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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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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남자들은 너무 멋이 없습니다.

흰봉투를 너무 좋아 합니다.

생일때도, 기념일에도

이쁜 엽서, 이쁜 카드를 보내는 법이 없습니다.

그냥 흰 봉투를 내밉니다.

그러나 밉지 않습니다.

사랑을 담아 쑥쓰럽게 내미는 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필자의 생일날에도 그렇습니다.

휴대전화가 울려 받아 보니,

" 바쁘지 않으면 잠깐 밖에 나올 수 있어요?" 남편이 그럽니다.

나가봤더니 예쁜 장미 다발을 내밀지 뭐예요.

그러면서 "생일 축하해요. 사랑합니다." 라고 쓰인 흰 봉투를 줍니다.

일하다 말고 아내 회사 앞까지 배달오기가 쉽겠습니까?

너무 감사한 마음, 깜짝 놀랬습니다.

들어와서 보니 아들보다 더 넣어야 할것 같아서 더 넣었다는 남편님.

카톡을 보고 얼마나 넣었길래?? 하며 봉투를 열어봤습니다.

" 이 남자 장난해?" 하며 저도 모르게 빵 터졌습니다.

아들이 준 용돈보다 일천원 더 넣어놨지 뭐예요.

하루종일 웃음이 나는 기분좋은 생일날이었습니다.

사는게 뭐 있겠습니까?

싸울때 싸우더라도 정답게 이쁘게 사는거지요.

'울아들 멋지다' '내 남편 멋지다!'

제 생각만은 아니겠지요?

양가의 어머님들.

 

시누이, 친정언니, 동생, 형부 , 아들들 생일 축하 해준 가족들 너무 고맙습니다.

팔불출처럼 또 아들 이야기,남편이야기로 하루를 엽니다.

고운 하루 보내셔요. 이웃님들.

 

 

 

 

 아들이 줬던 용돈봉투

 

저녁 한턱 싸 주시더군요. 기장에서 유명한 대게.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4. 3. 12. 15:51 풍경 기행/나도한마디

꼬물 꼬물

강아지가 태어났습니다.

 

꼬물 꼬물

모두 반갑게 맞이 하는

 

강아지입니다.

따끈 따끈 새로 태어난

봄 강아지입니다.

 

복실 복실

살보드라운 털강아지

버들강아지입니다.

 

설레는 봄입니다.

봄 강아지 한 마리 안아 볼까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3월1일.

물론 삼일절입니다.

그리고 풍경이에겐 색다른 의미의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 입학합니다.

방송통신대학교에 입학합니다.

새내기입니다. 좀 나이 많은 새내기 입니다.

배우고 싶었던 열정만큼이나 망설임으로 끝없이 자신과 싸우고 싸워서

열정이 이겼나 봅니다.

용기를 내어 원서를 내고, 합격 통지를 받고 등록을 한걸 보면요~!

뭔가 모를 목마름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쟁취하던 자격증들.

배워서 자격증을 따고 취업을 하는데 이용하고,

그러나 그래도 목마른 그 무엇.

항상 무언가를 배우고 싶고, 더 늦기전에 나를 채우고 싶은 허영심 많은 풍경이.

이제 지식의 허영심을 채우려 46살에 또다시 새내기가 되어 봅니다.

나쁘게 말하면 지식의 허영심이구요,

좋게 말하면 음,,,, 갈구하는 배움의 열정이라고 할까요?

어찌됐던 이제 스무살의 새내기로 살아가 보렵니다.

온갖 자격증을 따면서도 무언가 모를 부족함, 더 배우고 싶은 욕심.

그래서 선택한것이 방송통신대학교입니다.

주말을 이용한 출석 수업, 평일에는 퇴근해서 웹강의를 들으면 되니까 무리가 없을것 같아요.

그나저나 가장 걱정인것은 블로그가 걱정이네요.

공부를 하려면 아무래도 시간에 쫓길텐데 말입니다.

많이 갈등하고 고민했던 이유중의 하나였어요.

배우고 싶어서 대학에 진학을 하면서도

블로그는 어쩌나? 하는 걱정이 컸거든요.

좀더 성숙하고 알차지도록 할게요.

봄입니다.

인생의 봄은 지나간지 오래인듯 싶지만

스무살의 꿈 많던 아가씨처럼 마흔여섯이란 나이를 넘어서

인생의 봄을,

스스로 만들고 가꾸어 보려고 합니다.

지금 또 봄비가 내리네요. 촉촉한 대지의 생명을 깨우듯.

저의 잠들고 멍했던 영혼을 깨워서

당차고 알차게 가꾸어 보려고 합니다.

부끄러운 고백을 합니다. 46살의 새내기입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이웃님들.

저의 새내기 생활 축복해 주실거지요?

무럭 무럭 자라나도록 격려해 주시고, 양분처럼 충고도 해주시고요. 잘 부탁 드립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4. 2. 25. 16:41 풍경 기행/나도한마디

 

 

 

 

 

 

 

 

헌혈.

또 헌혈 할때가 되었군요.

혈액원에서 문자가 두둥 뜨는걸 보니.

지난번 헌혈땐 아예 등록회원으로 가입을 했거든요.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되는일, 헌혈.

헌혈을 하고 싶어도 무서워서 또 체중이 안되서,

그리고 건강상의 이유등으로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의 수가 있지요.

헌혈을 할 수 있다는것은 그만큼 내가 건강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니까

보람있고, 뿌듯하게 하실 수 있을거예요.

처음엔 무섭지만, 따끔한 주사 맞는 정도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문진하고 번호표 뽑고 순서를 기다리시면 됩니다.

 글쓴이는 퇴근시간이 6시이기때문에 해운대 헌혈의 집을 나가려면 바쁘게 나가야 합니다.

헌혈의 집 퇴근시간은 공휴일, 일요일은 오후 6시까지입니다.

전혈은 오후 5시 30분까지 접수를 하셔야 할 수 있답니다.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 했지요.

군말 없이 동행해 준 남편 고맙습니다.

덕분에 헌혈.

또 한번의 봉사를 할 수 있었네요.

이제 NO.6 번재 헌혈이네요.

처음이 어렵지, 시작하니까 계속 할 수 있네요.

앞으로도 헌혈 쭈우우욱~~~ 이어 가야겠어요.

여러분도 용기를 내어 보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4. 2. 17. 07:32 풍경 기행/나도한마디

야생화를 무척 좋아 합니다.

산행하면서 만나는 야생화가 힘든줄 모르게 산행을 하게 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지요.

요즘 블로그에 자주 만나게 되는 꽃이 복수초입니다.

시기적으로 복수초가 필 철이기 때문이지요.

지인이 복수초 자생지를 아시기에, 따라 나선길.

설레는 맘으로 한달음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서 보니. 실망.

저는 산중에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서성였습니다.

사진을 찍을까? 말까?

제게 이런 고민을 안겼던 장면은....

그곳에 다른 야생화 작가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깨끗한 사진을 찍기 위해서 복수초 밑의 검불들을 싹 싹 끌어 내어

꽃이 드러나게 해서 사진을 찍고,

더 나가서는 복수초 밑에다 아이스박스에 가져온 얼음을 깔고, 사진을 찍고 있드란 것이었지요.

물론, 보여지는 사진 잘 찍고 싶은 욕심 누구나 있지요.

사진 작가라고 이름 걸려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겠지만.....

정말 설란, 복수초를 찍고 싶었다면 산중을 찾아가서 찍어야 하는 노력쯤은 해야 하지 않나요?

양지바른곳에 피어난 복수초를 .....

야생화, 그곳이 정말 노랗게 흩뿌려진 꽃밭처럼 자리했던 곳이었는데,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안타까워 하시는 지인은.....

할말을 잃고,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저같은 초보, 그냥 무작정 야생화를 좋아 하는 사람은 아연실색하는 장면이었습니다.

혹시?

그동안 내가 이쁘다고 사진보고 좋아 했던 사진들이 저렇게 찍혔던건가?

설마 아닐거야 아닐거야~!!!

정말 꽃을 사랑하는 야생화 작가라면 저렇게 하진 않을거라 믿고 싶습니다.

휴!

손대지 않은 복수초를 찾아 대충 만나고 왔다는 사실만 기억하고 기뻐하며

오늘 본  모습은 다시 일어나지 않길 바래 봅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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