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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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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04 해운대 22년 전통의 고갈비집 그때 그집14
  2. 2009.06.06 ㅌㅓ미네이터9
  3. 2009.05.30 마더1
  4. 2009.05.13 보고싶다던 영화를 보고....14
  5. 2009.04.11 그림자 살인....
2011. 7. 4. 23:46 맛집/해운대 맛집

영화를 보는 날이면 코스처럼 저녁을 먹으러 가는집이 있다.

해운대 구청 맞은편 골목의 해운대 청국장 고갈비집....그때그집

깔끔하고 간이 맞는 음식을  먹는다는 기쁨,

그리고 금방 영화를 보러간다는 설레임?

그래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해운대쪽으로 볼일이 있어 들른다면 이집한번 꼭 맛보시길..
한쪽벽엔 롯데 자이언츠팀 싸인액자가 있다.



젊은 사장님은 누님 결혼식에도 사진을 안찍었다며 사진한장 부탁에 손사래를 치신다.

전통있는 만큼 맛도 깔끔하고  반찬은 원하는대로 리필이 된다.

식후커피는 100원짜리 동전 지참요~

생선의 물가를 감안한다면 저렴한 편이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09. 6. 6. 20:17 영화in screen
미래세계의 막연한 두려움.
기계와의 전쟁이 시작된다면.....
영화는 한 인간의 시신기증장면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과거로 보내진 아들은 아버지를 구하려 애를쓰지요.
과거의 아버지가 없다면, 현재의 아들이 없으므로
현재의 아들이 없다면 우리의 미래가 없다는 가상의 세계지만
잠시 빠져서 보았네요.
영화이야기가 끔찍했습니다.

이상하죠? 늦잠 자려는 휴일 아침은 너무나 일찍 눈이 떠집니다.
오늘 뭐할까 ?
눈뜨면서 드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 ~점심 약속이 있으니 일찍가서 영화 한편 보고 모임에 가면되겠다 싶었네요.
그래서 극장에 갔습니다.
영화를,  선택할 여지가 크게 없네요.
마더도 보았고, 7급 공무원도 보았고, 상영관은 거의 터미네이터가 차지를 해버렸군요.
열두시 모임인데 영화를 보려면 늦을것 같고, 일단 모임회원들에게 전화를 해서 양해를 구했지요.
한시간만 늦추어도 되겠냐고?
흥쾌히 그러라고 합니다.
덕분에 남편과 영화를 볼 수 있었지요.
손을 꼭잡고 영화를 보다가 제가 깜짝 깜짝 놀라니 남편이 손을 꼭 잡아 줍니다.
약 20년 된 우리는 아직도 손잡고 영화보러갑니다.
못난이 둘이서 한쌍의 바퀴벌레처럼 다정하게 삽니다.
전쟁으로부터 자유로운 우리의 보금자리가 너무나 소중합니다.
지금의 우리자신이 있는곳,
생각에 따라서 지옥이 되기도 천국이 되기도 합니다.
애쓰려 합니다. 천국에서 살고싶으니까요.
웃으며 삽시다.
참 영화 이야기 하다가 엉뚱한 수다를 떱니다......


맥지 감독, 크리스탄 베일, 샘 워싱튼, 알론 옐친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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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2009. 5. 30. 06:55 영화in screen
마더.
어머니 어머니,
다급해지면 엄마~하고 외치는 우리들.
저 또한 엄마 입니다.
늘 저를 걱정하던 어머니처럼
유전처럼 전해지는 모성이
또 아이들을 걱정하고 삽니다.
이땅의 모든 어머니가 그렇겠지요.
영화를 한편보았습니다.
바로 ......마더.
김혜자, 원빈 주연입니다.
봉준호 감독작품입니다.

김헤자라는 배우는 어릴때부터 전원일기를 시작으로
우리들의 친근한 어머니로 늘 곁에 있던 배우였습니다.
원빈, 잘생긴 꽃미남 배우는 군제대후 처음 대중에게
모습을 보이는 작품인것 같습니다.

윤도준 주인공은 바보입니다.
엄마가 그랬습니다. 바보라고 하는놈은 두배로 갚아주라고.
한대치면 두대 갈기라고.

주인공은 바보라는 소리만 들으면 극도의 흥분을 합니다.
엄마가 시키는대로.
반전의 반전.
대체적 영화 스토리는 그렇습니다. 자세히 밝히면 안되겠찌요?
엄마의 막무가내식 믿음으로 아들을 사랑하는 방식이랄까요?
엄마로써 바라보ㅡ는 아들은
항상 조마 조마 합니다.
아이가 부족하지 않아도 엄마의 마음은
늘 한곳....아이를 바라보게 됩니다.
언제까지의 짝사랑일까요?
한통의 정부기관용 편지봉투가 보입니다.
아들의 성장을 알리는 주민등록증.발급하라는 안내서.
어느새 어느틈에 아들을 그렇게 커 버렸네요.
아직 소녀적 감성을 간직한채 날마다 힘겨워 하는 엄마.
미숙한 엄마를 떠나버릴만큼 아이는 어느틈에 커버렸네요.
이제 준비를 해야겠지요?
아들이 훨훨~꿈을 찾아 자라고 자리하고 커가는 모습을
대견스레 바라보아야 하겠지요.

마더 영화 한편 보고 이렇게 생각이 복잡해 지네요.
전 좋은 엄마이진 않은것 같습니다.
산으로,들로, 늘 운동으로 시간을 보냈지요.
그러나 확신합니다.
"건강한 엄마가 집안의 활력이다'
오늘 아침엔 수줍은 고백처럼 말하렵니다.
"아들아~ 사랑한다." 엄마의 짝사랑은 엄마가
이세상에 왔다간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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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2009. 5. 13. 06:13 영화in screen

 

영화를 한편봤다.지난주부터

계속 보고싶다고 조르던 영화다.

오후 3시30분쯤 대뜸 옆지기에게 전화를 했다.
"자갸 ~! 비온다.....퇴근 안합니꺼?"
옆지기는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왜?" 한다.

"그냥~! 영화보러가자고!"
퇴근해서 온 옆지기에게 얼른 저녁상을 차려주었다.
해운대 메가박스에 도착했을때 6시 25분
마침 7급 공무원 6시 20분 상영이 있다.

보는 동안 전에 ' 미스터 미세스' 브래드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했던 영화랑 많이 비슷하단 생각을 했다.
곳 곳에 웃음이 묻어나는 에피소드들이 있다.
영화를 보고 나니 8시30분.

"아들보다 먼저 들어 갈 수 있겠다" 옆지기의 말이다.
"누구맘대로!! 나 집에 안들어 갈건데 지금"
송정 바닷가로 갔다.
불야성이다.
건물마다 형형 색색 네온싸인이 반짝인다.
파도소리 철썩인다.
시원하다.
낭만적이고 싶다.
작은 커피파는 가게서 카페모카 두잔을 샀다.
지갑에서 포인트 적립카드를 꺼냈다.
"그걸 아직도 가지고 있었나?" 옆지기가 오래만에 데리고 왔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미안해 한다.
어찌됐던 커피는 맛있다.
커피와 건네는 커피과자도 맛있찌..
미니카페 아저씨 한말씀 하신다."바람이 좋지요? 산책이라도 하고 가셔요."
당연지사, 두말하면 입아프지......바닷가 바로 차를 세우고
단돈 5,000에 카페모카 두잔을 받아들고
여유롭게 마시며 음악을 들을수 있는곳이 흔하진 않잖아? 흠흠 !!
역시 난 좋은곳에 사는게야. ㅋㅋ
밤은 깊어간다.
집에 돌아오니 당연히 아들은 들어왔찌....우리가 너무 늦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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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11. 21:24 영화in screen


 제목 그림자 살인 
 주인공 황정민,류덕환, 엄지원 
 감독 박대민 

 
 유난히  벗꽃이  흐드러지는 봄이다.
근래에 영화를 봐도 심드렁하니 별 재미를 못보았던게 사실이다.
생각없이 티켓팅해서 본 영화가 재미 있으면 꼭 보물찾기 한 기분이 든다. 어렸을때 소풍을 가서 보물찾길
하면 참 안찾아지드만.....

이번주 그림자 살인 영화를 보고 아 ! 하는 탄성을 하게 됏다.
평소 스릴러나, 재난영화는 좋아 하지 않는다.  딱히 어떤 영화를 보겠다 정하지 않고 나가서 시간대를 보니
딱 "그림자 살인" 영화가 시간이 잘 맞았다.
어디 한번 보자 !! 이런 기분이었다.
황정민은 극중 진호~는 흥신소를 하듯 남의 뒤를 캐서 돈을 버는 한심스런 인물이다.
류덕환은 극중 의생으로 일본의사 밑에서 보조를 하게된다. 시시때때로 시체를 줏어다 해부를 해보곤 하는데
그가 해부했던 인물이 경성최고층 아들일줄이야....다급해진 그는 진호에게 살인자를 찾아달라 의뢰한다.
배경이 일제강점기라서  저럴수도 있었겟다...싶은 부분이 많다.  아직 어린 정말 솜털 같은 열나뭇살 어린 소녀들을 유린하는 극중 일본인들을 보며 나는 왜........정신대 여성들이 떠올랐을까?

이래저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시기에 그림자 살인......볼만한 영화다.  어디에서 본 문구인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그림자 살인"은 살인의 추억과 추격자를 섞어 놓은거 같단 소릴 들었던것 같다.
괜한 주말 저녁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아 진듯 싶다.

그냥 한번 극장에 가거든.....딱히 정한게 없다면 보시라~~"그림자 살인" 황정민의 여유로운 연기가 녹아

실제 그 인물 같다는 착각을 하게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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