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7일 ~5월 18일 1박 2일 지리산 산행을 다녀온 풍경입니다.
민박집의 하룻밤은 길었습니다.
와이파이가 안떠서 휴대전화 인터넷도 안되더니 새벽녘이 되니까 신기하게 되더라구요.
인터넷도 밤새 안되고, 풀벌레 파닥거리는 밤에,
책을 읽다, 덮었다, 누웠다,일어났다.....
그렇게 밤이 흘러 새벽이 오고 있는데,
남편에게 문자가 왔어요.
문자 한통에 생각 나는대로 끄적였습니다.
바로 카카오스토리에 올려 두었지요.
걷기를 마치고 돌아오는길 문자를 보냈어요.
옛 어른들이 집나가면 개고생(죄송)
ㅎㅎ 이라고 하셨는데, 낯선곳의 밤은 참 길고, 산행가면서
읽기 편한 연탄길 (이철환)을 가져 가서 읽다가 자려다 깨고를 반복했어요.
우리 부부는 20년 넘은 신혼 아니고 중고 부부입니다.ㅋㅋ
같이 산 세월이 20년이 넘었으니 중고 맞지요?
예민한 남편은 저 없음 잠을 잘 못자거든요.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ㅎㅎ
자나 깨나 들어오나 나가나 서로서로 걱정 이거 병이죠?
ㅎㅎ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
부부의 날~ 기념으로 전화 한통씩 하세요~~ 사랑해~!!! 이렇게 반짝이는 하루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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