놓쳐서 한참 왼쪽으로 가다가 개림초등학교 방향이 방대방향인것을 보고 한숨쉬며 돌아왔답니다.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개림초등학교이고 직진해서 건널목을 건너 왼쪽으로 계속 걸어요. 육교가 나타나면 건너서 우측에 개금역입니다. 지하철2호선, 개금역서 탑승 서면역에서 환승, 교대역에서 동해선으로 귀가하며 긴 산행을 마무리 했지요.

온천장에서 203번 버스를 타고 남문정류장에 하차

성곽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평평바위라 불리는 대륙봉

대륙봉에서 조망되는 파리봉

남문 방향으로 가야 동제봉에 갈 수 있지요.

2망루. 여기가 동제봉입니다. 표지석 없습니다.

2망루에서 성곽길 안쪽으로 걸어 내려오면 길도 예쁜 남문에 도착합니다.

남문에서 만덕고개방향으로 직진 도로를 따라 내려와요.

만덕고개길 방향으로

쇠미산방향으로

쇠미산전망대, 계단이 끔찍합니다.

백양산 방향으로

만남의 숲

암석원 학습장 방향으로.

화장실 방향으로 직진해야 불태령 방향

불웅령방향 알림 이정표

첫번째 돌무더기 무명봉을 지나야 앞에 불태령이 보입니다.

불웅령,불태령

백양산 방향 산길이 훤히 보입니다.

백양산

백양산에서 애진봉 방향으로

전망대가 애진봉이예요.

애진봉에서 삼각봉방향으로

유두봉 도착

삼각봉

삼각봉 전망이 아주 멋집니다.

개림초등학교방향으로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0. 5. 15. 08:30 산 그리고 사람

산행일 2020 05 11일
산행인원: 나홀로

해운대로 가서 장산에 올라 기장으로 올 것을 생각하고 181번 버스를 타고 대림1차에 하차해서 대천공원으로 걸어갔습니다.
대천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하면서 작은 하천을 건너 옥녀봉을 향해 갑니다. 옥녀봉을 지나 중봉. 중봉은 정상석은 없고 '준희'님의 표지만 붙어있어요. 중봉을 내려서 휴식처를 지나 계단을 오릅니다. 전망대가 있습니다.
광안대교와 해운대 바다가 훤히 조망대는 시원스런 풍경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이제 장산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특별한 것 없이 걸어 올라야 합니다. 장산 정상에는 대여섯의 산꾼이 있네요. 장산은 블랙야크 명산 100+에 포함돼 있는 산이라 인증사진을 찍었습니다. 지난주에 왔을 땐 인증 사진을 못 찍어서 다시 왔네요. 군부대 아래 철책 밑 길을 따라 우측으로 갑니다. 임도를 만나 내려가다가 초소가 보이는 앞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요. 2~3미터 내려가면 다시 숲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로 들어서서 계속 직진으로 걸으면 장산 억새밭이 나와요. 장산 억새밭에서 산불 감시초소 옆길로 내려서면 장산습지가 나타나요. 직진으로 헐기장으로 갑니다. 헬기장에서 기장방향으로 향합니다.
이제 기장 방향으로는 철탑을 따라 오르내리는 일만 남았네요. 하산을 하는 듯 하다가 다시 오르내리고 여러 차례 해야 합니다. 반송 갈림길이 있지만 기장 산성산 방향으로 안적사를 가는 길도 있지만 직진합니다. 기장에 다달아 다시 산성산으로 오를때 안평 갈림길이 있지만 다시 직진방향으로 오릅니다. 내친김에 산성산에 올라 기장시장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보명사가 나옵니다.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자주가니 점점 가까운느낌입니다.

 

 

장산 억새밭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0. 5. 14. 06:16 산 그리고 사람

교리 향교를 지나 들머리를 향해 걸어갑니다.
백두사 입구에서 왼쪽으로 테마임도 초소가 있습니다. 그곳으로 산행들머리 계단 덱이 나타납니다. 이 산행로는 일광산 산행로 중에서 바위들이 재밌는 산행로입니다.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걸을 수 있는 곳이지요. 주능선을 만나 정상에 오릅니다. 정상에서는 일광 앞 바다가 시원하게 조망되고 달음산도 조망할곳이 있지요. 뒤돌아서면 아홉산쪽으로 산세가 펼쳐져 있습니다. 바람재로 바로 내려가지 않고 일광정을 지나고 월명사 갈림길을 지나 횡금사 방향으로 걷습니다. 오솔길. 조용히 걷기좋은 길이예요. 횡금사 앞에서 내려섰다 오르면 바람재로 향해요. 바람재에선 임도 말고 1시방향 산행로로 들어가요. 임도를 따라가도 되지만 지루하니까.
하산하다가 우측으로 들어가 테마임도로 내려 오는데 표시가 없기때문에 아는사람이 아니면 길을 잘 찾지못해요. 우측으로 들어가면 또 갈림길. 아랫길로 가야 테마임도를 바로 만나 내려올 수 있습니다.
일광산은 아무쪽으로 걸어도 즐거운산행이지요. 기장 시내에서 가깝기 때문에 차량없이 바로 걸어갈 수 있는 산이라 가벼운 운동코스로 좋습니다.

부울고속도로 때문에 생긴지하도.
백두사 입구가는 길

테마임도 관리초소 철문 옆으로 들어가요.

바로 이런 나무데크가 있어요. 산행로로 직진

이렇게 보호철망 옆으로 산행로

재밌는 바위들

흰씀바귀

일광산 정상석

내려다보이는 일광바다

아홉산방향으로 내려서면 바로 바람재.
월명사 방향으로 진행

 

일광산정상 산불초소. 휴식전망대

일광정뒤쪽으로 하산

횡금사 방향으로 진행

횡금사 입구 돌무더기 앞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횡금사를 왼쪽에 두고 오르막

옥녀꽃대

개족두리

골무꽃

테마임도 입구로하산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0. 5. 12. 22:35 산 그리고 사람

산행일 2020 05 10
산행인원:남편과 둘이

블랙야크 명산 100#33
서른세번째 명산100 인증할 곳으로 순천 조계산을
택했어요. 하루 만에 갔다와서 오후에 쉴 수 있는 곳으로 정한 거예요.
부산에서 2시간 조금 넘게 걸려서 선암사 주차장으로 갔어요. 산행을 시작해요.
주차비는 안받네요. 오늘.
선암사 입장료는 있어요. 인당2000 원
매표해서 입장하고 쭈욱 직진 걸어들어갑니다. 승선교를 지나고 부도탑을 지나고.
이정표를 살펴요.
장군봉, 대각암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길,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습하네요. 산꼭대기는 운무가 드리우기 시작하네요. 정상에 가도 조망은 틀렸구나 싶네요. 대각암 왼쪽길 이정표를 따라 올라가요. 선암사마애여래입상이 있어요. 섬세하진 않은 듯 해요. 오르는 길이 그렇게 어렵진 않아요. 올라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져요. 특히 장군봉 0 .4 키로 라는 이정표를 볼때부터 힘들어요. 희망고문 같아요. 분명 0.4 키로라고 했는데 1키로미터는 가는 느낌이예요. 계단을 오르고 올라 장군봉에 다달았어요. 역시 아무 조망 없고 정상석 인증만했네요. 장군봉에는 아직 철쭉이 남아 있었어요. 선암사에 차가 있으니 도로 내려가야 해요. 예전엔 송광사로 하산했었는데..
올라왔던 길로 내려섭니다. 선암사에 와서 입장료 본전 생각나네요. 살짝 둘러보고 주차장으로 갑니다. 입구에 할머니 몇분이 농산물을 팔고 계시네요. 두릅을 사가지고 왔는데, 맛있어요. 향도 진하고. 산행 마치고 넘 일찍 내려와서 점심을 송광사 앞에 가서 먹고 돌아왔어요^^

입장료 2명 4천원

전날 비가와서 수량이 많은 계곡

장군봉, 대각암 방향으로

마애미륵암

선암사에서 장군봉까지 갔다왔는데 3시간이 안걸렸네요.장군봉 최단코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0. 5. 11. 10:28 산 그리고 사람

산행일 2020년 5월8일
산행 인원; 지인과 둘이서
기장역에서 9시39분 기차로 남창에 가서 남창 역 앞에서 직진. 다리전 우측 버스 정류장에서 10시30분 50번 버스를 타고 상대마을 대운산 주차장으로 갑니다. 산행 시작입니다.
산행 경험이 별로 없는 지인을 위해 지난번 가파른 1봉길보다 조금은 느슨한 2봉길로 택하고 또 2봉에서 1봉 가는길의 철쭉 군락지를 보여주고 싶어서 이 코스를 택합니다. 혼자 후다닥 오르면 대운산 정상까지 1시간 30분이면 충분한데, 산행에 서툰 지인이 빨리 따라오질 않네요. 초행길에 길 잃을까 노심초사는 내 맘고생. 본인은 처음 올라가는 길에 모든걸 살피고 남기고 싶은가봅니다. 기다리다 지쳐서 갈림길 사진찍어 보내고 방향을 알리고 2봉에 먼저 올라 기다립니다. 힘들게 올라오는 지인에게 2봉 인증샷을 남겨주고 대운산 정상을 향해 갑니다. 2봉에서 계단을 조금 내려가면 초록빛 산행로에 산꾼을 맞이하는 철쭉 군락에 마음이 무흣 합니다.
정말 예쁘게 피어 있네요. 지인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장면입니다. 대운산 정상을 향해 갑니다. 꽃에 빠져서 또 안올라 오는 지인을 기다리며 1시간 30분이면 족한 거리를 3시간 가까이 걸려서 왔어요."언니, 지금부터 나 놓치지 말고 따라오세요. 아님 여기서 그냥 하산 하던지. 이렇게 가면 기장 못가요.여기서 내려갈래요?" 그러면서 기장 장안사로 가기위해 불광산쪽으로 향합니다. 기다림의 연속.
좋은 마음으로 데리고 왔는데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길을 모르면 사진을 찍고 얼른 따라 붙어야 하는데 전혀 그럴 기미가 안보입니다.
전화로 위치 확인하고. 기다리고를 계속하다가 불광산에 도착하자 그곳부터는 지난번에 데리고 왔던 곳이라 본인도 길을 아는 곳입니다.
"내려오다 갈림길 만나면 우측으로 와서 장안사 표지보고 내려와요"했는데도 또 왼쪽으로 갔다고 전화가 옵니다. 왜 그쪽으로 갔는데? 내가 분명히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오랬는데? 나 이제 언니랑 산행 못다니겠다. 말도 안듣고 따라오지도 않고.
만약 산악회 따라갔다면 낙오하기 딱 좋은 사람이다 싶었고, 화도 났어요. 저녁 약속이 있어 빨리 하산해야 했는데 기다리느라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어요. 못 걷는 게 아니었어요. 사진 찍느라 안 따라온거지. 그래서 화가 난 거예요. 산행가면 가이드 좀 잘 따라가요. 혼자의 생각만으로 다른 행동하지 말고. 내 스스로 길을 찾고 따라 잡을 능력이 있을 때 다른 행동을 하던지 혼자가던지 신경 안 쓰일테니까.
바쁜 사람인데 코로나때문에 온갖 행사가 없어져서 쉴 때 기장 주변 산행 하자고 데리고 다녔는데 제일 맘에 안든 산행이었습니다.
대운산 철쭉이 아름다운 계절 입니다.
산행 하기 좋은 계절, 걷고 즐겨 봅시다.
무사히 장안사로 내려와 상장안 버스 정류장. 1시간 기다려 9번 마을 버스를 타고 기장으로 돌아왔어요.
휴~~마음을 다스려야 했는데...
산행 속도가 안 맞으니까 피로도가 너무 높네요.
산행 속도 맞는 사람과 걸어야 즐겁고 피로도가 없어요.

대운샤 철쭉 군락지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