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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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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늦은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모든 이웃분들, 그리고 저를 아는 모든분들 일일이 찾아가 뵙지 못하고 이렇게 인사를 대신함을 널리

이해해 주시길 ...

새해 아침 남편과 산행을 할까? 일출을 보러갈까 의논하다가 일출쪽으로 결정을 하고, 어차피 주말에 산행을 갈거니까~

하면서 기장군 죽성 마을로 향해 봅니다.

안개가 살짝 낀데다, 멀리 수평선에는 구름이 끼어 있어서 바다에서 떠오르는 오메가는 틀렸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차 댈곳은 없고, 우선 저부터 내리고 남편은 차를 세우고 합류 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많은 주민들, 군민들이 나와 일출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 사람은 많은데, 사진찍기 좋은곳은 이미 자리가 없고..

포근한 날씨에 커피한잔 하면서 해가 뜨길 기다렸답니다.

이시간이면,,,해가 떠야 하는데??

구름 속에서 붉은해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 이미 바다위에서 떠오르는 해는 볼 수가 없고, 점점 붉게 크게 떠오르는 태양을 볼 수 있음을 감격하며

바라 보았습니다.

축복의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갑오년 새해를 죽성 두모포에서 맞이했네요.

2013년엔 바라던 자격증들도 땄고, 취업도 했고

2014년에는 새롭게 시작하는 학업에 열정적으로 다 할 수 있기를 바라며

가족과 친구, 친지들, 지인들 모두 행복하고 아름다운 한해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무박 산행 일정이 잡히고 내내 기다렸지요.

드디어 6월1일 토요일밤 9시30분까지 집결.

밤10시쯤 출발이 되네요.

한계령 휴게소까지 밤잠을 설치며 달려 갑니다. 3시30분 도착.

시래기국으로 새벽참을 말아먹고, 출발하니 4시20분 휴게소 사잇 계단으로 올라서면 바로 산행 시작입니다.

어스름한 새벽 시간, 헤드렌턴을 켜야하지만 육안으로도 지형지물은 파악이 되는지라 궂이 해드렌턴을 키지 않아도 될것 같아 그냥 걷습니다.

조금더 이른시간에 올라갔다면 멋진 일출도 담았겠지만, 일출은 못담았어도, 대청봉에서의 운무는 평생

잊지못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한계령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대청봉 방향입니다.

막 피어 있는 큰앵초가 반갑고, 나도 옥잠화, 금강 애기나리까지 이쁜꽃들까지 함박 웃음을 짓는 쾌청한 날씨였어요.

오를수록 멋진 산세의 경관들이 감탄을 자아내는데, 정말 눈으로 보이는것을

그대로 전체로 보여줄 수 있는 카메라가 없다는것이 내내 아쉽답니다.

끝청을 지나 중청휴게소까지 내내 혼자 걷는길, 지칠까봐 초콜릿바를 우물 거리면서 걷습니다.

일행들과 차이가 많이 나서 기다려도 오지 않으니, 더 지치기 전에 혼자라도 진행을 해 봅니다.

중청 휴게소에서 산행 대장님과 만난후, 대청봉에 혼자 올라계신 일행을 만나러 먼저 올랐고

산대장님은 일행들과 중청 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고 올라 오시기로 합니다.

대청봉 올라가는길 조금 경사가 있지만, 운무가 너무 멋져서 그것 보느라 혼이 빠져 나가는줄 알았어요.

경치 보느라고 힘든줄도 모르고 씩씩하게 올라서 봅니다.

다른 산팀들이 대청봉 정상석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홀로 계신 일행을 찾아 간단히 과일 간식을 먹고, 다른 산팀이 다 빠지고 나서야 대청봉 정상석과 건너편으로

펼쳐지는 운해를 감상합니다. 9시20분 대청봉 도착.

거의 1시간 가까이 대청봉에 머물면서 내려가기 아까운 그 멋진 광경들을 눈에 새겨 봅니다.

이걸 보여줘야 하는데, 싶은 생각이 간절했던 장관이었어요.

이제 하산길만 남았습니다.

오색 약수터쪽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악~ 소리 나올겁니다. 계단이 많아서.

그래도 하산길이라 다행이라 여기며 걷고 또 걷습니다.

걸으려 하면 계단 걸으려 하면 계단, 오색약수터에 거의 내려 설때까지 그런 광경이니까, 마음 단단히 먹고 도전하시길요. 저는 한계령에서 끝청, 중청, 대청, 오색으로 하산하는게 그나마 편안한 코스같았습니다.

내려오면서 보니 이제 막 올라가는 산꾼들이 많네요.

아마 우리처럼 멀리서(필자는 부산에서 올라감)온분들이 아니라 근처 산꾼들인가 봅니다. 제법 많은 분들이 오르고 있네요.

마음속으론 아~ 나는 하산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열두번도 더 외쳤어요.

무박으로 오면서 좀 차에서 자겠다고, 토요일 새벽에 수영 3시간이나 하고, 장아찌 2시간 담고, 백화점 나갔다 오고

하느라, 분주하게 보냈는데, 막상 버스를 타니  피곤은 한데 잠은 안드는,,,,

점점 목소리는 걸걸하게 변해가고, 모르는 사람들이 들으면 아~ 저거 여자야 남자야 하게 생겼답니다.ㅋㅋ

그나마 아예 소리가 안나오더니 이틀 약먹으니 조금 소리는 납니다.

이건 뭐 제가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시간이 가야 낫는거니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조금 무리였지만, 그래도 무리한 만큼 그 이상의 보상을 해준 무작2일 설악산 대청봉 산행 끝내주는 산행이었습니다.

12시30분 오색 약수터주차장 도착,

대청봉에서 한시간 넘게 어정거리고 있었으니 실제 걸은 시간은 7시간 30정도 되겠네요.

휴식시간 빼면 그보다 더 적을 수도..

제가 조금 빨리 내려왔나봐요. 일순!

후미팀들 내려오는 시간 저와 3시간 이상 차이....휴! 기다리느라 진 빠졌습니다.

두고 두고 잊지 못할 산행, 대청봉 산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3. 25. 15:46 풍경 기행

3월23일. 해운대 그린나래 호텔.

지인이 예쁜 며느리를 맞이한 날입니다.

결혼 준비하는것을 옆에서 지켜 봤는데, 마음씀이 정말 예쁜 며느리 더군요.

언니와 제가 커피를 굉장히 좋아 해요.

그런데, 서울에 살고 있는 예비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취향을 잘 아는거예요.

예비 신랑에게 아마 들었나봐요.

" 어머니~한달 안에 드셔야 맛있대요. 다 드시면 제가 다시 보내 드릴게요."

하며 원두 커피를 사서 보내고,

결혼 준비하면서 반지 고른거며, 예복, 드레스 등 신랑과 준비하는 모든 것들을 사진을 찍어 어머니에게 전송해주는

예쁜 며느리,

평소 언니가 늘 베풀고 웃으며 살다보니, 복 받는것 같다고 제가 그랬답니다.

어쩜 저리 착한 며느리일까?

가만 들여다 보면 일방 통행은 없는것 같습니다.

서로 서로 챙기고 살뜰히 보듬어 주어야 새로운 가족의 정이 생기지 않을까요?

예쁜 며느리, 좋은 시어머니.

절대 일방 통행 없습니다.

우리 소통하고 살아요.  행복과 아름다운 결혼 생활이 되길 축복합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8. 19. 05:30 풍경 기행

의왕시에 사는 큰 조카가 무사하게 공군 복무를 마치고, 휴가겸 해운대로 놀러 왔단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모나, 이모부에게 연락해서 괴롭히지 말라는 엄마의 엄명이 있었는지,

우리에겐 비밀로 하고, 우리 집 작은애 하고 카톡으로 연락을 했던 모양입니다.

형하고 밥먹으러 간다길래, 우리가 가서 밥 사준다니까, 작은 아이 펄쩍 펄쩍 뜁니다.

형님하고 비밀로 했는데, 엄마 아빠가시믄 안된다면서...

그래서 조카에게 카톡으로 우리가 가마, 보고싶은 조카 얼굴도 봐야되겠다니까, 웃으며 같이 보기로 했답니다.

전에 맛집으로 소개된적이 있는 마린시티 부근 홈플러스1층에 있던 메이트리로 갔어요.

아무리 둘러봐도 그집이 없네요.

대략 난감. 약속있다는 조카 저녁만 먹여서 보내려는데, 다른데 찾을 시간은 없고, 그냥 이곳에서 먹자 하며 들어갔어요.

내부 인테리어는  중간부문 칸막이만 없어지고,  그대로인듯 해요.

깔끔함이 맘에 듭니다.

자리를 잡고, 소고기쌈밥 정식, 돼지불고기쌈밥 정식 2개씩을 시켰어요.

음~

음식,  기대 안했는데 맛있게 나오니까 기분 좋군요.

4인 식사로 너무 넉넉하게 잘 먹었네요. 스파게티 사준다고 이곳에 갔다가 메뉴가 바뀌어서 순간 당황했지만

계란찜과, 고등어조림은 모든 메인 메뉴에 사이드 메뉴로 나오니까, 고등어 조림보다는 다른 메뉴를 추천해 봅니다.

군대에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국제 재무설계 자격증과 같은 시험 2개나 자격증을 땄던 큰조카,

" 동생들에게 모범이 되어줘서 너무 고맙당~ 원하는대로 잘 될거야~ 우리집 연예인~ "

저는 고슴도치 이모가 됩니다. 행정학에서 군제대하고 군제대후 경영학과로 전과도 원하는 대로 되서

자랑스럽고 이쁜 조카거든요. 하는 모든 일에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ㅋㅋ

같이 응원해 주실거지요?

 

 

 8/2일 공군 제대한 친정 언니 큰아들

 

 

 

 

 

 

 

 

 

 

 

 

 

 

 사촌 동생은 미성년자니까 환타~!!ㅎㅎ

 풍경이, 큰조카,풍경이 작은아들~ 풍경이 남편님 사진 찍으셨지요.ㅋㅋ

 풍경이 작은 아들

 

 

 분위기가 쌈밥집 같진 않지요?ㅎㅎ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1. 26. 13:56 풍경 기행
시댁에 다녀오며 시누이가 우리차에 동승하게됐다. 아이 고모가 “아들 마음이 어떻니?” 하고 물으니까“ 설렘니다.” 이런다.
이제 대학1 학년을 마친 아들은 군입대를 위해 자원했고,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마음은 아들보다 더 설레이고 걱정된다.
“ 힘들텐데....” 하니까 씩씩하게 “ 남자라면 다가는 건데 뭐! ” 한다.
무엇을 해야할지... 내가 아들과 잠깐동안 이별을 해야하는데 마음이 복잡하다.
어리기만 한것 같았는데 어느새 국방의 의무를 해야 할 나이가 되었다.

초등학교 입학할때 아이와 같이 설레며 교문을 들어섯고, 어른처럼 이해심 많은 중학생, 듬직한 고등학생,
그리고 대학에 입학해서 걱정끼치지 않았던 아들!
아마 군 생활도 무리없이 해내겠지? 하면서도 걱정되는건 어쩔수 없는 엄마맘이다.

학교다닐때 10월만 되면 의무적으로 위문편지를 썼었는데 그때 무조건 "국군아저씨께"
라고 썼던 생각을 하니 픽 웃음이 난다.
아들애를 생각하니 별별 생각이 다 든다.
날마다 송별회 한다고 해만 지면 나가는 아들~
신데렐라 아니거든.  왜 12시가 되야 들어오는거니?
군대가기전에 실컷 놀고 가겠다는건지?ㅋㅋ
그래 니맘도 이해가 되긴 한다.
너또한 무지 무지 걱정 될텐데 마음 여린 엄마때문에 내색도 못하고 있을것 같다.
우리 튼튼하고 건강하게 지내면서 응원하자.
국방의 의무를 다 할 자랑스런 아들이 되길 바래.
날마다 축복이 너에게 함께 하기를.....엄마는 기도할께. ^^ 사랑해 아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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