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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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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고백.

엄마딸로 46년을 살면서도 엄마가 꼬막정식을 이렇게 좋아 하시는줄도 몰랐네요.

친정엄마랑 모처럼 나선 여행길.

낙안읍성에 도착했을때가 이미 점심시간이었어요.

엄마 뭐 드시고 싶어요?

" 전라도 지방이니까, 우리 꼬막정식 먹으까?"

당장에 "꼬막 좋지!" 하시는 엄마.

주변에 식당들을 보다가 남도사또밥상에 들어가 봅니다.

식당 내부에는 중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가득.

정말 시끄럽던걸요.

주인이 밖에서 드시길 권해 줍니다.

차라리 산들바람 솔솔부는 밖이 좋았어요.

꼬막정식이 차례로 나옵니다.

엄마는 꼬막회무침도 좋아 하셨고, 꼬막숙회도 좋아 하시더라구요.

일찍 결혼해서 엄마랑 따로 산지가 이미 이십년이 훌쩍 넘어서

엄마가 뭘 좋아 하는지조차 모르던 불효 막심한 딸래미입니다.

이렇게 꼬막정식 한상에 기뻐하시며 맛있게 드시는 엄마.

4년전 갑자기 아버지를 잃었을때 정말 정신없이 아버지를 보내드리고   훌쩍 흐른시간.

친정엄마와 함께 할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

앞으로 좀더 착한딸, 엄마마음을 함께 해주는 딸래미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낙안읍성 들리실때는, 남도사또밥상 꼬막정식도 괜찮은 메뉴인듯 합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셔요.

새콤 달콤한 꼬막회무침

차림표도 간단한것 같습니다.



꼬막전

된장 맛있었어요.


남도사또밥상 061-755-2928








남도사또밥상



posted by 산위의 풍경

친정엄마와 여행하기.

이것은 정말 실천하기 어려운 숙제였습니다.

저는 부산에 살고, 엄마는 저의 친정 양평에 사시니까요.

6월9일이 아버지 기일이었습니다.

올해 아버지 기일에 엄마가 저희집에 다니러 오셨습니다.

제사는 월요일인데, 엄마보고 일찍 내려오라고 성화를 부렸어요.

마침 연휴가 있으니까, 회사 쉴동안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기도 했구요.

자식들 장성해서 시집보내놓으니 엄마와 함께 할 시간이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순천의 낙안읍성이면 연세있으신 엄마도 옛날 생활풍습이랑 보시면서 괜찮을것 같아서 모시고 갔어요.

엄마는 여행가는 내내 멀리간다고 , 뭐하러 이렇게 멀리가냐고

돈쓰게 되지 않냐고 내내 걱정만 하셨습니다.

사위 출근도 못하고 장모 모시고 다닌다고  걱정이시지요.

남편의 제안이었기 때문에 덜 미안했습니다.

친정엄마와 낙안읍성의 초가집들을 보면서 돌아다녔습니다.

우리의 옛생활공간, 너무 정스럽고 좋거든요.

마침 객사에서 벌어진 국악 공연도 있기에 엄마랑 쉬면서 공연도 보고 걸어다니니 그냥 엄마랑 있는것만으로도

위안이 되고 든든한데 말입니다.

결혼하고 가장 오랜시간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엄마는 성격이 강하셔서 딸들과 많이 부딪힙니다.

어려운 살림살이 해내시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으니 단단해지고 많은 자식들 건사하다보니

더욱 억세지셨겠지요.

내가 엄마가 되고 아이들이 장성해가면서 느끼는 책임감을 엄마는 몇배로 느끼셨을테니까요.

좀더 엄마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딸이 되어야겠네요.

엄마 마음이 나긋나긋한 여자의 마음으로 사시도록.

괜스레 사설이 길었습니다.

낙안읍성 곳곳 같이 둘러 보세요.


http://nagan.suncheon.go.kr/낙안읍성 홈페이지

낙안읍성 관람료.

어른 2,000원, 단체 1,500원

청소년 1,500원,단체 1,000원

어린이 1,000원,단체 500원

65세이상 노인에게는 무료관람입니다.

낙안읍성 민박집 현황




초가지붕에 정다운 모습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어서 더욱 따뜻한 느낌이었나 봅니다.


주변에 새로 짓고 있는 초가집



성내에 자리하고 있는 고목들.

오랫만에 보는 소달구지. 어릴땐 참 흔한 풍경이었는데....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듯 합니다.

낙안읍성 공연안내

객사무대, 놀이마당, 낙민루주변.

토,일 주말에는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아요.

공연은 낙안읍성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개구장이표정의 모형.

읍성의 모습과 돌담, 초가집이 옛스러워 더욱 눈길이 갑니다.

성곽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낙안읍성내의 초가지붕들.


감옥들어가는 문.

실제의 감옥. 겨울엔 참 추웠겠다 싶은...ㅎㅎ

매우쳐라~@@ 실제 태형놀이를 하는 관객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시간이 되는데로 들쑥 날쑥 돌아 다녀서 동가숙 서가식 ㅎㅎ 그러면 좋겠지만

여행지에서의 낯섬은 묘한 흥분감을 주는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랑님과 함께 한 여행.

두번째로 가봤던 부안 영상 테마 파크 - 성문에는 부안 민속촌이라고 현판이 붙어 있네요.

입장료 성인 두명 8,000원

성문 통과 하면서 왼쪽에는 활터 체험과 사격이 있어요.

요런걸 빠트릴 풍경이가 아닙니다.

" 랑~~ 나아~~ 저~~~거 하고 싶어용 ! "

하면서 활터를 가르키니까, 3000원 요금을 내어 줍니다.

활쏘기가 싶진 않더라구요. 우리 조상님들 말타고 활쏘고 하시더구만,,,,풍경이는 가만이 서서도 과녁을 제대로 못 맞추니...ㅎㅎ

우리나라 양궁 대표 선수들이 새삼 존경 스럽더라구요.

그담은 사격.  " 나아 ~~ 이것도 하고 싶어요. ! " 남편님 또 요금 지불 해야지요.ㅋㅋ

유원지 가면 총알로 종이 과녁 뚫는 표를 주더구만, 여기는 컬러 페인트볼  날아가서 과녁에 톡톡 터지는 겁니다.

과녁이 잘 맞아서 신났어요. ㅋㅋ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경복궁을 복원해 놓은  궁궐 모습. 교태전이라든지,광화문

요기서 요즘 사극을 많이 찍었더라구요. 영화도 포함.

그 예전에 찍었넌 왕의 남자를 비롯해서 가장 최신작 나는 왕이로소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광해 등이 부안 영상 테마파크에서 촬영이 되었네요.

인기리에 방영 되었던 추노, 뿌리깊는 나무,이산 등등 수없는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 되고 방영 되었더라구요.

한쪽엔 서민들이 사는 초가 삼간들이 지어져 있습니다. 여기는 낙안 읍성이나, 하동 최참판댁이 있는곳을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조금 실망 하실 수도 있어요. 대충 만들어진 느낌이 팍팍 들거든요. 드라마에서는 실제처럼 보이더니만, 깜빡 속은것 같은 알수 없는 배신감도 듭니다.ㅋㅋ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09. 4. 28. 07:33 떠나고 싶어요 여행

 낙안읍성 민속마을(사적 제 302호)
위치: 전남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서내리, 남내리
면적:223,108㎡( 성내 135,597㎡, 성외 87,511㎡)
인구민 가구: 232명, 90세대(성안 66, 성밖 24)
소장 문화재:국가지정(성곽 1410m,중요민속 가옥 9동)
                도지정문화재 (객사 1동, 노거수 14주)
                도문화재자료 (임경업군수비각 1동)

입장료:어른 2000원
천연염색체험,서당,대장간,짚물공예, 한지공예,길쌈,생태체험관, 도예체험관,등등 실제 생활하며
보여주는 생활공간이 이채롭다. 다양한 전통생활방식을 잠시나마 엿볼수 있는공간,
전시만 되어있는 죽은 공간이 아니라 실제 생활공간의 능동적 공간이다.
지나가는길에 벌교 꼬막정식은 꼭 먹어 볼 메뉴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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