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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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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오월입니다.

산의 색은 초록으로 피어나고 색색의 고운 초록들이 서로 다툼하듯 올라오거든요.

황매산옆 부암산~감암산은 적당한 육산과 암산으로 이루어진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행지입니다.

예전에 다녀왔었는데, 다녀왔나 안갔나? 할정도로 기억이 가물 가물 해서 다시한번 다녀왔습니다.

산행은 이교마을에서 부암산-감암산-감암산 828고지 분기점에서 진행방향 우측으로 누룩바위-거북바위-대기마을로 내려옵니다.

초록의 색과 바위들의 조화로 아름다운 황매산자락을 감상하며 산행 할 수 있는 좋은 코스입니다.

특히 누룩바위쪽은 등산로 차단구간인데, 올라가는 사람들은 또 올라가더라구요.

등산로 구간은 로프설치가 잘 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산행 할 수 있는데, 누룩바위에는 누군가 매어놓은 얇은 로프만 있어서

아슬아슬해요.

산행이 결코 짧은 구간은 아닙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산행의 재미를 볼 수 있는곳입니다.

암릉구간을 무서워 하시는분들은 좀더 신경써서 안전한 산행이 되도록 해야겠어요.

로프나, 계단이 잘 되어 있지만 그래도 낭떨어지가 많은 구간이기도 하니까요.

위험구간을 지나며 집중하고 걷느라 고민같은건 할 새가 없어요.

가벼운 산행, 몸과 마음도 다스릴 때입니다.

고운 하루 보내셔요.

 

 

 

 

 

 

 

 

 

 

 

 

 

 

 

 

 

 

 

 

수바위

암바위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10. 28. 21:32 산 그리고 사람/경상도산

 

2012년 10월28일-주암마을 ~재약산 능선~사자평~천황봉~사자평~주암계곡으로 하산

주말 휴일 동안 열심히 운동한 기억밖에 안 남겠네요.

실은 토요일 너무 비가 많이 와서 산행을 가겠나 싶었는데, 일요일은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다행이지요.

고속도로를 달려 주암계곡 주암마을쪽에 주차를 하고 바로 산행을 시작 합니다.

주암계곡에서 주차장 맨 아래쪽 직선방향으로 들머리를 잡습니다.

계곡과 만나는 지점에서 계곡을 건너 바로 산행 시작이랍니다.

단풍이 아주 이쁘게 물들어 수줍은듯 귀엽고 앙증맞게 산꾼들을 맞아 줍니다.

다른 산악회 분들은 계곡을 타고 많이 올라 가시는데, 우리는 바로 능선을 치고 오르기로 합니다.

호흡이 안 맞아서 상당히 고전하던 초반 산행이었습니다.

주계바위 (심종태바위)까지는 상당히 헉헉 거리면서 올랐답니다.

토요일 잠을 못잤더니, 상당히 고전을 하게 되네요.

호흡을 가다듬고 오르는길,요즘은 산에 데크를 깔아 놓은곳이 많으므로 아무데나 털썩 주저 앉기만 하면 밥상이 됩니다.

점심을 간단히 먹고,사자평으로 오릅니다.

다 세어버린 억새들이 홀씨처럼 바람에 날리기도 합니다.

사자평 데크에도 점심 먹는 사람들이 우글 우글 합니다.ㅎㅎ

가을빛 가득 담긴 품안에서 먹는 점심 맛 또한 별미겠지요?

우리팀은 바로우측 천황봉쪽으로 오릅니다.

이곳은 계단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라 지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앞에 펼쳐진 바위와 뒤로 돌아 보면 넓은 영남 알프스 산자락들이 장관이라서 감탄에 맞이 안습니다.

고지가 얼마 안 남았다 싶으니  열심히 올라야 겠지요?

정상에는 산꾼들이 너무 많으니까, 서로 정상석 찍느라 야단입니다.ㅎㅎ

바람이 상당히 셉니다.  사진 찍으려고 서 있으며 바람에 밀릴 정도더라구요.

" 아우 춥다~~ 내려가자." ㅋㅋ바로 내려 섭니다.

올라 올땐 능선으로 왔으니까, 내려갈때는 사장평까지 백코스로 내려가서 주암계곡으로 내려 서려 합니다.

안부에는 단풍이 어느새 마르고 지고,,,,

아래로 아래로 기대를 걸면서 내려 옵니다.

가끔 만나는 빨간 단풍에 정신을 빼앗겨 보기도 합니다.5시간이 넘어 가니까 발에 열도 너무 나고,

우리 잠깐 발담구고 가자고~~~~산대장을 꼬득입니다.ㅎㅎ

일행이 뒤쳐져서 아직 오지 않으니까, 잠시 등산화도 벗고 물에 담가 봅니다.

"아 ! 발 시려 " 시원하다가 아니라 어느새 물이 너무 차서 발 시리다는 말이 저도 모르게 나오더라구요.ㅎㅎ

빨간 단풍빛이 물에 비치나 안 비치나 바라보다가, 얼른 신발을 신고 내려 섭니다.

어쨌든 산행 마무리가 되어야 부산으로 돌아 올 테니까요~

열심히 걸었더니 5시간 30분 만에 산행을 마무리 했네요.

물로 총 산행 시간은 더 걸렸지만, 점심 먹고 어정 거린 시간은 싹~ 빼버린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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