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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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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4. 17. 06:00 맛있는 레시피

블로그는 이래서 좋아요!

블로그는 이래서 힘들어요.

여러가지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헤롭게 슬기롭게 블로그를 이용해 봅시다.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블로그는, 산행블로그, 요리블로그, 다이어트 블로그인것 같아요.

저도 여러차례 포스팅했지만요, 우리삶에 가장 중요한 것중 빠질수 없는게 식(食)이잖아요.

그래서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거다! 싶은 요리는 따라 해보기도 합니다.

따라쟁이 풍경이.

오늘은 영심이님 블로그에서 본 두부잡채를 했어요. 잊어 버릴까봐 링크도 추가해 뒀어요.

물론 덮밥으로 활용했구요, 등산 도시락으로도 쌌어요.

두부는 쉽게 상하기 때문에 도시락 쌀 때는 거의 조림으로 사용을 했었는데,

야채와 버섯 고기를 넣은 두부잡채, 도시락으로도 우수했어요. ^^

 

 

 

 

 

 

 

 

 

역시 배운건 잘 써 먹는 풍경입니다.  ㅋㅋ 영심이님 잘 배웠습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4. 16. 06:00 산 그리고 사람

이주전 여수 영취산을 찾았을땐, 임도 아래쪽으로만 진달래가 피었고,정상쪽으로는 거의 봉오리도 피어오르지 않은 정도를 보고 왔었다.

오늘은 원래 호랑산-영취산-진례산-gs칼텍스 코스로 타려고 갔는데, 버스기사님이 길을 잘못들어, 역방향으로 타게 되었다.

원래 계획에서는 역방향이지만 대게는 이런 방향으로 많이들 산에 오른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주차장의 버스에 놀라고 사람에 놀라고 정상쪽 전망대 바글대는 사람에 또한번 놀란다.

저기까지 갈 수는 있을가? 싶은 생각마저 든다.

길을 헤메느라 늦게도 주차장에 도착을 했지만 사람들에 밀려 도저히 오를수가 없을정도다.

원래의 등산로를 포기하고 변칙적으로 gs칼텍스쪽 주차장에서 왼쪽 능선을 타고 오르다 보니 골명치에서 올라오는길과 만나게 된다.

붉게 핀 진달래 군락이 2주 전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외길인데다 많은 인파가 밀리다 보니 진다래꽃도 피고 사람꽃도 피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차례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자칫 사람들이 밀리다보면 짜증나기 쉽상인데말이다.  우리팀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다.

밀리는대로 서서히 올라가는수 밖에.

진례산 안테나가 있는 정상에 오르니 도저히 사람에 둘러쌓여 정상석조차 찍을수 없어 포기하고 도솔암쪽으로 향했다.

여전히 인파가 많긴 하지만 방금전 올라오던 곳보다는 그래도 조금 여유가 있다.

봉우재에선 카메라 헬기를 띄우는 모습이 인상적이긴 하다

바로 통과해서 영취산 시루봉으로 향한다.

사람에 치대지 않으니 더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영취산 시루봉을 지나 돌무더기 탑을 쌓아 놓은 영취산 정상에 도착했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여기서 왼쪽으로 호랑산을 향해야 하는데, 우리팀 일행들이 바로 흥국사로 내려간단다.

여기서  정상적이라면 흥국사까지 35-40분정도 걸린다고 볼텐데, 오늘은 그렇지 못할것 같다.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내려가야 하는탓에 시간도 지체 될것이고, 틈틈히

돌부리들이 걸릴테니 말이다. 경험상.

영취산 몇번을 와도 호랑산을 안갔기 때문에, 오늘 필히 호랑산을 타리라 왔는데, 이주전 왔다간곳을 다시온 목적은 그것인데, 바로 하산을 하다니....

동행한 우리팀 산대장은 자신있으면 호랑산을 다녀오란다. 버스를 그쪽에 보내준다고, 영취산에서 보면 호랑산까지 4.4키로 라고 적혀 있으니 시간이 많이 걸릴거라고 생각했나보다.  난 능선이 훤히 보이는 호랑산이 사람도 지체되지 않고 빠르게 갈 수 있다고 판단해, 지원간 5명만 호랑산을 타기로 했다.

영취산 정상석에서 자내리 고개까지 20분 자내리 고개에서 호랑산까지약 40분, 1시간 내로 간것이다.

우리가 빠른건지, 영취산위에 있던 표지판이 잘못 붙은건지 알수가 없는 노릇이다.

자신있으면 다녀오라는 산대장말은 시간이 많이 걸릴테니 포기하라는 말이었을게다.

4시간이상 걸릴테니 가지말라던 그 산악회 산대장 말대로 그냥 흥국사로 하산했다면 더 아름답던 영취산-호랑산 구간을 놓칠뻔했다.

시간이 지체되어 팀에 민폐를 끼칠까봐 날래게 여도중학교까지 하산을 했는데,1시간 20분만에 도착을 했는데, 아침에 길 헤메며 우리팀 들머리 아닌 날머리쪽에서 오르게 한 기사님, 또 길을 헤메시느라 우릴 태우지 못한다. 차라리 택시타고 흥국사로 갈걸....

30여분 더 기사님 때문에 못만난 일행들찾아 흥국사로 합류 부산으로 돌아왔다.

이제부터 여수 영취산-호랑산 진달래꽃, 사람꽃 구경 마음껏 하세요. ^^ 산행시간은 사람들이 밀려서 지체되어 5시간 조금 넘었습니다. ^^

 

 

 

 

 

 

 

 

 

 

 

 

 

 

진달래도 피고 사람꽃도 피고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4. 11. 06:00 산 그리고 사람

고요한 산속에

물 흐르는 소리만 납니다.

가끔 지나는 새소리가 들리겠지요.

그곳에 혼자 동그마니 앉아 있었습니다.

작으면 어떤가요.

눈에 띄던 개별꽃.

 

 

 

 

봄이 와서 기쁜걸요~

산행하다가 만난 작은꽃 그래도 기쁩니다. 꽃이 피었음을~

마음에 가득 꽃이 피었음을~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4. 6. 07:37 산 그리고 사람

여수 영취산은 이번이 두번째 산행이다.

영취산 하면 진달래 축제에 빠지지 않는 산이라 봄철에 많이 산행을 하게 되는 산이다.

많이 높지 않으면서 양쪽으로 조망권이 확보되는 산중에 빠지지 않는다.

읍동 마을에서 출발해서 원점 회귀 하는 코스로 지난번과는 조금의 변화가 있었다.

정다운 돌담들이 아주 예쁜 집들을 지나 매화꽃 곱게 피는 밭 사이로 들머리를 시작한다.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듯 마삭 잎들이 햇볕에 부서질듯 반짝이고 있다.

가만히 보니 마삭 잎사귀 틈새에 빼꼼히 얼굴 내미는 산자고 꽃, 하마터면 놓칠뻔했다.

만나고 싶었다. 야생화 봄의 기운을 ....

얼마쯤 올랐을까 임도를 만났다. 임도를 지나며 보니 이른 벚꽃에 생강꽃,

진달래까지 부지런히들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반기는 봄 손님에 그저 기쁜 얼굴로 마주 할 수 있어서 더 좋은 산행이다.

임도에서 아래쪽은 진달래가 제법 피었는데 임도 윗쪽은 아직 좀 이르다.

2~3주쯤 지나야 더 만개해서 화려한 제대로의 영취산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능선으로 올라설때는 아직 억새의 누런 빛에서 겨울빛이 보이는듯 했다.

시작해서 약 두시간만에 능선에 올라서며 점심을 해결했다.

이제부터는 능선만 가면 될것이고 양쪽으로 훤하게 내어주는

자연의 풍경에 빠지기만 하면 된다.

시원한 바람과 햇살아래 꿀맛같은 점심을 먹고 일어선다.

오늘의 목적지까지 무사히 걸어봐야지.

산에서 바라보는 진남 마을 일대의 풍경은 너무 아름답다.

정말 정답고 게으른 황소 울음소리가 울릴것 같은 고향, 곡선의 미가 이곳에 숨어 있었다.

요즘 농촌에 가보면 정말 네모 반듯 반듯 토지 정리가 되어 있어서

인위적인 풍경에 다소 당황할때도 있었는데,

이곳은 어떻게 이렇게 남아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예쁜 다랭이 논

모양들이 그대로 살아 있다. 아! 정말 예쁘다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된다. 저기 물이 대어지고 벼가 자라면

초록의 향연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

지금 저기 청보리가 심어져 있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상상만으로도 흡족했다.

비록 진달래 꽃망울이 아직 터지지 않아 회색빛인들,

저 아래 푸른빛 바다와 다랭이 논밭의 오밀 조밀한 풍경을 만난것만으로도 충분 하다.

영취산 정상에서 아연실색 할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냥 바위에 올라서기만 해도 양쪽 조망

이 다 되는데 따로 전망대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여럿의 인부들이 열심이 철땜을 하고 있었

다. 이럴때 정말 분노하게 된다. 자연 그대로 놔둬 주면 안되는걸까? 심각하다.

괜한 풍경에 화가 치밀지만 여기에서 분통 터뜨리고 앉아 있는들 무엇이 변하겠는가?

지나는 나그네는 갈길을 갈뿐.....참 분하다!

도솔암을 지나다 보니 귀여운 제비꽃들이 많이 자리하고있다.

호랑산 방향으로 걷는다. 진례산과 영취산으로 구분해서 부른다고 하는데

두 봉우리 정상엔 영취산으로 표기 되어 있다. 호랑산까지는 아니고

자내리 고개로 내려서서 다시 임도를 타고 원점으로 돌아 왔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3. 29. 18:30 산 그리고 사람

용추사 라고 검색해보면 이렇게 뜹니다.

유형

유적

  • 시대

    고대/삼국

  • 성격

    절, 사찰

  • 건립시기/연도

    신라시대

  • 소재지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 962

  • 목차

    1. 정의
    2. 내용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 덕유산에 있는 절.

    내용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磎寺)의 말사이다. 신라시대에 각연(覺然)이 창건하였고, 고려 말 무학(無學)이 중수한 뒤 은거하여 수행하였다.

    그 뒤 1681년(숙종 7)에 운흡(雲洽)과 전 주지 수오(秀悟) 등이 합심하여 절을 아래쪽으로 이전하였고, 1684년에는 문찬(文贊)이 법당을 지었으며, 다음해에는 문감(文鑑)이 소상(塑像)을 이룩하고 사주 이영생(李英生)이 시왕상(十王像)을 조각하였다. 또, 1686년에는 김상운(金尙雲)이 누각을 지었고, 다음해 지찰(智察)이 팔상전과 팔상탱화를 조성하였으며, 천왕문과 요사채를 이룩하였다. 1734년(영조 10)에는 실화로 인하여 대웅전과 서상실(西上室)·향각(香閣) 등이 타버렸는데, 호경(護敬)을 중심으로 두인(斗仁)·영우(靈祐)·삼준(三俊)·광연(廣衍) 등이 합심하여 같은 해에 불탄 전각을 모두 중건하였다. 또, 『법화경』 등 100여권을 찍어 두개의 목함 속에 잘 장식하여 보관하였다.

    산내암자로는 동쪽에 도솔암, 서쪽에 백련암이 있고, 북쪽으로는 용추암·서흥암·원적암·견성암·영악암·보제암·천진암·무주암 등의 유허지가 있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4호로 지정된 일주문이 있다.------------------네이버 검색------------------

     

    흔히들 기백산이나 금원산 산행을 한다면 장수사 조계문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는게 보편적이다.

    산행을 하지 않더라고 가족과 가벼운 나들이 할 수도 있겠다.

    주차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용추사가 있으니 말이다.

    대개 절집 앞에 주차장이 있기 마련인데 막상 주차장에 가보면 황량하게 보이는 벌판 앞에 오래된 절집 문이 외로이 서 있다.

    오랜세월을 혼자 견디어 오는 장수사 조계문이다.

    장수사터라는데 주춧돌로 보이는 돌들만 드믄 드믄 보인다.

    장수사가 소실되고 용추사가 생겼다는 안내문이 서있다.

    조계문 하나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일주문이 이렇게 방치돼 있을까 싶은 의문이 생긴다.

    굵곡진대로의 기둥을 그대로 살려 만든 일주문이 방문 할때 마다 커다랗게 다가온다.

    오랜세월속에 말은 없지만 모든것이 거기에 서린듯 해서 예사롭지 않은 예술작품같다.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보면 용추사 들어가는 길이 있다. 계곡 물 소리 따라 걷자면 가벼운 가족 나들이에 안성맞춤이다.

     

     

     

     

     

     

     

     

     

     

     

     

     

     

     




    함양 기백산 산행 후 하산 하는길에 들러 보았던 용추사.
    용추사 계곡에 자리했으니 물좋기로 따지자면 둘째가라면 서러울테고
    기백산 산아래 경치까지 좋다.
     또 용추사 바로 아래 용추 폭포까지 있으니 그야말로 산좋고 물좋은 절집이다.
    장수사 조계문 (일주문) 에서 걸어와도 몇분 안걸리는 곳이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들러 볼 일이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