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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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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19. 21:08 풍경 기행/콘서트

달마다 기다려 지는 시간이 있네요.

한낮의U 콘서트는 매달 셋째 화요일 부산 서면 롯데 호텔 3층 아트 홀에서 부산은행협찬 국제 신문 주최로 열립니다.

이번달은 뮤지컬이라 아주 성황을 이뤘네요.

몇번 가보니  뮤지컬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 한 것 같습니다

이번 달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이끄는 뮤즈컬 갈라 콘서트 팀 더 뮤즈가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김호영은 연극 '이'에서 공길역을 맡았으며 태왕 사신기에서 윤태영의 아역 연호개역을 맡았던 배우라고 해요.

뮤지컬 배우라야 최정원, 남경주, 박해미 정도의 정말 유명한 대 스타만 겨우 알고 있느 풍경이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씨에게 살짝 미안해 지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여성적 케릭터의 미성을 선보이던 김호영씨는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 에서 주인공을 맡았다고 합니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 아직 국방의 의무를 못해서, 이번 연말에 군입대 예정이라는 말을 들었을때, 어휴~ 마음 고생이 심하겠다...싶은 생각을 합니다.

어려운 뮤지컬계에서 이제 이름 좀 알리고 주연을 꿰차는 역량을 발휘 하고 있는데, 군입대로 잊혀지진 않겠죠? 우리가 응원하며 기다려준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말도 잘하고 위트있는 김호영씨에게 새삼 호감이 가네요.

탭댄스로 막이 열린후 애절한 김호영씨의 인연 (이선희곡) 을 들으니 빠져 들게 되더라구요.

뮤지컬 뮤즈 팀의 현란한 춤과 노래는 충분히 흥을 돋구고도 남았습니다.

아바의 노래로 엮인 맘마미아  아름다운 노래들을 들을때 절정에 달하는 흥겨운 무대였습니다.

짧은 만남, 뮤지컬 배우 김호영씨의 유쾌한 무대를 지켜 보게 되서 기뻤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줌마도 흥겹게 하는 뮤지컬이었습니다.

태왕 사신기에서 연호개 역의 김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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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6. 19. 05:57 영화in sc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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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의 어리버리 했던 형사

를 기억 하시나요?

아니면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연기 못한다고 욕먹던 한혜진 파트너 강지환을 떠올리실까요?

요절 복통 코메디 영화로 돌아온 강지환이 달라진 모습이 가득 들었네요.

성유리, 강지환 주연, 개봉 18일만에 백만명 돌파를 했다지요?

요즘 혼자 영화 보기의 달인이 되어가고 있는 풍경입니다.

오늘은 센텀 신세계 백화점 CGV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굳이 왜 센텀 CGV 냐면요?

얼마전 풍경이 생일에 친구가 주었던  CGV 주중 예매권을 사용하기 위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니 이런 편리함도 있네요.

친구가 전송해준 영화 예매권으로 카운터에가서 다운받은 쿠폰만 보여주면 되더군요. 아~ 신납니다.

깜박하고 있었는데, 어제 이웃 블로거님의 생일 선물 나열을 보고, 영화 쿠폰 생각이 나서 바로 사용했네요.

극장에 가서 보니,몇편은 풍경이가 이미 본 영화이고, 만화 영화이고, 유령영화이고 하다보니, 이것 저것 제하고 고른영화가 차형사.

제목만 봐서는 어떤 영화인지 모르고, 그냥 옛날 7급 공무원정도겠거니 했는데, 모처럼 완득이를 봤을때처럼 대박을 친 것 같아 아주 즐겁습니다.

기대 안 하고 들어가서 더 웃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강지환은 형사로 잠복을 생활처럼 합니다. 아주 지저분한 케릭터입니다.

게으르고 뚱뚱하고 지저분한, 요즘 여자들이 제일 싫어 하는 조건을 다 갖춘듯 합니다.

마약 판매책을 일망 타진 하기 위하여 패션쇼 장에 잠입 시켜야 하는데, 뽑힌 형사가 다리 골절로 못하게 됩니다.

패션쇼에서 은밀히 마약거래가 이루어진다는 첩보를 가지고 있는 경찰은 배후를 모두 체포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잠입수사입니다.

형사들 모두 키가 작아서 강지환분 차철수가 뽑힙니다.

그 더럽고 살찌고 게으른 차형사가요....

패션쇼 주인공 디자이너는 알고보니 차철수의 학창시절 동창입니다.성유리가 고영재로 분했습니다.

고영재가 차철수를 도와 살을 빼고 모델 훈련을 시키는데, 원래 뽑혔던 잠입경찰 이희준(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조윤희 파트너로 열연하고 있는 탈렌트)

이 복귀 합니다.  이렇게 모델의 런웨이에 서려던 차철수의 꿈이 무너지나 했는데, 잠복 근무로 스키장에 갔던  이희준이 또다시 다리 부상으로

차철수가 모델을 맡게 되는데, 마약 판매책 배후 탁사장의 방해를 받기 시작합니다.

여러가지 웃음 코드를 시한 폭탄처럼 묻어 둔 제작진의 치밀한 웃음 유발 코드들이 제몫을 단단히 하는것 같습니다.

고영재의 패션쇼 자체를 갈아 엎으려던 탁사장은 고영재가 마약 소지혐의로 체포되게 합니다.

3일남은 패션쇼가 물 건너갈 상황입니다.

그러나, 옛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점점 고영재에게 이성의 감정을 느껴가던 차철수는 고영재를 위해 반장을 설득해서 경찰서 내에서 패션쇼 준비를 하게 합니다.

모든 의상이 준비 되었지만, 탁사장의 수하에게 의상들을 탈취 당하지요. 다른 트럭에 의상을 실은것을

 눈치챈 차형사 의상 트럭을 쫒아갑니다. (버스를 타고 추격을 하는 엽기적인 추격신입니다)

패션쇼 의상을 탈환하고 패션쇼를 무사히 엽니다. 우여곡절 끝에 찾아온 메인 의상을 차철수에게 입히는 고영재.

무대 컨셉이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컨셈 같습니다.

총을 들고 등장한 모델들, 마지막 실제 차철수가 탁사장의 총을 맞는데, 관객은 쇼의 일부분인줄 압니다.

무사히 패션쇼를 마친 차철수 고영재에게서

 소원을 성취합니다.

고영재와의 키스씬.

마치 내가 주인공이라도 된양, 숨죽이며 봤습니다.

성공적인 마약 밀매책들의 일망타진으로 차철수는 여기저기 차출 1순위 형사가 됩니다.

꼬질 꼬질한 차형사는 온데간데 없고, 자체 발광 모델 포스의 차철수로 거듭난 강지환, 아주 유쾌하고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영화 꼭 보세요~~ 이웃님들. 따지고 재고 하지 말고 그냥 유쾌하게 삽시당. 그럼 오늘도 행복하세요~~~~~~~~~~

참, 여기서 눈여겨 보아야 할 배우 두명, 김영광과 이수혁. 아주 멋진 모델로 출연하지요. 이수혁은 실제 유명 모델이지요.

 

 

마지막 씬.......................잠복 수사로 지명 차출 될 곳이 많은 차형사.

웃다가 배꼽 흘리고 오실지도 모릅니다.ㅋㅋ 꼭~~~보세요.

ps.영화 쿠폰 생일 선물해준 친구의 센스~~~~ 감사 합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6. 18. 15:17 풍경 기행

 

어느휴일 남편과 같이 있다가 산행갑시다. 하면서 일광산으로 갑니다.

일광산은 얼마 안되는 높이지만 둘레가 꽤 크고 접근 하는 코스가 많아서 편안히 걸을수도, 험하게 걸을 수도 있어요.

이번엔 갔던 코스는 부울 고속도로를 지나는 코스라 지하도를 통과 하는곳이 있습니다.

남편과 가볍게 산행 가다가 지난번 양산 천마산~능걸산 갔을때 인증샷 놀이 저혼자 하던 생각이 나서

남편을 살살 꼬셨어요.

" 자기야~~~~~~인증샷 놀이 할래요?"

" 그게 뭔대?"

"점프해 봐요. 공중 부양 사진 찍어 줄게요"

ㅋㅋㅋ 순진한 남편님 또 따라 하십니다.

" 아이~~ 발이 안 떳어요~"

"에궁~ 못찍었어요~"

몇번이나 남편님을 골려 주고 나서야 " 찍었어요~~~~~~~~~!! 굿~"

ㅋㅋ 이만하면 남편 골려주기 제대로죠?

무료 할 수도 있는 부부 사이에 가벼운 산책 나가서 이런장난 어떤가요?

젊은이들처럼 한바탕 웃으며 돌아 올 수 있어서 좋았는데, 여러분은 어떠실까요?

 

 

 

 

 

 

천마산에서 했던 자동 카메라 타이머 맞추어 두고 했던 인증샷 놀이

 

 사진 찍어 준다니까 개구장이처럼 장난 치ㅡ는 남편님ㅡㅡ;;

 너무 빨라서 못찍었어요....

 그게 모예요. 다시~ 영화를 찍는 감독마냥, 자꾸만 남편에게 다시 점프~하면서 놀려요.ㅋㅋ

 분명 찍었는데, 공중 부양....그러나 눈 살짝 감고, 에궁 못찍었네...능청을 떨구 다시~!

 어어어어~~ 어떻하지 여보? 못찍었어요.ㅋㅋㅋ

드디어 날았습니다.ㅋㅋ 남편의 비행

혹시 우리 동네에서 지나가다가 이런 장난 하고 있어도 그냥 지나가 주세요.

 부부는 이렇게 나름 재미를 더해 가며 삽니다. 같이 휴일을 보내는 재미입니다.

경기도 여자와 경상도 남자가 만나 결혼을 해서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40대 아내와 50대 남편, 자칫 무료하게 지낼 수 있는 나이지만, 우린 이렇게 장난치며 살아갑니다.

살다 보니 경상도 남자가 다 무뚝뚝한건 아니란생각~~ㅎㅎㅎ오늘 남편님이 너무 이쁩니ㄷㅏ.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6. 17. 00:03 맛있는 레시피/조림

지인과 커피 한잔 나누면서 어느새 카카오 스토리에 올려진 제 사진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됐어요.

"넌, 어쩜 이런 생각을 했니?"

"어떻게 하는거야"

" 넌 응용을 잘 하는거 같아. 어떻게 그거 할 생각을 했어?"

이게 다 무슨 말이냐구요?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블로그 돌아다니다가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는

해보기도 하고, 변형 시키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요리가 재밌고, 식구들은 맛있다 하고.만들면 사진찍어 카카오 스토리에 공개를 해놓거든요.

그리곤 또 신나서 다른걸 만들고....이렇게 다람쥐 쳇바퀴 돌듯 자꾸 자꾸 신나서 만들게 되는게 요리가 아닌가 생각 합니다.

식구들이 맛있다고 하면 하늘을 날아 갈 것 같은 기쁨이 샘솟거든요. 또 산행을 많이 하니까, 색다른 도시락 반찬으로도 사용 하구요~

아마, 요리를 하시는 분들은  가족들이 맛있게 드시는걸 보면 흐뭇해지셔서 요리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두가 길었지요?

어쨌든, 저의 도시락으로 싸갔던 장조림을 맛있게 먹었던 지인이 "어떻게 하는거냐? 난 니가 가르쳐 준대로 했는데, 질기더라..."

등등 물어 보길래, 고기를 사서 이렇게 했다고 다시 가르쳐주고, 같은 고기로 저도 사왔어요.

지난번엔 꽈리 고추와 장조림을 했는데, 이번엔 꽈리 고추는 없고, 단호박 한개가 있어서 같이 장조림에 넣었더니,

환상입니다.  제가 단호박을 좋아해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전 장조림 이렇게 했어요.다이어트에 아주 좋은 장조림, 단호박 소고기 장조림!

1. 소고기를 한번 한소끔 끓여서 물을 버리고 다시 끓인다.

2. 소고기가 살짝 익을때까지만 위,아래 뒤집어 주며 익힌후 건져낸다.

3. 단호박을 손질하여 나박 썰기나 깍두기 썰기로 해서 물을 붓고 살짝 익혀 줍니다.

4.  간장과 올리고당을 넣고 끓인후 찢은 소고기,단호박, 후추,자색양파,청양고추,파프리카 붉은색,통마늘을 넣고 섞어주며 익힌다.

 

 

 

 

뭔가 허전하다.....하면서 보니 통깨를 안 뿌리고 사진을 찍었네요. .... 덜렁이 풍경이 ㅡㅡ;;;

 

부드럽게 잘 되었습니다.

요리 하는김에, 떡볶이 해주려고 사다 놨던 떡이 있길래, 영심이님 블로그에서 본 떡피자 따라해 봤습니다.

저는 제맘대로  ㅋㅋ변형을 시켰습니다. 이럼서 또 색다른 맛을 즐기는 재미도 있습니다.

또 제 블로그를 보시는 분이 계시면 다른 떡꽂이 요리가 생기겠지요? ㅋㅋ

1.떡볶이 떡을 반절로 잘랐어요.

2.꼬지에 꽂았습니다.

3.올리브유를 두르고 후라이팬에 구워요.

다른면으로 뒤집은후 방아와 핏자 치즈를 얹어요.

5.올리고당과 간장을 살짝 발라 줍니다. 뚜껑을 덮습니다.

6.빠르게 해야합니다. 올리고당과 간장이 타지 않게. 치즈는 녹게.

(요부분이 자신없으면, 떡을 앞 뒤면 후라이팬에 굽고,치즈 얹어서 렌지 돌리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주 맛있었습니다. 꼭~~~ 딸라해 보시길 강추!!!

 파슬리 가루는 없으니까, 방아(배초향)를 응용해 봤는데, 경기지역 분들은 방아를 싫어 하세요.

결혼초엔 저도 잘 못 먹었는데, 부산에 살다 보니 아주 좋아 하게 되었습니다.

 완성된 떡꽂이 치즈구이 -우리집 경상도 남자 맛있다고 한 접시 다 드셨습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6. 16. 06:00 영화in screen

이영화는 번지 점프를 하다. 혈의 누를 만든 김대승 감독 영화입니다.

조여정이 이번 영화 말고, 앞 영화 방자전에서도 노출신 때문에 화두가 되었었는데,

이번 영화 후궁에서의 노출신을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어머님이 영화를 보시고 우셨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어떤맘 이실까요?

환타지 영화 같은 후궁.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 보면 드라마에서 많이 보던 복수극입니다.

영화 분류는 애정 로맨스 드라마라고 되어 있는데, 풍경이가 볼때는 무조건적 복수극인듯 보여서 가슴을 쓸어 내렸답니다.

화연과 권유는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성원대군 김동욱은 화연의 집을 드나들며 사냥을 핑계대고, 조여정(화연)을 연모합니다.

그걸 눈치챈, 박지영(대비)는 한꺼번에 싹을 잘라낼 계략을 꾸미지요.

정찬우(왕)의 계비로 화연을 간택하게 됩니다.

이를 알게된 조여정(화연)과 김민준(권유)는 야반도주를 하려 하지만 아버지에게 잡히고 말지요.

그 벌로 죽임을 당할 위기의 권유를 살리기 위해, 화연은 궁으로 들어가겠다고 합니다.

화연의 아버지는 권유를 살려주는 대신 남자의 싹을 자르라고 합니다. 최대한의 형벌이겠지요?

후궁으로 들어간 화연은 궁에 적응하려 애쓰며 세자를 키우지요.

서서히 박지영 대비의 음모로 왕은 독살 되고, 화연은 갖히게 됩니다. 지금 말로 하면 가택 연금이지요.

아직도 연정을 버리지 못한 성원대군.  화연은 그즈음 궁에 들어와 내시로 생활 하고 있는 권유를 보게 됩니다.

권유는 화연이 자기를 버렸다 생각하고, 적대적으로 대합니다. 화연의 아버지 또한 역적으로 처형됩니다.

그러나, 권유는 충분히 말릴 수 있었는데도, 시간을 지체해 결국 화연의 아버지를 죽게 합니다.

호시탐탐 화연의 옆에 다가가기 위해 애쓰지요.

대비의 계략을 알게된 화연. 5살 짜리 아들 세자를 지키기 위해 굳은 결심을 합니다.

성원 대군이 화연 옆에 가면 갈수록 어머니 대비는 화연과 세자를 죽여 없애 버릴 계략을 또 꾸밉니다.

권유도 이를 알고, 달수를 덜 채우고 태어난 세자를 운운 하던걸 들으며, 그세자가 자신의 아이임을 알게 되지요.

마지막 순간, 세자와 화연을 위해 죽어가는 순정남 권유입니다.

그것을 눈치챈 화연은 세자를 궁녀에게 피신시키고,복수의 굳은 결심을 하게 되지요.

피바람을 부를걸 예고합니다.

성원대군이 왕위에 오르고, 왕비가 간택 되지만  화연 생각뿐인 왕은 합방 생각이 없습니다.

그러나, 왕위를 튼튼히 해줄것은 후사를 봐야 한다는 대비 박지영, 합방날짜를 맞추어 항상 왕의 성생활까지도 간섭을 하지요.

섭정의 시대 입니다.  그런 어머니 마저도 못마땅한 성원대군.

화연은 제대로 왕다운 왕이 되었을때, 자신에게 오라며 왕에게 면박을 줍니다.

상왕의 독살을 밝히며 어머니와 외척 세력을 내치는 성원대군.

모든것이 이루어 진듯하여, 화연에게 가려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제발로 찾아온 화연, 서서히 옷을 벗으며 왕을 유혹하지요.

이렇게 둘의 인연이 이어지려나 했는데,

 

 

세상에나~!!!!! 절정의 순간에 왕의목에 비녀 장식을 꽂아 버립니다. 그것도 성원대군이 선물로 주었던, 그 머리 장식.

선혈이 낭자한 벌거벗은 왕비...............조여정.

그것은  사랑하는 한 남자를 버렸고, 남편인 왕이 죽임을 당했으며, 시동생이던 성원대군을 품어 주려는줄 알았더니

세자를 지키기 위한 계략이었습니다.

궁궐안에서, 왕권이 바뀔때마다 피바람이 부는까닭은, 죽이지 않으면 언젠가 반정으로 자신이 죽을수도 있다는 위험 부담을 없애려는것이겠지요.

잔인하지만, 어미로써 자식과 자신의 안위를 지켜내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같이 영화를 본 남편님 한마디 하셨습니다...................................여자는 무서워!!!

이런~ 괜히 같이 봤나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한마디 입니다.ㅋㅋ 저는 사랑스런 아내이고 싶습니다. ^^

이영화 어떠세요? 더위 날려 버릴것 같지 않습니까?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