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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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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

비가오거나 몸이 약간 으슬할때 생각나는 음식.

사무실에 같이 근무하는 동생이 늦은저녁에 갔는데, 괜찮더라 언니 하기에

또 기억해 두었다가 근처를 지나면서 가 보았다.

바람이 출입문쪽으로 불고 있어서 냄새가 나길래

이거 또 냄새 나서 못먹는거 아닐까?

하지만 친절한 분들.

혼자 갔는데도 금방 상을 차려 주었다.

국밥은 진하고 냄새는 나지 않았다.

주인의 말로 "우리집 국밥은 냄새 없다고 많이들 찾으신다" 라고 하였다.

순대도 맛있다.

냄새도 거의 없고 부드러우면서도 질지 않은맛.

항상 순대국밥을 먹는데, 부추를 팍 넣고 양파와 고추, 찍어 먹는 맛도 좋다.

24시간 영업한다.

계산을 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고, 그런데 지인이 먹어보고 맛있다고 그래서 왔는데

들어오면서 냄새가 확 나서 걱정했다고 웃었더니 "우리도 냄새를 잡으려고 애 많이 쓴다. 오늘 바람이 출입문쪽으로 불어서 끓이는

큰솥 쪽에 창문을 열어 두었더니 실내로 냄새가 흘렀다"라고 말했다.

큰 솥이 두개가 걸려 있어서 계속 끓이고 있다.

가끔 진한 국물 먹고 싶을때 가야겠다. 또

먹을수록 구수하고 친근한 국밥이다.

실내에 그려진 그림이 정겹다.

수건을 쓰고 불때는 어머니 모습.

가마솥에 밥하던 어머니의 모습이 겹쳐진다.

옛날엔 진짜 저랬는데,,,,부뚜막에 기대고 있는 강아지도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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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 산행 일정이 잡히고 내내 기다렸지요.

드디어 6월1일 토요일밤 9시30분까지 집결.

밤10시쯤 출발이 되네요.

한계령 휴게소까지 밤잠을 설치며 달려 갑니다. 3시30분 도착.

시래기국으로 새벽참을 말아먹고, 출발하니 4시20분 휴게소 사잇 계단으로 올라서면 바로 산행 시작입니다.

어스름한 새벽 시간, 헤드렌턴을 켜야하지만 육안으로도 지형지물은 파악이 되는지라 궂이 해드렌턴을 키지 않아도 될것 같아 그냥 걷습니다.

조금더 이른시간에 올라갔다면 멋진 일출도 담았겠지만, 일출은 못담았어도, 대청봉에서의 운무는 평생

잊지못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한계령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대청봉 방향입니다.

막 피어 있는 큰앵초가 반갑고, 나도 옥잠화, 금강 애기나리까지 이쁜꽃들까지 함박 웃음을 짓는 쾌청한 날씨였어요.

오를수록 멋진 산세의 경관들이 감탄을 자아내는데, 정말 눈으로 보이는것을

그대로 전체로 보여줄 수 있는 카메라가 없다는것이 내내 아쉽답니다.

끝청을 지나 중청휴게소까지 내내 혼자 걷는길, 지칠까봐 초콜릿바를 우물 거리면서 걷습니다.

일행들과 차이가 많이 나서 기다려도 오지 않으니, 더 지치기 전에 혼자라도 진행을 해 봅니다.

중청 휴게소에서 산행 대장님과 만난후, 대청봉에 혼자 올라계신 일행을 만나러 먼저 올랐고

산대장님은 일행들과 중청 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고 올라 오시기로 합니다.

대청봉 올라가는길 조금 경사가 있지만, 운무가 너무 멋져서 그것 보느라 혼이 빠져 나가는줄 알았어요.

경치 보느라고 힘든줄도 모르고 씩씩하게 올라서 봅니다.

다른 산팀들이 대청봉 정상석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홀로 계신 일행을 찾아 간단히 과일 간식을 먹고, 다른 산팀이 다 빠지고 나서야 대청봉 정상석과 건너편으로

펼쳐지는 운해를 감상합니다. 9시20분 대청봉 도착.

거의 1시간 가까이 대청봉에 머물면서 내려가기 아까운 그 멋진 광경들을 눈에 새겨 봅니다.

이걸 보여줘야 하는데, 싶은 생각이 간절했던 장관이었어요.

이제 하산길만 남았습니다.

오색 약수터쪽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악~ 소리 나올겁니다. 계단이 많아서.

그래도 하산길이라 다행이라 여기며 걷고 또 걷습니다.

걸으려 하면 계단 걸으려 하면 계단, 오색약수터에 거의 내려 설때까지 그런 광경이니까, 마음 단단히 먹고 도전하시길요. 저는 한계령에서 끝청, 중청, 대청, 오색으로 하산하는게 그나마 편안한 코스같았습니다.

내려오면서 보니 이제 막 올라가는 산꾼들이 많네요.

아마 우리처럼 멀리서(필자는 부산에서 올라감)온분들이 아니라 근처 산꾼들인가 봅니다. 제법 많은 분들이 오르고 있네요.

마음속으론 아~ 나는 하산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열두번도 더 외쳤어요.

무박으로 오면서 좀 차에서 자겠다고, 토요일 새벽에 수영 3시간이나 하고, 장아찌 2시간 담고, 백화점 나갔다 오고

하느라, 분주하게 보냈는데, 막상 버스를 타니  피곤은 한데 잠은 안드는,,,,

점점 목소리는 걸걸하게 변해가고, 모르는 사람들이 들으면 아~ 저거 여자야 남자야 하게 생겼답니다.ㅋㅋ

그나마 아예 소리가 안나오더니 이틀 약먹으니 조금 소리는 납니다.

이건 뭐 제가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시간이 가야 낫는거니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조금 무리였지만, 그래도 무리한 만큼 그 이상의 보상을 해준 무작2일 설악산 대청봉 산행 끝내주는 산행이었습니다.

12시30분 오색 약수터주차장 도착,

대청봉에서 한시간 넘게 어정거리고 있었으니 실제 걸은 시간은 7시간 30정도 되겠네요.

휴식시간 빼면 그보다 더 적을 수도..

제가 조금 빨리 내려왔나봐요. 일순!

후미팀들 내려오는 시간 저와 3시간 이상 차이....휴! 기다리느라 진 빠졌습니다.

두고 두고 잊지 못할 산행, 대청봉 산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벚꽃과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어 봄이다 매일이 룰루 랄라 즐거운 일상이었습니다.

4월6일 토요일은 전국 적으로 비가 내린듯 한데, 강원도쪽엔 눈이 온다는 예보를 저도 보았어요.

4월7일 산행을 나서야 하는 새벽.

도시락을 챙기는 새벽 시간도 아직 빗소리가 나는듯 해서 산행 나서야 할까 말까 잠시 망설이고 있었지요.

창밖을 보니 드디어 비가 그쳤습니다.

지난주에 하도 더워서 땀을 많이 흘렸던지라 이번주도 그럴가?

 "아니 아니야. 비가 왔으니 쌀쌀할거야. 산청이면 추우니까 그냥 얇은 겨울용 티셔츠 입자 여보 ~"

부부는 그렇게 옷을 챙겨 입고 여벌옷도 챙겨 넣고 새로산 신발을 나란히 신고 정답게 등산을 나섭니다.

차량 승차하는곳. 날씨는 쌀쌀한데 아직 차량이 안 옵니다.

드디어 시간이 되고 떠나는 산행.

산청으로 가는길. 하늘이 계속 찌푸리고 있어 마음이 좀 불편합니다.

고속도로를 가면서 점점 개이는 하늘에 감사한 생각을 합니다.

율곡사에서 출발 하는 산행입니다.

작은 암자처럼 마을 제일 꼭대기에 위치한 율곡사.

오르는 방향 왼쪽으로 산행 들머리 입니다.

산으로 들어서서 1시간 정도 지나면 새신바위라고  천질 바위마냥

상당히 크고 밑에서 바라볼때는 굉장히 높은 바위가 나타 납니다.

물론 이곳으로 오를 수 있는데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 집니다. 그런데 심술맞은 구름이 산세를 가려 버립니다.

 이제 이 능선으로 들어서면서 부터 바람을 그대로 다 맞아야 합니다.

눈이 와서 4월에 살짝 얼은 상고대를 볼줄은 몰랐습니다.

나무에 엉겨 붙은 눈도 아직 그래도 이구요. 정수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계속되는 비탈길이지만 그렇게 험한길은 아닙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가볍게 진행하면서 멋진 산세도 실컷 구경 할텐데 말입니다.

계절 따라 피어난 진달래는 여간 고역이 아닙니다.

뚝 떨어진 기온때문에 꽃잎이 얼어 후두둑 떨어지고 있습니다.

정수산 정상에서 식사를 하려던 산악회  선두팀은 바람이 너무 불어 추워서 도전히 여기서 식사를 못하고 하산길에서

식사자리를 잡겠노라 무전 연락이 옵니다.

우리도 중간팀이라 식사는 해야겠는데, 도무지 바람피할 곳이없습니다.

여벌 옷과 장갑, 멀티 스카프등 채비가 있어서 추위를 면할 수 있었는데,

일행중 얇은 봄옷만 걸치고 오신 분들은 여간 고역이 아닐 수 없었답니다.

아무리 기온이 떨어져도 4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줄 알았겠습니까?

가끔씩 날리는 싸락눈이 어찌나 얄밉던지요.

가까스로 좁은 양지바른곳에 자릴 잡아서 식사를 했지요. 이제부턴 하산길입니다.

비교적 가파르지만 미끄럽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하산로는 아래로 내려 갈 수록 풍성하게 피어 있는 진달래를 볼 수 있습니다.

정상엔 아직 꽃봉오리조차 많이 안 나왔고, 일찍 핀 진달래는 얼어 죽는데 산 아래는 완연한 봄입니다.

날씨가 이렇게 변화 무쌍하다니....

역시 등산은 기본 채비가 중요 합니다. 늘 강조하지만, 체온유지를 위한 여벌, 꼭 준비를 해야 합니다.

오늘처럼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지는날, 사고가 날 확률이 많으니까요.

그래도 모두 무탈하게 하산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열명이 넘는 분들이 아예 산행을 포기하고 산 아래에서만 살짝 걸으셨다던데, 차라리 오늘은

자신을 위해서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기분좋은 산행. 언제나 변화 무쌍한 산행은 계속 되어 집니다. 쭈우우욱~

풍경이의 산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들머리 율곡사 앞 산수유나무꽃

 

 개별꽃

 산 아래서 바라본 새신바위

 

 새신바위

 

 소나무에 눈이 들이쳐서 얼어붙었다.

 봄이 얼었다. 진달래 꽃 봉오리도 꽁꽁!

 

 

 

 진달래도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꽁꽁 얼었다.

 

 

 노란 제비꽃이 얼어서 축 처져있다.

 

 

 

 

 

 소나무 상고대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산행이었던듯~!

 

 4월에 눈을 다 보고 `!!

 

posted by 산위의 풍경

명절때마다 힘들고 어려움이 한가지씩 있게 마련이지만,

이번 명절 만큼 마음 혹독한 시련을 겪은 명절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역시 내마음을 달래주고 내마음을 위로해 주는 산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속 후련하게 풀어주러 산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너무 긴 산행으로 힘들었었지만, 이번엔 짧게 끊어서 갑니다.

부산시 기장군 좌천역에서부터 출발 옥정사~ 달음산~ 월음산~ 용천리

이렇게 저렇게 매번 코스를 바꿔가면서 오르고 있습니다.

먼 산행을 가지 않을때, 집에서 있다가 후다닥 갈 수 있는 산이라서 더욱 좋습니다.

매번 승용차를 가지고 용천리 산수곡 마을 앞에 주차하고 달음산에 올랐다가 백코스로 오기일쑤였는데,

오늘은 대중 교통을 이용해 봅니다.

기장에서 좌천까지 8번 마을 버스를 이용하면 이십분내에 도착 합니다.

부산시 기장군 좌천역에서부터 출발 옥정사~ 달음산~ 월음산~ 용천리

시간은 3시간 30분정도.

아주 천천히 걸으면서 여유로운 산행을 해 봅니다.

광산마을을 지나 옥정사를 거쳐 오르는 달음산 코스입니다.

풍경이는 지난 취재 산행으로 다녀온 길이지만 남편은 초행길입니다.

제가 길잡이가 된것입니다.

달음산이야 기장에 있는 산이니 우리 부부가 수도 없이 오른 산이기도 합니다.

옥정사를 지나면 바로 산길로 들어섭니다.

강추위가 기습한 명절이었는데, 날씨가 생각보다 많이 푸근합니다.

천천히 올라 봅니다.

숨이 차지도 않습니다. 수영을 하면서 호흡이 좋아진것을 느낍니다.

날씨가 좋으니까 능선으로 오르니 멀리까지 조망이 됩니다.

 후련하게 바다도 잘 보입니다.

시원하게 스트레스 날려 버립니다.

명절 뒤 휴일이라 그런지 산꾼들이 꽤 많이 찾는 모습입니다.

달음산 정상에 서면 정말 발아래 시원스레 펼쳐진 남동해를 볼 수 있답니다.

정상을 지나 월음산을 향해 걷습니다.

월음산은 달음산 앞 봉우리로 달음산 보다 작고 낮은 봉우리지만 바다가 훨씬 코앞으로 다가온 느낌이랍니다.

아시아드CC가 꽤 크게 바라다 보입니다.

월음산에선 간단히 간식을 하고 내려섭니다.

이젠 우리가 늘 다니던 산길이라 익숙합니다.

숲길을 남편과 단둘이 걷습니다.

어떤 고난도 함께 헤쳐 나가겠다고 다짐하던 우리.

힘들때마다 서로 의지하며 힘내던 우리.

앞으로도 이 산길을 걷는 힘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봅시다.

"자기야" 라는SBS 프로그램에 출연한 홍경민씨가 이런말을 하대요.

" 연애는 좋은걸 함께 하는거지만, 결혼은 힘든걸 함께 하는거라고!"

홍경민씨 아버님이 하신 말씀이라는데 오늘 굉장히 공감이 되는 이유.

제가 힘든 터널을 빠져나와서 그런가 봅니다.

함께 동행해줘 고마워요. 남편님.

용천리 산수곡 마을 도착입니다.

이쪽으론 기장 마을 버스 2번이 다닙니다.

기장쪽으로 나갈때는 마을앞에서 손들면 세워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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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29. 07:49 산 그리고 사람



순천만 역시나 사람이 많은 오후,
가볍게 보성 오봉산에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들렀다.
낙조를 볼거라고 용산으로 달리기 하듯 올라갔는데...
날씨가 말끔하지 않으니 낙조도 우리가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다.
전문 사진가들이 진을 치고 기다리고 있지만...
그들이라고 자연을 거스를수 있는가?
보여주는만큼만 보고 담고 즐기고 돌아올 수 밖에.
더기다려도 붉은 노을은 볼 수 없을것 같아
돌아서는 발길 아쉬움은 마음속에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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