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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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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달마산.

부산에서 가자니 참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그래도 한번 꼭 다시 가보고 싶었습니다.

몇년 전 갔을 당시는 바위 암벽을 너무나 무서워 해서 힘들었던 산행.

게다가 비까지 오니 미끄럽기도 하고,

일면식도 없는 산악회에 그저 산이 좋아서 따라 갔었다가

혼자 산행하느라 무던히 애쓰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산행은 이제 전문 산꾼으로  갈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길을 나서 봅니다.

부산에서 해남까지 네시간이 넘는 가는 시간.

산행 진행 다섯시간.

부산까지 돌아 오는데 다섯시간. 차가 많이 밀리니까 돌아오는데 시간이 더 걸리네요.

하루종일 걸린 산행이었지만 날씨도 좋고, 기분 좋은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만큼 산행이 익숙해지고, 바위 암벽 산행의 두려움을 극복해 내니까, 후련한 산행을 할 수 있더라구요.

전에 갔던 산행의  반대 방향으로 산행을 합니다.

전에는 미황사쪽으로 하산을 잡았었는데,

이번 산행은 미황사에서 출발합니다.

미황사에서 출발하면 40여분간 꼴딱 오르는 시간이지만 이시간만 지나면 산행시간이 훨씬 수월합니다.

해남 달마산 정상을 45분여 만에 올라서 점심을 먹고 산행을 계속합니다.

가야 할 구간이 많이 남았으니 지체 하면 안 되겠네요.

바위, 능선을 지나가면서 암봉들의 조형이 너무 멋집니다.

관음봉까지 종주를 한 다음 임도를 만나서 하산으 해야 하는데,

휴대폰 앱 카디오 트레이너의 지도를 보면서 하산 방향을 이야기 했더니

 산악회 산대장은 나와 반대 방향으로 하산을 해야 한단 이해를 못하겠네요.

나혼자 다른 방향으로 갈 순 없으니 따라 갈 수밖에 없는데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가려던 방향이 맞았습니다.

우리는 열나게 돌아서 돌아서 하산 지점에 도착 했다는거.....

그 산대장님은 전문 산꾼이 아니라 동창들 산악회 산대장님이라 잘 모르시는가 봅니다.

담에는 꼭 제가 가려던 방향대로 끌고 가야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ㅋㅋ

남의 산악회 가서 제 주장을 할 수 없어 따라 갔더니...에고야 임도에, 포장된 콘크리트길 한시간 넘게 걷느라 시간이 엄청 걸렸답니다.

관음봉을 지날때 만났던 야생화 .

너무 반가웠던 봄꽃, 산자고 야생화. 이런 좋은 기분은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한가지 입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