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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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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5. 16:50 산 그리고 사람

요즘 등산 인구가 많다보니 계절적 명소는 항상 사람이 들끓게 마련이다.
일반적인 천태산 산행은 영국사에서 올라가 원점회귀하는 코스다.
물론 볼거리 풍부한 그곳도 좋다.
하지만 다른코스도 가볼만 하지 않을까?에서 출발한 산행이었다.


하양 꽃빛마을.....시골 마을 이름이 아주 예쁘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팝나무가 많은 골짜기라서 하양꽃빛인가?
그 하양꽃이 피면 정말 예쁘겠다 하는 마음으로 걷기 시작했다.
사방땜방향으로 올라가지 않고 한참 공사중인 구간을 지나 산으로 진입했다. 조팝나무군락지로 올라가는길에서 왼쪽,
올라가는 경사 매우 급하다. 끙끙 거리며 앞사람 뒷모습에 굽실대는 모습일 수밖에...웃음이 난다.
저 만큼만 올라가면... 100미터만 올라가면 능선일까? 하는 희망고문으로 오르는
 길은 올라서면 또 오르막 올라서면 또 오르막

새내기 산꾼이면 지칠법한 산세다.1시간 30분쯤 올라보면
윗쪽에서 산꾼들 두런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걸  보니 천태산 정상인가보다.
간단히 점심을 챙기고, 천태산을 지나 영국사 방향 말고 대성산 종주 코스로직진 하산하기로했다.
원래는 사방댐쪽으로 하산을 할 예상으로 올라간 코스였으나 앞에 펼쳐진 산세에 호기심이 생겨 그냥 하산 할 수는 없다.
공깃돌을 지나 감투봉앞 능선에서 신안사를 오른쪽으로 끼고  하산 할 수 있다.
산꾼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능선이라 신안리 화원마을로 하산하는 길은 희미하고 경사가 급하긴 하지만 재밌는 코스다. 넉넉히 다섯시간에서 다섯시간 삼십분이면 충분한 코스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