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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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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사는 보물을 품은 천년고찰입니다.

여수 여행을 가기전에 여수관광 홈페이지에서 이것 저것 찾아 보다가

흥국사를 보게 되었는데, 홍교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여수 여행 가면서 꼭 흥국사에 가서 홍교를 보려고 했어요.

저녁 무렵에 도착했는데 바람이 세게 부는 겨울날,

을씨년 스러울정도로 쓸쓸해 보이는 사찰의 모습이 더 춥게 느껴지네요.

팔상전으로 올라가는 길은 신비한 느낌이예요.

홍교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들이 군사훈련을 위해 지나가던 다리였다고 합니다.

전장터에 출전하기전 돌아와서 다시 이다리를 건널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의지를 굳건히 다지는 다리였을것 같습니다.

수군유물전시관도 있는데 무료지만,사진은 찍을 수 없다고 하네요.

흥국사의 대웅전 후불탱화나 홍교등 보물을 품은 천년고찰이예요.

너무 온기가 없는 모습에 좀 마음이 쓸쓸해졌네요.

저는 통도사나 해인사처럼 북적 북적하는 사찰일줄 알았는데

영취산 자락에 너무 오롯이 자리한 흥국사 사찰이 가슴에 찡하게 남네요.

다음번엔 좀  이른시간에 가서 생기있는 사찰을 만나보고 싶어요.

 

 

 

 

 

여수 흥국사 홍교

문화재지정번호 : 보물 제563호 / 문화재제작연대 : 1639년(조선 인조 17)

홍교는 흥국사의 입구에 세워진 무지개 모양의 돌다리로, 보물 제 56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639년 (인조 17년)에 계특 대사가 쌓은 다리 있다.

다리를 이루고 있는 석재의 재질은 화강석이고, 높이 5.5m, 홍예구의 너비 11.3m, 내면 너비 3.45m, 다리의 전체길이는 40m이다.

부채꼴 모양의 화강석 86개를 맞추어 틀어올린 홍예는 완전한 반원을 이루고 있어, 단아 하면서도 시원한 홍예의 양 옆으로는 한마리 학이 날개를 펼친 듯 둥글둥글한 잡석으로 쌓아올린 벽이 길게 뻗쳐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면의 석벽은 이른바 난적 쌓기로, 무질서하면서도 정제된 석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석축 위에는 흙을 깔아 자연노면을 이루었다.

홍교 다리 바로 밑에는 울퉁불퉁한 바위가 솟아 작은 소를 이루고 있고, 물 속으로 보이는 바닥도 역시 너럭바위로 홍교는 암반 위에 세워진 다리인 셈이다.

흥국사 홍교는 사바세계와 불국정토의 상징인 계류 안쪽을 이어주는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홍예 중심머리돌에 용머리를 새긴후 돌출 시켜, 계곡을 굽어 보게 한 점이나, 홍예 난간 양쪽에 귀면상을 조각하여, 잡귀를 접근을 막아주는 것등 모두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신앙적인 요소들이 나타냄으로 보인다.
홍교의 축조에 대해서는 임진왜란뒤 국난에 대비하여 흥국사에 주둔하고 있던 승병들에 불안을 느낀 관아에서 지맥을 끊고자 홍교를 가설 하였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300명이나 되는 승병들이 특별하게 하는일이 없이 흥국사에 주둔하게 되자, 절에서 그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해 다리를 놓았다는 이야기가 더 설득적이다.
1981년 폭우로 일부 소실이 된 적이 있으나 이듬해에 모두 복구가 되었고, 선암사 승선교와 함께 빼어난 다리 건축물로 손꼽히는 다리이다.

 

=============================  여수관광 홈페이지에서=============================

흥국사 입장료

어른2000원

청소년,군경 1500원

어린이 1000원

단체  어른 2000원, 청소년.군경 1200원  어린이(30명)800원

 

 

흥국사 부도탑

 

 

 

 

 

 

 

흥국사 대웅전

 

 

 

 

흥국사 후불탱

대웅전 불상 뒤에 있는 불화로서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여러 대중들에게 설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석가 영산회상도이다.

그림 한가운데 있는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있으며, 앞쪽 양옆으로 여섯 명의 보살들과 그 아래에 사천왕이 있다.

석가여래상의 바로 옆과 뒤편으로는 10대 제자를 비롯하여 여러 불자들이 조화롭게 늘어서 있다.

채색은 주로 붉은색과 녹청을 사용하였으며 꽃무니와 옷주름선 등에 금색을 사용하여 품격을 높이고 있다.

이 불화는 1693년(숙종19년)에 왕의 만수무강과 나라의 평안등을 기원하여 의천과 천신 두 승려 화가가 그린것으로

17세기 후반의 걸작으로 평가된다.

 

 

 

 

 

 

 

 

 

 

 

 

 

1

690년 통일대사가 흥국사 대웅전을 큰 규모로 다시 지을 때 나온 부재를 바탕으로 하여 지은 듯 하다.

앞면 3칸, 옆면2칸으로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1917년에 영봉 스님이 팔상탱화를 조성했으나 1970년대 후반에 도난당하였다.

 법화 신앙이 흥한 사찰에 많이 지어진 팔상전은 흥국사 대웅전의 원래 규모와 면모를 간직하고 있다.

기둥에 배흘림, 안쏠림,솟음과 같은 오래된 건축 양식이 나타나며 불단 위에 아호자형 닫집이 있어 매우 호화롭다.

흥국사 불사의 연혁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인 조선 후기 명문기와가 50점 넘게 발견되었다.

 규모는 작지만 구성과 비례가 기품을 느끼게 하는 수작이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