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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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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은 겨울의 모진 시간을 지나온 것에 비해 너무나 빨리 져버리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어찌 어찌 하다보니 벌써 봄꽃들이 져가고 있어요.

매화꽃이 보고 싶어서 길을 나서봅니다.

기장에서 동해선을 타고 부전역으로 갑니다.

부전역에서 무궁화 기차를 타면 원동역으로 갈 수 있어요.

원동역 순매원은 접근성이 참 좋더군요.

낙동강가에 위치해서 말입니다.

활짝 피어 있었으면 좋으련만, 벌써 매화가 지고 있었어요.

좀 더 일찍 나서야 했었군요.

아쉽지만, 그래도 길을 나서서 이렇게라도 꽃을 본 것에 만족해야 겠어요.

지인 언니랑 같이 와서 꽃구경에다가 사진도 찍고 원동에서 유명한 미나리 삼겹살도 사 먹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네요.

대중교통으로 나섰더니 편안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

지난주에 차량으로 왔을때는 차가 밀려 3시간이나 걸렸는데 결국엔 차 세울곳이 없어서 밀리고 밀리다보니

매화축제 하는곳은 지나쳐버려서 꽃을 못봤었거든요. 얼마나 아쉽던지 이렇게 대중교통으로 다시 와 봤습니다.

곧 벚꽃도 필 듯 합니다. 이제 봄꽃 만발할테니 빨리 봄을 즐겨봐요.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이시길 ...

posted by 산위의 풍경

 부산은 벚꽃이 만개해 가족 나들이길을 재촉합니다.

이번엔 부산 낙동강 옆 맥도공원을 가 봅니다.

부산에 산지20년이 넘었는데, 차로 지나다니면서 저 공원은 어떻게 들어가는곳이지? 하면서  가보지는 않았어요.

소모임 하는 분들이랑 연합으로 즐거운나들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맥도공원. 이름도 조금은 생소한데요, 넓은 공원에서 몆 시간 강을 따라 걷습니다.

느리게 걷기, 빨리 뭔가를 해야할 일이 아니니까, 천천히 즐기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지인들과 얘기도 나누면서 걸으니까, 좋은 시간이 더욱 좋았어요.

바람이 조금 쎈 날이어서 봄날 치고는 추운날이었는데, 걸으니까 막 땀 나네요.

걷는곳마다 작은 제목의 길이름들이 있네요.

지금이 딱 걷기 좋은곳이예요.

여름엔 좀 더울 것 같거든요.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인도와 자전거길이 따로 있어서 벚꽃나무길을 걷는 즐거움도 크던걸요.

부산에 이런곳이 있구나, 풍경이도 처음 알았습니다.

힛,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가기 좋은 맥도공원.

서두르세요. 벚꽃은 이번주가 끝일것 같아요.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가족들과 연인들과 함께 하기 좋은곳, 맥도공원 방문기였습니다.

벚꽃은 아무래도 이번주 지나면 질것 같아요. 서둘러서 가보셔야겠어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강원도 태백시는 찾아가볼 여행지, 이번에는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를 가보려고 합니다.

한강, 서울시민의 젖줄,  서울의 도시풍경을 더욱 아름답고 빛나게 해주는 것이 또 한강이 아니겠어요?

한강의 시작은 어딜까?

태백시에는 강의 발원지가 세곳이나 있네요.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이 있고,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그리고 오십천을 따라 동해로 흘러가는 삼수령이 있습니다.

그중 오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를 찾아가 봅니다.

산책로 예쁜 가을길은 걷기에 편안하고 아름다운 길입니다.

누구나 힘들이지 않고 여유있는 단풍 산책로가 아닐까 싶네요.

봄이면 또 다른 생명의 기운으로 넘쳐날 이곳, 가을은 역시 고즈넉한 평화로움이

행복감을 주는 길입니다.

검룡소 가는길, 사색에 빠져 걷기도 좋고, 또 동행이 있다면 도란 도란 조용히 이야기하며 걷기에도 충분한 아름다운길.

소중한 생명의 발원지를 찾아가 봅니다.

검룡소는 하루에 2000톤의 용출수가 10~12일이 걸려 한강에 도달한다고 해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7. 11. 06:25 산 그리고 사람
충청  영동의  달이산에 갔다.
들머리 입구가 중부지역 최대 폭포라는 옥계폭포다.
난계 박연에 관련한 전설이 있는곳이다.
충청권 시간당 20~50mm '물폭탄'
익사 · 침수 · 도로 파손 등 곳곳 피해 속출----중무매일지역신문의 1면 머릿기사다.
영동
103.5㎜의 가내렸단다.

 

 

옥계폭포앞에 도착했을때 11시30분정도였다.달이산 산행시간이 길지 않으니 비도 많이 오고
폭포옆 정자에서 점심을 먹기로했다.
다른 산악회분들은 산행은 포기하고 아예 상펼치고 드시는중이다.
한쪽귀퉁이에 자리를 펴고 점심을 먹는데 빗줄기가 점점 세어진다.
폭포도 점점 물기둥이 커지면서 물보라가 날린다.
촬영을 위해 가져갔던 똑딱이는 베낭으로 직행할수밖에 없었다.
워낙 빗줄기가 강해서 도저히 촬영할수 없을것 같았다.
정말 세찬 빗줄기에 산행을 하면서 차라리 시원하단 생각을 했다.
부산에서 충청도 영동까지 왔는데 비로 허락되지 않는 조망, 만약 비가 질질 약하게 왔다면 무척 더웠을텐데..
빗줄기에 걸으니 그 산골에 자동차 한대 지나간다.
이 폭우에 걷고있는 우리가 저사람은 제정신이가? 할것같다.
차라리 시원하게 내린다 생각하며 걸었다.
원점 회귀 하려고 일지명상센터쪽으로 내려왔는데 계곡 물이 불어 대략 난감이다.
일행은 아까 건너온 작은 다리가 있는지 먼저가서 살피고 오시겠단다.
한참후 나타난 산대장님....일단 다리는 살아 있단다.
폭우로 산곳곳이 그야말로 자연발생 폭포다. 산행로는 대부분 물줄기 세찬 도랑처럼 변했다.
첫번째 난관을 이겨내고 폭포로 돌아오니 물줄기가 4시간 전보다 2세배는 커진것 같다.
물도 흙탕물로 변했다.
베낭의 똑딱이를 꺼내 몇장 사진을 남기고 주차장쪽으로 내려오는데
2차 난관 주차장으로 가는 길목이 물이 넘어 물살이 거세게 흐르는게 아닌가,
앞서 가는 두분에게 무서워서 못건너겠다니 두분을 잡으란다.
셋이 삼각형으로 건너는데 다리가 후들댄다. 물줄기에 자꾸 다리가 떠밀려 가는느낌이 들어서....소름이 돋았다.
이래서 사람들이 계곡에서 조난을 당하는구나 싶다.
무사히 주차장에 도착 부산으로 향하는데 거센 빗줄기에 차량 와이퍼는 완전 중노동을 한다.
빨리 빨리 움직여도 빗줄기를 닦아대기 바쁘다.
밀양쪽은 도로옆 강물이 넘실넘실,부산쪽 낙동강 하구쪽은 옆의 체육공원등 조성된 공원모두가 물에 잠겼다.
시설농지는 어떤곳은 물에 잠겨 하우스 지붕 일부만 보이는곳도 있었다....무서운 물이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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