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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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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14. 05:30 풍경 기행

지난번 포스팅에서 보셨다 시피 동강 래프팅을 다녀왔지요.

그런데, 남이 찍어주지 않는 이상, 정말 래프팅을 하지 않고 사진을 찍는 누군가의 희생이 아니라면 선명한 사진을 담기는 참 힘든 과제 입니다.

물론 요즘 수중 카메라가 참 좋게 나왔지만, 래프팅 간다고 수중 카메라를 새로 살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미처 준비 못한 아쿠아팩. 참 필요한데, 미리 미리 챙기지 못한 준비성이 아쉽습니다. 어떻하지?

포스팅을 위해 아쿠아 팩을 검색해보니, 다양한 가격대가 있더군요.

적게는 2000원대부터 16000원대까지 말입니다.

돈한푼 들이지 않고 사용해본 지퍼팩의 위력.

평창 동강 어름치마을 에서 출발 하려 할때 빗줄기가 굵었어요.

아구...끝이구나. 사진이구 뭐구 다 포기해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모든 짐은 그냥 버스에 놓고 내리려는데,

너무나 아쉬운겁니다. 그래도 한장쯤은 흔적이 남으면 좋겠거든요.

일단 가져간 카메라는 부피가 있으니까 포기하고,

휴대 전화는 지퍼팩에 담아서 가져 갔습니다. 밀폐력이 약해서 혹시 물에 담그면 어쩌지?

등산복 바지 한쪽 주머니에는 지폐와 카드 신분증, 한쪽 주머니에는 휴대전화를 넣고

등산복은 주머니에 지퍼가 있으니까, 분실 위험이 없지요.

A/S받을 각오를 하고 가져 갔는데, 4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멀쩡 한거예요.

그래서 한장이라도 래프팅 사진이 남아서 다행이고, 휴대전화 물에 담그지 않아서 다행이었던 풍경이

지퍼팩의 위력에 다시한번 놀랬답니다.

지퍼팩의 새로운 도전 놀랍지 않나요?

 

 그냥 시중의 일반 지퍼팩입니다.

 효과를 미리 알았던게 아니라서 포스팅을 위해 지퍼팩에 넣고 물에 담가서 촬영한것입니다.

 휴대전화도 이렇게 지퍼팩에 담아서 등산복 바지에 넣고

 래프팅을 하며 잠깐씩 꺼내 지퍼팩 채로 촬영을 했기 때문에 사진이  흐릿했습니다.

 이렇게 지퍼팩에 담아서 4시간 이상 물기가 있었는데도 휴대전화가 멀쩡 하더군요.

 래프팅 준비하고 있는 풍경이

 

 

 

 

 

 

 

 

 

좀 흐릿 하면 어떤가요? 우리의 추억들이 고스란히 담겼는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지난 번 동강  잣봉 취재 산행을 갔을때  내려다 보이는  어라연 계곡에  래프팅 하는 사람들이 무지무지 부러웠습니다.

"하이고~ 날도 더운데, 저렇게 물에서 놀면 재밌겠다" 하면서

지나가는 래프팅 팀들에게 " 멋있어요~~~~~~~~~~~~~~" 하며 소리를 질렀었지요.

이번엔 풍경이가 직접 래프팅을 다녀왔습니다.

보통 짧게 영월 문산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래프팅을 많이 선호 하신대요.

우린, 평창 마하리 어름치 마을에서  영월 동강 래프팅 주차장까지3시간 30분에서 4시간 걸리 긴코스를 택했습니다.

만약 땡볕이었다면  아주 힘들뻔 했겠습니다.

비가 오는 흐린 날씨 덕분에 많이 덥지 않고 시원한 래프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급류를 넘을때는 짜릿함도 있지만, 잘못하면 바위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담당해준 강사말을 잘 들어야 겠지요?

산악회에서 서른 두명이 래프팅을 즐기기 때문에 보트 세개에 나누어 탔어요.

풍경이는 3호. 손발 척척 맞춰서 패들을 젓는 덕분에 우리팀은 무사히  목적지까지 왔는데,

다른조 보트를 기다리느라 중간 중간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물속으로 강제로 입수 시키지는 않았는데, 풍경이 자발적으로 강물에 풍덩.

들어가면서 구명조끼 입은 생각을 안해서 꼭 쳐 박히는 바람에 동강 물좀 먹었습니다. ㅜ,ㅜ

사래가 걸려서 위험순간..ㅋㅋ 일행분을 잡고 겨우 숨고르기를 한다음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정말 처음 가는 래프팅에 어떻게 하면 사진을 담을 수 있을까를 고민 해야만 했습니다.

출발 할때 비가 많이 오고 있었기 때문에, 또 래프팅은 물에서 하는 레포츠니까요~

지퍼팩이 아주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물이 묻기 때문에 선명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만큼 사진을 담아 올 수 있어서 저는 행복했는데, 보시는 이웃님들은

뭐 ~ 이런 사진을 게재 하는거야? 하고 야단하실지도 모르겠어요.

 모쪼록 이쁘게 봐주세요. ^^

 

 

 

 

 

 

 

 

 

 

 

 

 

 

 

 

 

 

 

 

*참고 * 동강 래프팅 대표전화 1544-7569

전화 033)375-9400

       033)375-9800

홈페이지 : www.orayon.co.kr

posted by 산위의 풍경

달맞이에서 송정 방향으로 가다보면 맨 마지막 봉우리에 정자가 하나 있는 공원이 있어요.

바로 해마루 공원이지요.  2005년 APEC 경재 지도자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친 해운대에

해를 처음으로 맞이하고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도약하고 전진할 것을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망망대해를 보며 장대한 포부를 갖게 할 수 있는 이곳 산마루에 해마루 공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주차는 대여섯대 할 수 있게 되어 있구요.

나무 계단을 따라 봉우리로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오를때는 무지 더운 느낌이더니, 정상에 정자에 올라서면 시원한 바다 바람이 맞아 줍니다.

해운대 청사포와 송정 해수욕장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이지요.

이곳에서 뜻하지 않은 토끼 부부를 만났어요.

정자에서 바람을 쐬고 내려오는데, 나무 계단 밑에서 뭔가가 움직여요~

"뭐지? "

계단을 조금 더 내려와서 뒤돌아 계단홈을 보니, 세상에 귀여운 토끼 부부가 있어요.

한녀석은 도망가고, 조르르 또 따라가며 풀을 뜯고 있네요.

" 털옷입어서 덥겠다. 그늘에 잘 숨어 있어라~"

귀여운 토끼들이 풀을 뜯는 동안 한참을 바라 보았습니다.

어릴적 토끼를 키웠는데, 매일 씀바귀 잎이나 민들레잎을 따다 주기가 귀찮을때도 있었어요.

그럼 슬쩍 아카시아 잎파리를 따다 주기도 하고, 엄마 몰래 밭에 배추잎도 갔다 주곤 했어요.

잠깐 추억에 젖어 보았네요.

건강하게 잘 컸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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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팔경중 하나인 죽도를 연화리에서 도는 대변항에서 바라만 보았습니다.

건너 가려면 배를 타야 했는데, 이제는 걱정 없어요.

연죽교 다리가 놓여서 거꾸로 죽도에서 대변항이나 연화리항을 바라 볼 수 있습니다.

건너가서 사진을 찍어 보니까, 낯선 풍경입니다.

앞면만 매번 보다가 뒤편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으니 기장 사람도 모르는 낯선 장소 같아요.

게다가 하늘에 뭉게 구름이라도 생기면 정말 이쁜 내고장입니다.

예쁜곳이 하나, 비밀 장소처럼 생겨서 너무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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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에 시멘트 포장길을 걷는 곤욕!

더위에 산에 다다르기전에 지칠것만 같은 날씨였어요.

버스에서 내려서 30분 정도를 걸어가다 보니 땀은 이미 흠뻑.

처음 간 우리팀이 힘들지, 뒤에 오시는 분들은 그나마 리본을 보고 따라가시면 되니까 조금은 낫겠죠?

여튼 저승골에 들어서자 마자 만나는 폭포. 비가 온지 좀 지나서 물줄기가 그렇게 세진 않았다.

계곡을 따라 걷는길 오르고 건너고 다시 건너고를 반복 하게 만드는 시커멓고 어두컴컴한 계곡길.

폭포를 여러개 만나기도 하고 그 폭포를 가로질러 가기도 하는 코스.

그중 가장 위용을 자랑하는 저승폭포.수십미터를 흐르는 물줄기! 비가 좀 왔었다면 이곳은 더욱 장관이겠습니다.

절벽같이 가파른 길을 기어 오르기도 하고, 협곡같은 길을 걷느라 무진장 애를 썼지요.

저승골에서 배내봉 올라서는데만 거의 네시간 가까이 시간을 보냈네요.

물론 폭포를 보면서 감상하는 시간이 있어서 더 그랬지만요~

경사가 가파른길이라 힘들었어요. 마지막 폭포를 지났다면 되도록 우측으로 붙어야 올라갈 길이 있어요.

꼭 리본을 확인하면서 오르시길 바랄게요.

배내봉 올라서면 시원한 바람이 맞아 줍니다.

깊고 깊은 산골같이 골짜기 마다 높은 산들이 즐비합니다. 가다보면 천길 바위도 보이구요. 간월산 방향으로 걸어요.

간월공룡 능선이 코앞에 보이고, 신불산 공룡 능선도 보입니다.

그래도 저아래 보이는 세상이 그리 멀어 보이진 않네요. 하산길은 간월산 방향쪽으로 걷다 선짐재에서 왼쪽으로 빠집니다.

솔나리 꽃과  하늘나리 꽃도 보여서 너무 기분좋은 산행길입니다.

내려서는길은 경사도 급하고 작은 돌들이 있어서 미끌거립니다.

조심해서 내려서야겠지요?

간월 굿당으로 내려서서 천상골로 나오지요. 이제 아침에 버스 내린곳까지 원점 회귀입니다.

힘들고 오래 걸린 산행 왜 저승골인지 알것 같습니다. 휴~~ 살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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