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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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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12. 20:26 산 그리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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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10. 10. 20:28 산 그리고 사람

주왕산 [경북청송]

일시           ;         2011, 10, 9일

산행경로     ;         상의매표소~대전사~백련암~광암사~장군봉~월미기~금은광이~세밭골~제1,2,3, 폭포

                           학소대~자하교~대전사, 원점회귀로 휴식 관람 사진촬영 식사포함 6시간정도,

                           한국명산 19위로 주왕과 장군의 전설이 배어있는 주왕산은 청송과 영덕군에 걸쳐있는

                           국립공원으로 거대한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계곡엔 소와 폭포가 어우러진 설명이 구차한 산이지요,!!!


아직은 좀 이른 단풍이지만
산속 혼자 빨갛게 물든 아기 단풍은  가을을 훨훨 불태운다.
초록속의 빨강이 얼마나 이쁜지 그 아이는 혼자서 증명하고 있는듯
주왕산은 갈때마다 다른표정 다른모습,
여전히 기암괴석은 신비롭다.
이르면 어떠리. 가을은 이미 우리곁에 바싹 붙어 있는걸.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10. 7. 08:32 산 그리고 사람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향긋한 향기가 코를 간지럽힌다.
둘러보니 저 앞에 만리향이 피어있다.  향기참 좋다.
성지곡 수원지 하면 부산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가보았을테고 어린시절 추억이 있을것이다.

예전엔 동물원이 있었고, 수원지 맨위에 놀이 시설이 있었다.
어린이 대공원이란 명칭으로 어린이날 무료 입장도 가능했었다.

지금은 동물원은 사라지고 맨위 놀이시설은 모두 철거되어 나무가 심겨졌다.

잔잔한 수원지 걷기, 나이를 불문하고 걷기에 좋은 계절이다.
부모님을 모시고 , 또는 어린 자녀와 함께 할 시간을 가져 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폭신한 바닥으로 피로를 덜어줄 길이 있으니 겁먹지 말고 조금씩 밖으로 나가 볼 일이다.
이제 부산에서 영화제다, 박람회, 불꽃놀이다.
많은 축제가 벌어진다.  축제를 즐기는 맛도 좋겠지만
사람에 치이지 말고 조금만 벗어나면 심신의 휴식 공간이 있다.

만리향이 향기가 참 좋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10. 4. 08:32 산 그리고 사람

행락철이다.
초보산꾼이나 베테랑 산꾼이나
산에서는 조심 또조심,
그것이 진리요 신앙이다.
자칫 미끌리는 순간,
순식간에 일어나는 사건 사고가 너무나 많아 지는 계절이다.
작은 나무조각 한개가 얼마나 큰 사고를 일으킬수 있는지.
작은 돌맹이 하나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
또는 해충,  독풀 등등
모르는것은 만지지도 말것이며 아는것도 손대지 말지어다.
등산복 긴옷을 입어도 피부에 이렇게 발진이 일어난다.
풀에 쓰쳐서 일어 날때도 있고 모기에 물릴때도 있고
풀벌레에게 쏘여서 그럴수도 있다.

녹산 산단 뒤쪽 보배산에서 마봉산을 거쳐 산행을 하고 있는중에 갑자기 두두두두두
하는 헬기소리가 요란하다.
고개를 들어보니 저 멀리 보이는 산에 정자에서 연기가 난다.
누가 불을냈나?
하며 카메라로 보고있는데
사람이 내려오고 헬기 앉을 자리가 없는지 우회한다.
두어번 돌아서 오더니  사람을 묶어서 올린다.
오늘아침 국제 신문을 보니 기사가 났다.
산행객이 발목골절로 구조되는 광경이었다.
바위도 미끌거리는 바위가 있다.
돌다리도 두드려 보라 했던가.
조심 조심 또 조심할일이다.
다치면 누구손해?
바로 자신. 산에서 나를 지킬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 뿐이다.
명심해야 즐거운 산행을 할수 있다. 공감 하시면 꾸욱... !! 아시죠 ?

3일 오후 2시50분께 경남 김해시 장유면 굴암산 팔각정 전망대 인근에서 등산객 정모(여·53·경남 창원시) 씨가 발목 골절로 긴급 구조를 요청하자 경남도소방본부 항공대 헬기가 출동, 구조하고 있다. 이승렬 기자 ---------국제신문기사 중에서------------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10. 3. 06:41 산 그리고 사람


휴일 아침 또 새벽에 산행을 나선다.
먼곳이라 좀 일찍 서둘렀지만 이래저래 시간을 보내고 8시 출발하게됐다.
곡성까지 3시간, 성륜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성륜사 이름이 알려져있지 않지만 천도제 중인 스님의 조용한 목소리.
목탁소리가 울린다.
절내로 들어서면 요즘은 사천왕상이 잘 보이지 않던데 이곳은 옛모습그대로 지니고 있다.
산과 어우러진 산사의 풍경이 절로 마음까지 가다듬게 된다.(불자가 아니더라도)
대웅전 우측옆길로 나가 산행을 시작한다.
가을꽃들이 만발했다.
취나물꽃, 미역취꽃,쑥부쟁이, 잔대꽃, 여뀌 등등 야생화들이 얌전히 맞이 한다.
산행은 그리 힘들지 않게 설산까지 오를수 있다.
설산 정상은 포근한 해맞이다.
 마주보이는 괘일산 바위가 유혹하듯 빤히 바라다 보인다.
일단 점심부터 먹고 볼일이다. 실컷 먹고 배부르다 배부르다...하는 미련함으로 자리를 떨친다.
얼마안가 금샘이란 간판이 있던데 ...바위밑 좁다란 통로아래 샘이 있긴 있다.
식수로는 절대 사용 불가 모기들이 날아 오른다.
앞 계단으로 내려가 괘일산을 향해 걷는다.
지루하지 않게 야생화들도 보고 이야기꽃도 피우면 산의 시간은 쏜살같이 흐른다.
괘일봉 바위들이 눈앞에 턱 펼쳐진다.
멀리 산들이 오밀조밀하니 펼쳐진데다 황금빛 벌판은 눈으로 보는 곡간.
얼마나 아름다운지....산에 오르고 볼일이다.
암봉을 무척 무서워 해서 통과하여 유회 하려니 동행인들이 끌어 올린다.
이겨 내야 한다고. 나 또한 이겨 내고 싶다. 쉽지 않다.
그래도 전에 같으면 서 있지도 못할텐데 잠시나마 머물며 서 있었다.암봉에서 내려오면서 식은땀이 송송 난다.
괘일봉에서 한참을 내려다 보다 이제 내려서야할 시간이다 싶어 하산을 한다.
중간에 등산로를 놓쳐서 그냥 치고 내릴수 밖에...
임도를 만나 내려선다. 불광사쪽으로 나온다. 이곳에서 택시(옥과 부름콜택시 011-9622-1447,061)362-1289)를 불러 성륜사로 원점 회귀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