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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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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여행 양평걷기

어릴때 보통 5리 10리씩 걸어서 학교에 가던일은 흔하디 흔한일이었습니다.

시골학교는 통학시간이 길게 마련이지요.

친구들과 걸으면서 수다를 떨기도하고, 비가오는 궂은날은 물 웅덩이를 가끔 지나는 자동차가 탁 튀기면서

지나가서 오물을 디집어쓰기도 하는 야박한 세월, 여분의 옷도 변변히 없던 시절에 그럴땐 참 난감했습니다.

친구들의 집을 방문해 본것도 몇번 안됩니다.

너나 없이 어려웠던 시절, 되도록이면 남의집에 끼니때를 피해서 가는것이 배려인 세월이었습니다.

학교 다닐때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마을 앙덕리라는 곳을 무심히 가보게 된 이번여행이었습니다.

새해 첫날을 맞아 친정어머니를 뵈러 고향을 찾았습니다.

첫째날은 우리 가족들 모두가 온 덕분에 왁자지껄 번잡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하룻밤 자고, 아침 일찍 맏언니가 귀가하러 나섰습니다.

배웅하러 나왔던 길에 그냥 바로 남편과 산책을 나섰지요.

개군 레포츠공원을 돌다 친정집으로 돌아오던길, 남편이 안내 표지판을 가만히 보고 있다가 "앙덕리 고인돌 마을이 어디야"

" 나도 가본적 없어요. 우리 한번 가볼까?" 하며 걷게 된것이 동기입니다.

걸어서 터벅 터벅, 남한강 줄기를 바라보며 걷고 있었습니다.

구미리를 조금 못 갔을때, 강가의 버드나무들은 정말 압사 직전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외래 식물덩굴들로 엄폐 아닌 엄폐를 당하고 있는겁니다.

저거좀 시원하게 제거해 줬으면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저 덩굴들이 없으면 훨씬 강가 풍경이 아름다울텐데, 덩굴에 둘러싸인 버드나무들은 꼭 쓰레기 더미처럼 흉물스럽습니다.

봄여름엔 너무 우거질테니, 지금 저걸 확 걷어줬으면 좋겠네요.

하염없이 걷다보니 구미리가 옛날 중요한 포구였다는 돌안내문이 있네요. ' 아, 이곳이 그런곳이구나 . 몰랐네' 하며서 지납니다.

캠핑장소를 지나면서는 산고개를 넘듯 산 가운데로 난 도로를 올라가야 합니다.

" 우아, 옛날에 친구들이 이길을 걸어다녔단 말이야? 멀다 멀어. 도대체 앙덕리가 어디야?" 하면서 걷습니다.

고인돌 마을 선사유적의 마을이라고 하니 궁금증이 일어 찾아 나선길, 남편은 도로 집으로 돌아가서 차를타고 오자며 그만 걷자고 하네요.

"이곳까지 왔는데, 집에 걸어갈 시간이면 도착하겠어요. 그냥 갑시다." 우격다짐으로 걷는길, 어른걸음으로도 한시간 가까이 걸어왔으니, 어릴적 친구들이 걷기엔 정말 먼 거리였겠다 싶은거 있지요. 아이고~ 친구들 통학하는게 엄청 힘들었겠구나.....

고개를 넘어가니, 왼쪽으로 '의병마을'이라는 표지석이 있네요. 춘천 의병장 무덤도 보이구요.

이제 거의 다 온것 같습니다. 오른쪽으로 " 개군산 900m"라는 안내표지판을 보고 돌아오는길에 저곳에 올라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앙덕리 도착전 오른쪽으로는 마치 유럽마을 같은  예쁜 집들이 많이 있어서 신기해 보이네요. 이 시골마을에 저런 예쁜집들을 지어서

살고 있는 사람들, 부럽네요.ㅋㅋ

앙덕리를 알리는 마을 안내석.

앙덕리쪽으로 걷다보니 고인돌이 어디있다는 안내문은 없습니다.

지나는 어르신께 여쭸습니다.

"어르신, 안녕하세요? 여기 고인돌이 어디에 있습니까?"

" 저기, 물탱크 보이지? 거기 왼쪽으로 있어~" 하십니다.

" 고맙습니다." 하면서 걸어갑니다.

물탱크에 그려진 고인돌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그 고인돌 모습이었습니다만,

앙덕리의 남아 있는 고인돌은 그냥 넙적한 바위돌 하나 엎어져 있는꼴....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고인돌을 이곳에 옮겨놨는데, 그나마 가장 나은것은 대학 연구실에 가져갔고, 다른것은 수해로 유실되고  했다는

기록과 함께 남은 것은 이곳에 옮겨 두었다고 되어 있네요.

선사유적의 마을 앙덕리를 찾아가본 오늘, 씁쓸한 이 기분은 뭔지....

뭐를 기대하고 오진 않았지만, 그 흔적이 이렇게 원형보전이 안되고 사라져가고 있다니 안타까움만 한 없이 커져갑니다.

어른 걸음으로도 한시간이 넘는 이 길을 어릴때 꼬마 친구들은 참 오랜시간 걸었겠구나 추억에 젖는 여행이었습니다.

 

외래 식물 덩굴에 압사 당할것 같은 버드나무들,,,,,,갑갑해 보입니다.

저 덩굴들이 없으면 강가 풍경이 훨씬 아름답고 보기 좋을텐데,,,,안스럽네요.

엄청난 외래덩굴 더미들,,,,,꼭 쓰레기 더미처럼 강가의 흉물입니다.

 

 

새떼가 남한강무에 조로록 앉아서 노닐고 있습니다.

구미리, 호국 충열, 의병에 고장

앙덕리-구미리-하자포리 버스정류소

옛 구미포 나루터

곳: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구미리

양평군과 여주군을 잇는 남한강의 중요한 한 나루터로서 선조25(1592)년 임진왜란때 강원도 조장방 원호 장군이 향병을 모아 왜군을 기습하여 50여명을 치고

왜장도 베어 이기고 양평 백성을 보호했던 향군이 승전한 나루터이다.

개군산 입구 정상 900m

의병마을

춘천의병장 이만응 묘

선사 유적의 마을 앙덕리

동네 어르신이 일러준 물탱크, 이곳 바로 옆이 고인돌 공원이다.

고인돌 공원 전경

 

 

앙덕리 지석묘

양평군 향토유적 제 39호

양평군 개군면 앙덕리 25-4

앙덕리 남한강변 강안사구의 사질 충적대지 내에서 발견된 지석묘는 총5기로 지난1974년 팔당댐수몰지구에

대한 문화재 조사시 1기가 발굴 조사되어 연세대학교 박물관으로 옮겨졌고

이후 앙덕,창대제방공사 시행 전 단국대학교에서 나머지 4기에 대한 발굴조사를 시행하였다.

이들 지석묘들은 대체로 상면이 편평한 개석 아래에 자갈돌로 부분적인 받침을 한 형태로 다량의 선사시대 유물이 출토되었

특히 주변 앙덕리 선사유적유물산포지와 연계할 경우 유물 분포상 유물산포범위가 넓고

퇴적상황을 고려할 경우 지하에 유구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유적 및 유물의 시기 뚀한 신석기 시대부터 원삼국시대에 이르는 등 매우 넓은 시간 폭을 가졌으나

 그간 앙덕리 일대의 잦은 홍수범람에 의해 충위의 교란이 심하여 유구와 유물이 많이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1988년 마지막 발굴후 앙덕리 마을회관 앞에 방치되어 있던 고인돌을

주민편의와 여가활동을 위한 '앙덕리소공원조성'계획에 의거 2003년 현위치로 이동 복원한 것이다.

 

개군 앙덕리 고인돌 소공원

 

 

 

 

앙덕리 지석묘

앙덕리 건너편에 조성된 마을집들은 색다른 풍광을 연출하고 있어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양평은 필자의 고향인데도

너무 오랫동안 떨어져 살다보니 낯선곳이 많이 생겼다.

그중 하나 추가된 곳이 개군면에 생긴 레포츠 공원이다.

국궁장까지 있고, 축구장, 게이트볼장, 자전거도로등 각종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특히 한강을 따라 자전거도로는 정말 멋진 레포츠 도로로 손꼽힌다.

또 공원에 동물 모형은 동물원을 방물케 한다.

애기들이 특히나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다.

동물원보다 더 많은 동물들이 맞이해 준다.

 

새벽에 엄마랑 같이 운동을 나가보니 편안한 산책하기도 너무 좋다.

어릴때 학교를 마치면 한강에서 다슬기도 잡고 풍덩거리고 많이 놀았었는데 하며 추억도 떠올려 본다.

지금은 4대강 사업으로 강이 깊어지고 수심을 알 수 없어 절대 들어갈 수 없다고 엄마가 말씀하신다.

집 근처에 이런 운동 공간이 있어서 엄마에게도 좋을것 같아서 다행이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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