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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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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25. 07:12 풍경 기행/나도한마디

해운대 유명 보쌈집들이 하나씩 없어지고 있습니다.

위치를 옮겼는지 원할머니 보쌈도 없어졌고, 놀부 보쌈도 있던 자리에 없어졌어요.

그래서 베비장 보쌈집엘 갔습니다.

무지무지하게 큰 보쌈집입니다.

보쌈 고기가 외국산이라고 생각도 못하고 시켜서 한참 먹고 있는데

전광판에 자꾸 조리실풍경이 뜨길래, 깔끔한걸 광고하려고 그러는가 보다 하면서 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고기 원산지 표시가 뜹니다.

오리고기 빼고는 전부 외국산.

3~4인용이라는 스페셜 세트를 시켰습니다.  고기는 정말 만원어치는 되는가??

보쌈 전문점이라는데, 보쌈 보다는 다른 양을 늘린것 같은 배신감은 왜 들죠?ㅎㅎ

작은 양에 놀라고 외국산이라는 사실에 놀라고.

사실 손님 입장에서 보면 가게 덩치만 컸지 실속있는게 없어요.

급 실망 하고 돌아왔던 먹거리 되겠습니다.

그래도 배고프니까, 먹기는 다 먹는 이 원망스런 식탐.ㅋㅋ

 

 

 

 

 

 

 

 

 

 

 

 

 

 

 

 

 

 

 

 

 

 

 

 

 

posted by 산위의 풍경

기장의 장안사.

올해 대웅전이 보물로 지정되는 경사가 있었습니다.

장안사 들어가는 입구에 연꽃밭이 크게 조성되어 또하나의 명물로 태어났습니다.

하장안이라는 곳이예요.

엉뚱하게도 정말 장안사 들어가는 입구에도 약간 연밭이 있어서 헛갈리실지도 모르겠어요.

축제가 열릴곳은 장안사 쪽으로 약간 들어가는곳이니까, 주의 해 주세요.

백련꽃밭, 홍련꽃밭, 분홍연꽃 으로 심어져 있는데 다른곳 보다는 좀 늦게 핀것 같습니다.

연꽃이 생생한걸 보면요~

지난 일요일 다녀왔는데, 가족이 참 많이들 오셨더군요.

가족과 친지, 연인이 함께 할 연꽃 축제.

인연의 끈이 오래오래 닿을것 같지 않나요?

7월 28일~7월 29일에 연꽃 밭에서 음악회가 있는 축제가 열립니다.

밤에 보는 연밭은 또 얼떨까? 궁금하기만 합니다.

많이 구경오세요~

이럴땐 기장에 사는 풍경이 행복합니다. ^^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한여름밤의 음악회가 있는 연꽃축제"를 개최하오니 가족.친지들과 함께 참석하시어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 행 사 명 : 한여름밤의 음악회가 있는 연꽃축제

○ 행사기간 : 2012. 7. 28(토) ~ 29(일)

7. 28(토) : 음악회- 오후7시부터 8시30분까지

ㅇ 트럼펫연주, 피아노트리오3중주, 전자현악, 어쿠스틱밴드

ㅇ 오후5시부터 시식.시음 - 연잎밥,연잎떡,연잎차 등(무료)

7. 29(일) : 연꽃축제 -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ㅇ 체험행사-연잎밥,연잎떡,연잎차,연잎막걸리 등 시식.시음(무료)

ㅇ 부대행사-달맞이풍물패,아톰밴드,경기민요,섹소폰연주등

○ 장 소 : 장안사 가는길(하장안마을)

○ 주 최 : 장안읍, 장안농촌지도자회

기장 군청 홈페이지에서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7. 23. 16:27 풍경 기행

완도 지역에 등산을 갔다가 돌아오는길 입니다. 6시간정도 걷고  하산을 하게 됐어요.

남편에게 전화를 하지요. " 이제 내려 왔어요. 저녁 먹고 출발 할것 같습니다. 출발 하면서 전화 할께요~ "

근처에서 식사를 한후 또 전화를 합니다.  " 응~ 이제 식사하고 출발합니다. "  " 알았어. 데리러 갈게. "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매번 늦을때마다 남편이 데리러 옵니다. 미안 하기도 하고 참 감사하지요.

일 때문에 가는것도 아니고 매번 취미 생활로 등산을 가면서 또 저녁에 데리러 나오기까지 하니까....

어김없이 데리러 온 남편차에 오르니 앞자리에 파란 통이 보입니다.

" 이게 모야?"

남편은 말을 안해주고 " 뭔지 보라메~!!"

" 뭐지? " 뚜껑을 열어본 순간 저는 빵~!!!터졌습니다.ㅋㅋ

등산 갔다온 와이프 목마르다고 서비스로.

세상에나!

풍경이가 다른 술은 잘 안 먹는데, 가끔 시원한 맥주는 한잔씩 마시는걸 좋아라 하는데요,

다이어트때문에 되도록이면 참고 있는데....

파란 통 안에다 얼음을 채우고

 거기다가 맥주 한캔 얌전하게 띄워 놓았네요.ㅋㅋㅋㅋㅋㅋ

" 오늘 날이 무지 더워서 자기 더울까봐 내가 시원하게 가져왔다! "

 이남자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오늘만큼은 다이어트 포기해 버릴랍니다.ㅋㅋ

맥주 얼마나 시원한지요.

사랑하는 이남자의 가슴을 마시는것 같은 시원함!!! 더위에 지치고 힘들던것은 한방에 다 날린것 같습니다.

이런 마음 씀씀이가 저를 너무 감동시키네요. ^^

 

 

 

 

 

 

 저녁 먹던집에서 판매하던 두부 도넛츠, 남편 준다고 저도 사왔는데....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7. 22. 06:00 맛집/기장맛집

식사하고 나오는데, 김학현 사장님이 말을 겁니다.

" 사진 찍을게 많아요? 어제도 동호회 분들 새 찍는다고 오셨드만~"

풍경이가 들고 있던 카메라를 보셨나 봅니다.

" 아 ....예. 원래는 곰내재 가려는데요, 여기 보림사 부터 보고 가려고 ....들렀습니다.

사장님? 근데 혼자와도 밥상 차려 주시네요? 참 감사합니다. ^^"

웃었습니다.

사장님도 풍경이도 함께.

사장님은 " 제가 영업일을 한~ 25년 했어요. 그런데 혼자 돌아다니다가 식사하러 들어가면 애로사항이 많았지요.

그후에 제가 식당을 경주에서 하다가 지금 여기로 왔는데요. 식구들 한테, 안사람이나 애들한테 혼자오시는분.

절대 박대하지 말라 "  늘 말씀 하신대요. 젊은날 고생했던 생각으로 말이지요.

얼마나 감사한 말씀인지요~!! 요즘 같은 시대에 혼자왔다고 밥상 안차려 주는집 여럿 보던 풍경이 감동입니다.

" 사장님~ 실은 제가 혼자 다니다가 식당엘 들어가면 1인상은 안판다는 식당들을 많이 봤어요.

사장님은 다르시네요.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

김 학현 사장님은 " 아~~ 오늘 혼자 오셨지만, 다음에 둘이 오실지 셋이 오실지 모르는 일이지요. 영업이란게

원래 그런건데, 요즘은 1인이라고 안파는 희안한 식당들이 늘어나는 세상입니다....." 하시며 웃으셔요.

인상 좋게 생기신 김 학현 사장님 덕분에 안그래도 맛있게 먹은 순두부가 아주 기분좋은 추억으로 남게 생겼습니다.

정관 가시거든 이집에 가보세요~~ 꼭!

 보림사 가는길 입구에 있습니다.

 

 

 

인상 좋은 김 사장님 ^^

두부가 이렇게 좋은거였어?

휴일 기억해 둬야 낭패가 없겠네요. ^^

 

 

두부의 효능~ 콩의 효능~ 제대로 알고 먹음 더 좋겠지요?

요렇게 쟁반에 차려서 나옵니다. ^^

시골 촌밥 먹는 느낌입니다. 담백하고 멋부리지 않은 맛. 그래서 정이 가는 순두부.

담백한 순두부~ 땡초하나 넣고 싶었어요.ㅎㅎ

꽁치조림, 무까지 아주 맛있었어요. ^^

콩나물

고추조림

묵은지 김치

어묵 볶음

비름나물

밥이 엄청 찰지고 맛있어요. ^^ 집밥의 느낌이랄까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블로그에 연꽃 사진을 수없이 올라오고

직접 보고 싶단 욕심은 부글 부글 솟아오르고

떠나 볼까? 나서볼까?

어디로 갈까? 마음은 복잡하게 헤메이고

가깝고 볼거리 있는곳 어디일꼬?

곰내재 층층이 심겨졌던 연꽃밭 떠올라라.

달려 가보자 . 층층이 연꽃피는 곰내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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