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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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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15 팥빙수도 싫어요~ 엄마냐옹 젖 주세요!24
  2. 2012.07.14 들여다 보기-석탑안의 동자승32
  3. 2012.07.13 후유증 심했던 복안산 산행45
  4. 2012.07.12 신기한 세발 버섯41
  5. 2012.07.11 털중나리51
2012. 7. 15. 01:30 풍경 기행

산행하다가 함께 동행 하신분이 더위도 식힐겸, 팥빙수 한그릇 먹자고 하셨습니다.

팥 빙수가 나오니까, 어디선가 나타난 냥이입니다.

지인이 팥빙수를 숟가락으로 떠서 바닥에 주자, 팥이나 젤리 말고, 얼음 국물만 먹는겁니다.

엄마 냥이가 야옹 야옹~ 하니까,  꼬마냥이 한마리가 다가옵니다.

저도 한 숫가락 바닥에 줬어요.

엄마냥이에게도 한숫가락, 주구요~

인심 썼는데 얘들이 안먹고 딴청이어요.

" 얘들아~~ 먹어라, 니네 안먹음 여기 주인 아줌마 한테 나 혼나겠다~~

바닥 더럽혀 놨다고~~ "

들은걸까요?  엄마 냥이가 깨끗이 핥아 먹는데, 꼬마 냥이는 안 먹어요.

자꾸 엄마품으로 파고 들어요.

아주머니 말씀으론 태어난지 석달 지났다구 해요.

덩치도 거의 엄마냥이 만 한것 같은데~

엄마 냥이가 "야옹 " 댈때마다 한마리씩 한마리씩 새끼양이들이 다가오니 세마리입니다.

검정 두마리, 노랑 얼룩이 한마리,

노랑 얼룩이는 트리플 A형인가봐요.ㅋㅋ

사람들 있으니 다가오지도 못하고 경계하더라구요.

팥빙수를 줘도 마다하고, 이 더위에 엄마품만 파고드는 검정 꼬마냥이 한마리.

시원한 팥빙수보다 엄마젖이 최고인가 봅니다.~

"냐옹~~ 냐옹~~" 엄마 두다리를 잡고 파고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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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7. 14. 06:28 풍경 기행

 몇번을 가도 들여다 보지 않던 탑 안.

탑 안에 갖힌듯 모셔진 동자승이 보입니다.

언제부터 저기 계셨지?

세상에!

부처님도 계십니다.

다 잘 될거야??? 그쵸?

편안한 주말 보내셔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봉계에서 시외 버스 하차를 하고나서 활천 마을로 들어가 시작하는 산행.

시작할땐 그렇게 고생스러울 줄 모르고 아주아주 씩씩하고 신나게 산행을 나섰습니다.

석문암으로 해서 들머리를 잡고 올라가는데, 고속도로 옆이라 그런지 소음이 굉장히 심해요.

산행을 하면서 더위와 싸우고 소음과 싸우기는 처음인듯 합니다.

내노라 하는 조망도 없고, 그렇다고 보기좋은 암반, 암석도 없고, 기를 내뿜는 커다란 나무도 없고,

낮은산을 넘고 넘는 산행. 꾸준한 오르막,

걷는수 밖엔 뾰족한 수가 없기에 부지런히 걷는데요,

가다가 백을 몇번이나 하고 나서 힘들게 힘들게 올라선 복안산 정상, 허무하게 정상석 하나 없는 삼각점이 정상입니다.

내려오는길도 길이 거의 없어지는곳을 헤치고 내려오다 보니 피부에 트러블이 어찌나 일어 나는지 가려워서 죽을것 같습니다.

목만 그런줄 알았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뒷쪽으로, 어깨, 허리, 허벅지 온몸에 저렇게 돋은 거예요.. ㅜ,ㅜ

굳건히 참고 내려왔는데요, 산행후 병원다니고 약을 5일이나 먹었답니다.

후유증이 가장 심한 산이었습니다.

길이 이어지는듯 끊기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국제 신문리본을 참조하세요.

별다른 조망도 없구요~ 무작정 걸어야만 벗어 날 수 있으니, 조심해서 산행 하시길 바랄게요.ㅋㅋ

하산한 양지 마을엔 교통편이 굉장히 불편해요. 7시 30분 이후엔 버스가 없네요. ㅜ,ㅜ

늦은 시각이라 택시로 언양까지 와서 귀가했네요. ^^

 

 

 

 

 

 

 

 

 

 

 

 

 

 

 

 

 

지도 : 국제 신문

posted by 산위의 풍경

 다른 분들의 사진을 보며 저런 버섯도 있구나~ 신기했는데

우중 산행의 고역을 치르다 보니

풍경이 눈에 띄는 주황색 세발 버섯.

비가와서 지나칠까 하다가 우산으로 가리며 겨우 찍은 세발 버섯!

그래도 잘 데려왔다 싶네요.ㅋㅋ 신기한 체험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요~

 

 

 

 

 

천성산에서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7. 11. 06:32 풍경 기행

 

 

 

 

 

 

 

 

 

 

 

 

 

 

 

 

 

 

 

비오는날 천성산에 올라 운무가 산을 휘감았을때, 아~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을 심산인가 보다.

무심한 하늘이여,

잠시 머물다보니, 춥도록 시린 여름바람이 불더니 운무가 잠시 거치며, 털중나리 한송이를 보여줍니다.

와~~~~~~~~~이!   쁘!    다!

맨날 햇볕 쨍쨍한날에만 올라왔던 이곳에 운무가 한껏 분위기를 잡는날입니다.

털중나리 잠깐의 운무가 거치지 않았다면 못 만나고 올뻔했던....그래서 순간 많이 담았네요. 너무 욕심 부렸나 봐요~

맑은날은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초록 벌판이 아름답더니, 비가오니 운무가 더해져 이래도 좋구 저래도 좋은곳!

화엄벌에서.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