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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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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 지나자마자 따스한 볕에 꽃망울을 터뜨리는 홍매화

통도사 홍매화가 이르게 꽃망울을 터뜨려 출사자들의 발길을 바쁘게 붙잡습니다.

몇해를 가본다 가본다 벼르면서도 꽃이 필 때마다 다른 곳에서 보내느라 통도사 홍매화를 매번 놓쳤는데

드디어 올해 설날을 보내고 나서는 통도사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금강 계단을 가보고 싶었는데 음력 초하루부터 초삼일까지 개방이어서 안타깝게도 금강계단은 못보고

대신 홍매화로 대신하는 여행길입니다.

꽃이 피고나서 자꾸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다 보니 매화꽃 테가 많이 흐트러져 아쉽기도 합니다.

홍매화의 색도 붉고 고울텐데, 이번엔 꽃이 일찍 피다 보니 여리고 여린 꽃잎이 피면서 지는 모습처럼 보이더군요.

어찌됐든 올해는 이렇게 홍매화를 찾아보는 것으로 기쁜 봄을 맞이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설날에 이어지는 날이라서 그런지 사찰을 찾는 사람들이 많군요.

통도사 대웅전과 명부전 관음전등 어느곳이나 염불소리가 한창이더라구요.

통도사는 우리나라 3대 보전이다 보니 불자들의 발길도 많이 찾게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기분 좋은 하루 하루들이 이어지시길 바랄게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뉴스에서는 날마다 단풍 소식이 빠지지 않고 전해지는 주말, 휴일 풍경이도 내장산으로 떠나봤습니다.

내장사, 참으로 오랫만에 들러보게 되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열아홉살에 처음 가봤던곳, 그후로는 인연이 닿지 않아서 가볼수 없었는데, 이 좋은 계절에 단풍을 보러 다녀와서 뿌듯합니다.

내장사 대웅전은 이제 새로 지어서 아직 단청을 칠하진 않았더라구요.

단풍과 어울리는 나무결도 인상깊었습니다.

사람이 꽃이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내장사내에 많은 사람들이 단풍보다 더 단풍스럽게 알록달록 외출복을 입고 여유롭게 단풍을 즐기고 있으니 말입니다.

내장사 명부전 뒤쪽의  계곡으로 오르면 단풍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내장사에서 제1 주차장까지의 단풍길도 놓칠수 없는 단풍코스지만, 포장도로를 걸어야 하니까,

 낭만을 조금 덜 한것 같습니다.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은 애기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아직은 단풍이 덜 든 모습이지만, 초록과 빨강 노랑의 조화가

꽃이핀듯 착각이 들 정도로 예뻐 보입니다.

가을 여행~ 훌쩍 떠나고 싶은날, 내장사 단풍나들이 한번 어떠세요?

 

 

애기 단풍이 곱디 곱게 물들어서 설렜습니다. 앙증맞은 잎들이 어찌나 붉던지요~

계곡에서 명부전 뒤쪽에서 내장사로 들어가는길~~

 

 

명부전,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그 주위에 죽음의 세계인 명계를 다스리는 시왕을 모셔놓은 전각으로 전면 5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형식이다.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좌우에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을 협시로 모시고 잇으며 시왕상 10체가 모셔져 있다. 시왕은 저승에서 죽은 사람이 생전에 지은 선행과 악업을 재판한다고 하는 열 명의 왕으로 진광대왕, 초강대왕, 송제대왕, 오관대왕, 염라대왕 변성대왕 태사대왕, 평등대왕, 도시대왕,오도전류대왕이다. 특히 지장보살은 석가몬 부처님 입멸 후부터 미륵불이 출현할 때까지 천사오가 지옥을 두루 살펴서 중생을 교화시킬 것을 부촉 받은 보살로 한 번 우러러 예경함으로써 만 가지 죄업을 사할 수 있는 영험한 보살님이시다..................내장사 명부전 안내문

 

 

내장사 동종

새로 지은 대웅전

동남계 남자분들이 대웅전에서 사진찍느라 여념이 없으시네요.

 

 

 

 

 

 

 

 

 

 

 

내장사 극락전

아미타불을 모신 전각으로 무량수전이라고도 하며, 전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1964년 세워졌다. 아미타불은 인간의 가장 큰 고토인 죽음을 물리치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며

죄업의 고통으로 절망하는 나약한 중생의 의지처가 되는서방정토 극락세계의 부처님으로 죽음의 고통에서 중생을 구원하여 극락정토로 이끄시는 분이다. 한량없는 생명의 부처님이시고 한량없는 빛의 부처님으로 아미타불게 합장하고 진실학 염원하면 누구든 송원서우치하고 극락왕생하게 돌 것이다. 아미타불의 법성신은 그 양이 허공과 같아서 걸림이 없으시며, 법성에 근거하여 존대함과 특수함을 드러내시니 극락세계에서 움직이지 않고서도 사바세계에 두루 하신다고 한다.

 

 

 

 

조선동종

 

 

정혜루

정혜루는 내장사의 문루로 사세가 한창 번영할 때인 1468년(세조13년)에 세워졌는데, 성임(1421~1484)의 정혜루기에는 이렇게 전한다. 누의 처마와 기둥은 날아갈 듯하고 창과 난간은 성그렁 시원하여 그 규모가 장엄하고 아름다움이 견줄데 없으니 그 이름을 정혜라 하였다. 불경에 이르기를 비리를 막고 악을 그치게 하는것은 계라하고, 생각을 편히 하고 연을 고요히 하는것은 정이라 하며, 미혹을 깨고 진을 보는것을 혜라 하였ㄷ. 이누에 오르는 자는 아마 생각함이 있을 것이다. 만일 계를 인연하여 정을 내어 번뇌를 해탈케 하고, 정을 인연하여 혜를 내어 정신을 소통하고 생각을 통달하게 한다면 곧 보고 듣는 것이 청정하지 않은것이 없고, 행하고 그치는 바가 낙토아님이 없을 것이다. 고을은 이 산이 있어 더욱 유명하고 이 산은 절을얻어 더욱 아름다우며 절은 누각을 얻어 더욱 드러나고 누각은 정혜라는 이름을 얻어 더욱 빛나리니, 이로 인해 소인묵객들이 더욱 노닐고자 하는 곳으로 유명할 것이다. 현재의 정혜루는 전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을 얹은 2층 누각으로 1978년에 복원하였다.

 

 

 

 

 

 

 

 

 

 

주차장 내려가는 길 단풍이 이번주말엔 더욱 붉게 물들겠지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한국의 소림사라고 할까요?

경주에 있는 골굴사에 가보면 선무도 총본산이라고 하네요.

1500년전의 불교유산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바위를 파고 만든 곳곳에 부처님을 모셔놓은 지장굴, 라한굴,약사굴, 금강약수, 관음전,산신당등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보물 제 581호 마애여래좌불상이 있습니다.

바위에 새겨진 모습이 웅장하고 섬세하며 포근해 보입니다.

함월산 자락에 위치한 가장 오래되고 찬란한 신라의 불교문화 유적입니다.

불국사보다 200년 앞선 사찰이라고 합니다.

 

 

 

 

 

 

 

 

 

 

 

 해골같은 바위

 마애여래좌불상 보물581호

 

 

 

 

 

 

골굴사는 약 1500년전 인도에서 온 광유스님이 창건하였으며 암반전산의 마애여래불과 12처 석굴이 목조전실로 조성된 아름다운 석굴 사원이었다.

조선중기의 화가 겸재 정선이 골굴 석굴도와 정시한의 토함산 산중일기에 그 당시의 모습이 전해져 오고 있다.

약 300여년전 화재로 전소되어 유적만 남아 있으며 전설과 더불어 많은 불교학자들이 신라 원효대사의 열반지 혈사로 추정하는 골굴암은 원효대사의 후손인 설적운 스님

이 기림사 주지를 역임하고 1990년 이후부터 현재 가람으로 중창하였다. 오늘날엔 승군의 전통무에인 선무도 총본산으로서 국내외에 수많은 지원을 개척하며 원효성사의

가르침을 전 세계인들에게 포교하고 있다.---골굴사 연혁에서

 

골굴사 홈페이지 http://www.golgulsa.com/

 

굴골사는 선무도 수행도량으로 유명하며, 원효대사가 열반한 혈사로 추정되는 곳이다. 입적 이후 가장 이른시기에 그의 일대기를 기록하고 있는 고선사서당화상탑비에 의하면 원효대사는 686년(신문왕6년)70세로 혈사에서 입적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삼국유사에 의하면 원효대사가 살던 혈사에서 가가운 곳에 아들 설총의 집이 위치했떤 곳으로 보아 그 위치가 신라 왕경에서 멀지 않은 경주 남산에 위치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골굴사 굴에 모셔진 불상들을 만나려면 아슬 아슬한 좁은길을 마다않고 지나야 한다.

금강약수는 생각보다 많이 오염되어 있는 상태여서 먹을 수 없었다.

 

약사굴 연꽃위에 앉으신 석불이 모셔져 있다.

 

마애여래불좌상(보물581호)

산신당

남근바위

 

 

 

 

 

관음전

건물모양 같지만, 안에는 자연 동굴로 이루어져 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여수 향일암은 블로그 이웃의 사진을 보면서 알게되었던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이후, 여수 돌산종주를 하면서 향일암까지 마지막 코스로 밟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동행들이 많았던 탓에 시간때문에 자세히 살피지 못하고 그곳을 떠나서 참으로 안타깝기도 했었습니다.

이번 여수 여행은 겨울여행으로 갔는데, 겨울 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코끝이 쨍하게 시큰하게 차가운 겨울 바람을 맞으며 향일암을 향한 계단을 묵묵히 올라갔지요.

기온이 찬 만큼 맑은 날씨는 바다의 푸른빛이 더욱 짙어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더라구요.

향일암의 통천문은 정말 명물이지요. 좁은 돌틈사잇길로 들어서는 길입니다.

범종 앞에는 전에 못 보았던 돌 거북들이 수북하게 있네요.

원통보전 뒷쪽으로 올라가는 관음전에서 바라보는 절경은 정말 멋있어요.

동백나무 터널을 오르고 돌틈사이 계단을 오르며 원효스님 좌선대가 있는데

바다를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종교때문에 찾는이들이 많겠지만, 풍경이처럼 그저 발길 닿는대로 찾아 감상하는 관광객도 적지 않을터.

소원 한가지는 꼭 들어 준다는 향일암 관음전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소원성취?

이번엔 여유롭게 천천히 들러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연적인 바위를 그대로 두고 암자를 지은 모습이 참 새롭게 다가옵니다.

자연을 크게 훼손하면서 지어지는 요즘의 건물들과는 차별화 된 이곳, 향일암에서 얻는 깨달음이네요.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꼭 소원 성취하는 한해 보내셔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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