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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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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에 해당되는 글 2

  1. 2013.03.18 엄마, 난 나쁜 딸인가봐요!16
  2. 2011.10.07 걷기에 좋아요. 성지곡 수원지 편백나무숲13
2013. 3. 18. 05:35 풍경 기행

친정에서 먼곳에 살다보니,

친정 나들이는 명절때나, 엄마 생신때가 아니면  시간을 내지 않게 됩니다.

명절때도 이제는 아버지 제사를 모신다는 이유로 사실 좀 뜸해 졌구요.

시골집에 혼자 계신 엄마가 안쓰러워 하면서도 자주 찾아 뵙지 못하고 있습니다.

엄마 생신이 2월17일인데, 이주나 앞당겨 그것도 친정으로 가는게 아니고 언니 집으로 모여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순전히 제 스케줄에 맞춰서 말입니다.

3월16-17일밖에 시간이 없다고, 먼길 다녀오려면 이틀은 소비를 해야하니, 남편과 저의 스케줄을 조정 하는수 밖에 없고,

다음주는 결혼식이 있다고 그땐 못 올라 간다고.....

엄마 생신 보다 다른 스케줄을 앞에 두었습니다.

살면서 이런일이 어디 한두번일까요?

부모님 보다는 다른 스케줄을 앞세우고, 항상 부모님일은 나중으로 미루기가 다반사 였습니다.

그러다 훌쩍 아버님을 여의고도 전 또 이렇게 제 스케줄 타령을 하며 엄마 생신을 당겨서 하고야 말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괜찮다며, 자식들 다 모여 식사하니 좋다고 하십니다.

토요일 저녁 식사를 하고 동생부부와 조카는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일요일 아침 엄마와 식사를 하고, 당뇨 때문에 식사량과 음식을 조절해야 하는 엄마. 과일도 한두쪽으로 입만 다셔야 하는 엄마.

그런 엄마가 쇼파에 오두마니 앉아 계십니다

왜 이렇게 엄마가 작아졌지?

" 엄마 언니네 아파트 뒤에 산이 좋던데, 산책 가실래요?"

" 싫어 난, 좀 쉴란다. "

엄마를 집에 두고 언니랑 뒷산으로 향했습니다.

산책 다녀오면 바로 내려 갈 생각이었습니다.

엄마는 전철 타고 가시면 된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그럴수가 없네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양평에 엄마를 모셔다 드리고 가야 할것 같았습니다.

의왕시에서 양평으로 내려가며 엄마와 식사도 하고, 조금은 효도 한다고 착각 하면서 말입니다.친정집에 가면서  엄마와 나란히 아버지 산소에 다녀온 후

집에 모셔 드렸어요.

" 엄마, 난 나쁜 딸인가봐요! 생신 축하 드려요. 이주나 앞당겨서 우리 스케줄대로 모셔서 죄송해요. "

살다보면 어쩔 수 없는 돌발 상황이 생기지만, 부모님 보다 앞서 두어야 할것은 없을텐데도, 불효한 딸은 또 세상사를 앞에 둡니다.

정말 전 나쁜 딸인가 봅니다. " 엄마~~~ 건강하게 지내셔요~" 하며 친정에 모셔 드리고 부산으로 내려 오는 내내 마음이 아릿합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10. 7. 08:32 산 그리고 사람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향긋한 향기가 코를 간지럽힌다.
둘러보니 저 앞에 만리향이 피어있다.  향기참 좋다.
성지곡 수원지 하면 부산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가보았을테고 어린시절 추억이 있을것이다.

예전엔 동물원이 있었고, 수원지 맨위에 놀이 시설이 있었다.
어린이 대공원이란 명칭으로 어린이날 무료 입장도 가능했었다.

지금은 동물원은 사라지고 맨위 놀이시설은 모두 철거되어 나무가 심겨졌다.

잔잔한 수원지 걷기, 나이를 불문하고 걷기에 좋은 계절이다.
부모님을 모시고 , 또는 어린 자녀와 함께 할 시간을 가져 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폭신한 바닥으로 피로를 덜어줄 길이 있으니 겁먹지 말고 조금씩 밖으로 나가 볼 일이다.
이제 부산에서 영화제다, 박람회, 불꽃놀이다.
많은 축제가 벌어진다.  축제를 즐기는 맛도 좋겠지만
사람에 치이지 말고 조금만 벗어나면 심신의 휴식 공간이 있다.

만리향이 향기가 참 좋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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