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 메밀꽃이라도 보고 오려나 싶어서
평창 취재 산행을 따라 나섰는데,
메밀꽃은 한송이 구경도 못하고, 열심히 산행만 하고 돌아왔답니다.ㅋ
산행길은 연지기 회령봉 등산로 입구에서 출발해서 덕거리로 원점하는 코스입니다.
들머리에 독립가옥뒤편으로 돌아서 산으로 접어드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관목이 자라고 풀이 우거져 등산로가 험하다며 이곳을 버리고 다른곳으로 가겠다는 현지 산꾼들이 있었습니다.
취재진더러 이곳은 등산로가 험하고, 사람들 데려오면 욕 먹을것 같다고 하네요.
그러나 산으로 접어 들면 이십여분정도만 치고 오르면 등산로는 잘 열려 있습니다.
산꾼이라면 이정도는 감수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되고, 단, 등산 시간과 높이에 비례해서 너무 조망이 열린곳이 없어서 아쉽다는것이지요.
산으로 들어서면 아름드리 참나무들이 원시림처럼 우거진 넉넉한 숲을 만나게 되고,
아직까지도 순서를 앞다투는 야생화들이 반기고 있어서 산행길이 지루하진 않을듯 합니다.
관심과 사랑을 가지면 눈에 보이는것들이 제법 많은 산행 코스랍니다.
길은 그닥 험하지 않고 편안히 걸을 수 있는곳이라고 생각 됩니다.
출발지가 이미 해발 700m를 넘는곳으로 600m만 고지를 높이며 걸으면 되니까
두 봉오리를 걷는다고 너무 힘들어 하진 마세요. 길은 충분히 걸을만 합니다.
다섯시간, 원점으로 회귀하는데 보래터널옆으로 내려오게 되며 30분쯤 걷는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이제 선선하게 바람이 부는 계절, 가을이네요. 산행하기 딱 좋은 계절 입니다.
건강도 챙기고 맛도 챙기는 가을 산행 하시길요.
이제 봉평 효석 문화제가 열리면서 방문하는 등산객도 꽤 될것입니다.
부산에서 출발해서 하루코스로 다녀오기에는 여유롭지 못합니다.
풍경이도 7시에 부산에서 출발해서 익일 새벽1시30분에 귀가 했으니까요,
서울근교에서 가신다면 하루 코스로 충분하실듯 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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