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6. 05:30
영화in screen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영화 군도가 개봉을 하고 드디어 보고말았습니다.
하정우와 강동원 두배우의 변신, 역활에 녹아 담긴 모습을 주의깊게 보게 되네요.
군도.
민란의 시대 , 그야말로 홍길동의 후예처럼 탐관오리를 벌주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식량을 나눠주는 의적.
그러나 그들의 행동에 동기부여가 적다.
오히려 그들과 맞서는 강동원이 연기한 조윤이라는 인물이 더욱더 설득력있는 이 느낌은 뭘까?
어릴때부터 핍박받는 조윤의 모습이 그려졌고, 그는 현실을 벗어나고자 피나는 노력을 했어요.
물론 욕심을 부리는 모습, 그또한 아버지를 미워하는 마음으로 그럴수도 있을것 같다라는 좀더 이해할 수 있거든요.
조윤의 패륜을 지켜보는 건 괴로운 일입니다. 틀림없이.
그러나 강동원의 무술연기는 그렇다 치더라도, 어투는 어서 많이 듣던 어투인데?
네~ 기억나실겁니다. 영화"전우치"에서의 말투가 그닥 변함이 없더군요. 그게 젤 아쉬웠어요.
그러나, 도치 하정우가 도적떼에 들어가는 동기는 뭔가 좀 어설펐습니다.
대도집단에서 왜 도치를 한패로 받아 들였을까요?
연결이 안되고 뚝 끊어지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영화속으로 듬뿍 들어가질 못하겠더라구요.
차라리 조윤이라는 인물이 의적떼와 한패가 되었다면 어땠을까?
그게 더 신선했을것 같은데,,,,아쉽네요.
그런 생각을 하며 오랫동안 기다렸던 영화, 군도이야기를 마침니다.
영화를 보러 가는 많은이들이 많이 응원해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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