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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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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솔바람길을 걷고 싶었는데,

시간이 모자라서 입구까지만 다녀오고 말았어요.

마곡사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연등을 달고 있었습니다.

벚꽃이 날리는 봄날.

춘마라는 말이 전해 질 정도로 봄에 더욱 아름답다는 마곡사를 들러 봅니다.

마곡사 입장료

 

 구분

어른 

청소년 

어린이 

개인 

2,000원 

1,500 원

1,000 

단제(30명이상) 

1,600원 

1,200원 

800원 

     

태화산 기슭 맑은 계곡을 끼고 자리한 마곡사는

백제 의자왕 3년(643)자장율사가 창건하고 고려 명종 2년 (서기 1172년) 보조국사가 중건하였다.

절의 이름은 보철 화상이 법문을 열때 모인 대중이 삼밭의 삼대같이 많다하여 마곡사 라 히름 지은 것이라 한다.

사찰을 감싸고 흐르는 희지천을 중심으로 북쪽은 오층석탑(보물 제 799호) 및

 대광보전과 대웅 보전 등 부처님의 공간을 상징하며 계곡 남쪽으로는 영산전및 매화당

수선사 등을 배치하여 스님들의 수행공간으로 배치 하였는데 양쪽 영역이 극락교로 연결되어 있다.

주위에는 영은암, 대원암, 은적암, 백련암, 청련암, 부용암, 북가섭암 등의 부속암자가 산재해 있다.

 조계종 6교구 본사이며 춘마곡 추갑사라는 말이 전해질 만큼 봄 경치가 뛰어나다.

-------------공주시 마고가 리플렛 내용----------------------------

마곡사 대웅 보전은 보물 801호로 1785년에서 1788년에 걸쳐 중수 되었으며

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양옆에 약사여래부처님과 아미타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마곡사 주소 :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966

http://www.magoksa.or.kr

 

이 건물은 대웅보전과 함게 마곡사의 본전(1831년)이다.

임진왜란으로 불타 없어진 것을 순조(1831년) 13년에 다시 지었다. 건물 내부에는 진리를 상징하는 비로자니불이

동쪽을 바라보며 모셔져 있으며, 후불탱화로 영산화상도 (유형문화

제 191호가 봉안되어 있다. 내부 바다겡는 참나무로 만든 돗자리가 깔려 있으며, 전면 창호에는 다양한 꽃살 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대광보전은 안파RDm로 구성과 장식이 풍부하고 건축 수법이 독특한 건물로 조선 후기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 건물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조선 효종 2년(1651)에 각순대사에 의해 중수되었다.

중수기에는 대장전으로 지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언제부터 대웅보전으로 바뀌게 되었느지는 분명하지 않다.

외관상으로는 2층 건물 형태인 중층이나 내부는 하나의 공간이다.

건물 내부 중심에는 석가모니불을

좌우에는 아미타불과 약사불(공주 마곡사 대웅보전 목조상세불상,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 185호)을 모시고 있다.

현존하는 전통 목조건축물 가운데 많지 않은 중층 건물로 목조 건축의 아름다운 조형미를 잘 표현 하고 있다.

 

 

 

 

 

 

 

 

 

 

 

 

 

 

 

 

마곡사 명부전

이 건물은 지장보살과 염라대왕을 비롯한 시앙을 모신곳으로 1939년에 건립되었다.

지장보살은 불교에서 구원의 상징으로 모든 인간을 교화시켜 성불하도록 인도하는 역할을 맡은 보살이다. 시왕은 인간이 죽은 후에 지옥에서 죄가 크고 작음을 가리는 10며의 왕으로 염라대왕은 그 중의 다섯번째 왕이다.

 

 

 

 

 

김구 선생의 피난처이기도 하고, 잠시 출가 하셨던곳. 마곡사

백범 김구 선생의 유명한 글귀 아시죠?

다시 한번 살 펴 보면요.

"눈내린 들판을 걸을때

발걸음을 어지러이 하지말라

오늘 걷는 나의 발자욱은

뒤에 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언제나 행동거지를 조심해야 한다는 말씀이지요.

마곡사의 봄을 한껏 담고 왔습니다.

백범 김구나무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4.04.12

계룡산은 우리나라  산 중에 수련을 많이 하는 산으로 옛부터 전해 오는 산이지요.

계룡산 산행은 산의 크기도 크거니와 코스도 여러갈래이면서 험하기도 하지요.

예전엔 겨울 산행으로 동학사에서 남매탑-관음봉으로 해서 원점 회귀 산행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봄볕 따사로운길, 새싹이 뽀속히 난 길을  걸어 봅니다.

황매화 곱게 핀 갑사를 둘러보고, 길을 나서 봅니다.

작은 개울같은 계곡이 옆에  있지만 수량이 많지 않아서 그닥 물소리를 들을 수는 없습니다.

이 골짜기는 유달리 현호색 꽃이 많네요.

보라빛 현호색이 곳곳에 피었습니다.

노랑, 흰색, 보라색의 제비꽃도 가끔 얼굴을 비추며 봄을 만끽 하고 있네요.

숨을 고르며, 잠시 휴식을 취한후 꾸준히 올라갑니다.

공주여행 1박2일 코스라서 마음이 여유있기도 합니다.

여행중에 이런 산행을 할 수 있는 시간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산에 오르면 힘들지만 스스로 단단히 여물어 가는듯 한 느낌.

세속의 번뇌와 고통을 씻은듯 잊을 수 있는,

무념 무상으로 걷는 줄거움도 있으니까요, 산을 마다하지 않지요.

법륜 스님 말씀에 따르면 내가 좋아 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 하지 않으면 미움이 생기는데

산은 그렇지 않다고합니다.

 산에게 나를 좋아해 달라고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산에 대한 미움이 생기지 않는대요.

우리는 흔히 내가 이만큼 해주었으니, 너도 이만큼 나에게 해줘야 해, 하느 은연중

빚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형제나 친구나 지인에게.

그런 마음을 없애는 산행이 참 행복합니다.

연천봉고개에서 90도 우측으로 걸으면 연천봉으로 오를 수 있는데, 연천봉에 올랐다가 백(back)을 해서 돌아 연천봉고개로와 하산을 해도 되지만

연천봉에서 바로 직진,    암을 보고 보광암방향으로 걸어도 됩니다.

아직 늦은 진달래가 남아 있어서  올핸 진달래 산행을 못했는데, 나름 즐길 수 있는 산행이 되었네요.

일행분들은 좀 늦어 지는가 봅니다.

열심히 산행을 하며 신원사의 암자들을 몇 만 날 수 있었는데요.

부처님 오신날을 몇일 앞두고 있는데도 고요하니, 산사다운 모습이네요.

번잡스럽지 않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꽃과 함께 하는 산행,  마음도 밝아졌던 산행입니다.

갑사-연천고개-연천봉-등운암-보광원-금룡암-소림원-신원사 주차장

산행시간 : 2시간30분이면 넉넉함

 

 

갑사 들어가는길, 연두빛 봄이 싱그럽다.

 

 

 

제비꽃

 

현호색

천남성

노란 괴불 주머니

 

 

 

 

연천봉 오르는길 헬기장

관음봉 방향 안개가 짙다.

 

 

 

산꾼들의 모습, 허락을 구한후 촬영했다.

등운암 위가 연천봉.

 

등운암에서 보광암으로내려가는길,소나무길이 예쁘다.

진달래 꽃이 흐드러져서 산꾼을 맞는다, 아직 있어서 반가웠다.

 

 

 

 

 

 

 

 

보광암

금륭암

애기붓꽃

 

 

 

 

신원사 5층 석탑

이탑은 이중 기단을 갖춘 5층석탑이다. 신라 석탑의 전통을 이어바드 고려시대 탑인데5층의 부분재료가 없어졌다.

기단에 비하여 탑의 몸 둔해 보이고, 지붕돌의 폭 변화가 거의 없어 마치 하나의 기둥처럼보인다. 

 1975년 보수공사를 할 때 당나라의 동전인 개원통보와 개원중보 및 사리장치가 기단부에서 나왔다.

석탑이 서 있는 자리가 현재는 절 건물 중심부에서 벗어나 있는데 원래는 이곳이 시원사의 중심이었다.

 

 

 

 

* 이글은 지난주 2014.04.12일 산행후 적은 글임을 밝힙니다.*

 

전국민의 안타까운 마음 한결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더이상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빨리 구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갑사 입구의 공주 으뜸 맛집에서 든든한 식사를 마치고 슬슬 걸어 들어 갑니다.

봄빛, 새빛은 사람을 생기있게 합니다.

기분 좋게 걸어 들어 가는길.

황매화가 피어 있으니 더욱 발걸음을 붙듭니다.

갑사를 몇번 오셨던 분들도

황매화가 이렇게 많은줄 모르셨다 하시네요.

시기적으로 잘 안 맞아서 꽃을 못 보셨던가봐요.

황매화의 황홀한 봄빛, 천천히 걸어봐도 좋을듯.

주말쯤 가족과 나들이를 나선다면 이런곳.

부처님 오신날 준비로 한창 바쁠 절집이지만,

봄빛에 비춰지는 아름다움에 빠져서 홀홀 시간이 지나갈 것 갑습니다.

공주 계룡갑사, 이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갑사 들어가는길, 새싹나는 나뭇잎 여린빛도 기분 좋은데, 게다가 황매화가 노랗게 활짝 웃어 줍니다.

 

 

황매화 고운빛, 기분 좋아집니다.

황매화 군락지로 새로 알려야 할듯, 아름다운 황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갑사는 백제 구이신왕 원년 420에 아도홧ㅢ해 창건되었으며, 위덕왕 3년(556)에 혜명대사에 의해 크게 확장되었다. 그후 신랑 헌안왕 3년(859)의상대사가 중수하여

화엄종 10대사찰의 하나로 번영하였다.

현재 대적전 주변의 정교한 초석, 승탑(보물 제257호)철당간(보물 제 256호)등에서 당시의 면모를 엿 볼 수 있다.

그후 선조 30년 (1567)정란 때 침입한 왜군들에 의하여 사찰이 소실디었다가 선조 37년(1604)대웅전 주건을 시작으로 다시 재건되기 시작하였고 효종 5년(1654)에 증축이 크게 일어져 현재에 이르고 있다.

 

 부처님 탄신일을 앞두고 연등이 곱게 달렸다.

연등이 곱게 달려서 꽃보다는 연등이 어울리는 갑사일지도 모르겠어요.

 

담 너머로 소담스럽게 피어 있는 목련꽃,,,이제 곧 작별을 고할텐데요.

 

어느새 금낭화가, 고운 얼굴을 드러냈네요.

이쁘죠? 여름으로 건너가는 길목에 피어야 할 금낭화가 벌써?

앞서걷던 여행객 부부는 삼성각에 들어가 기도를 하시네요.

 

 

 

불자는 아니지만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산사에 들르는 버릇? 왠지 들러야만 할것 같은 여행객에게는 필수 코스인듯 합니다.

 

꽃사과 꽃이 너무 이쁜걸요.

 

 

진한 분홍빛 연등이 곱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서울식

공주시에서 지정한 으뜸맛집이네요.

실내외 500여석 규모의 식당, 단체 손님이 와도끄덕없겠네요. 예약만하시면.

우리 일행은 더덕구이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블로거가 아닌 사람은 음식 나오는거 기달리다 시장기가 더해서 더욱 입맛만 다시게 생겼습니다.

사진 찍는 사람은 거기에 빠져서 시간을 잠시 잊기도 하는데 말이예요.

음식이 깔끔 하면서 담백한게 좋은데요, 특히 나물 종류들을  직접 봄철에 채취해서 저장해두고 사용하며, 특히 표고 버섯은 직접 기르기도 한답니다.

조미료가 건강에 좋건 나쁘건, 최근에는 인체에 해를 끼치는지 증명되지 않았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일단 닝닝한(느끼한맛) 그런맛을 싫어 하는데, 서울 식당의 반찬들은 간이 세지 않으면서 깔끔한 맛이라 입맛에 맞아요.

벌금 나물은  처음 먹어 봤는데, 나름 아삭 아삭한 식감이 좋았어요.

양념되어 나온 더덕 구이, 태우지 않고 적당히 구워 먹었어요.

더덕의 향을 느끼려면 너무 태우거나 푹 익힌것 보다는 살짝 덜 익은 정도의 아삭한 맛으로 즐깁니다.

밥도 검정쌀을 섞어 지었는데,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맘에 들어요.

3대째 이어져 오는 서울식당,  한자리에서는 아니지만 식당은 전통과 맛,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양면이지요.

서울에서 내려오셔서 터를 잡고 시작하신 서울 식당은 공주의 으뜸 맛집으로 실망 시키지 않는 좋은 음식맛에

주부가 백점주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갑사 입구에 있는데요, 다음에 산행가면, 다시 이집에서 식사 꼭 약속할게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17주년 유,불,무가 함께 하는 2014년 계룡산 산신제를 다녀왔습니다.

신원사 일대에서 지내는 산신제, 2014년 4월12일(토)~4월15(화)/4일간 열립니다.

장소는 : 계룡사 신원사 중악단, 계룡단터, 고마나루 웅진단터, 특설무대

주최/주관 : 계룡산신제보존회

유가식 : 공주향교 /불가식 : 신원사 / 무가식:대한경신연합회.공주지부

후원 : 공주시/충청남도/계룡단위농협협동조합/한국농어촌공사 공주지사/대한경신연합회 중앙본부

 

4월12일에 신원사를 가게 되었는데, 마침 계룡산신제 날이랍니다.

농악대가 신원사 앞까지 풍악을 울리며 왔다갑니다.

 지나오다 보이던 천막에서 행사가 열리나 보다 싶어서 다시 특설 무대쪽으로 가보았습니다.

이제 막 풍물 한판이 지나간 다음, 산신제가 시작 되고 있더라구요.

연세좀 있으신분들이 하얀옷을 챙겨 입으시면서 산신제 준비를 하시고 계셨어요.

돼지 한마리는 통으로 뉘어 있고, 과일이 차려진 단이 있어요.

주위를 둘러보니, 산신제 답게 신수를 봐주는 곳이라 해야 하나요?

작은 부스들이 마련되어 있는데, 점괘를 봐주는곳인듯.

제가 관심이 있으면 들어가서 보았을텐데,,,,이런쪽은 잘 모르는 문외한이니 참 낯선 풍경이더라구요.

여행중에 이런 행사를 만나는건 큰 행운이예요.

새로운 경험, 새로운 풍경을 접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니까요.

유,불,무  함께 하는 화합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습니다.

비록, 일행을 만나지 못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산신제를 구경하게 되었네요.

공주시 계룡산 산신제, 영험한 산신제가 무사태평 성대를 이루어 주길 바래 봅니다.

그럼 공주여행 이야기 다음편에 계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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