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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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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썬플라워호를 타고 도동항에 도착해서

나리분지로 이동하는 내내 관광버스 기사님은 완전 포복 절도하게 입담이 좋으시더라구요.

" 여러분 어디서 오셨어요?"

"부산요!"

" 부산에서 오셨지요? 부산사는 사람들이 해운대 잘 안간다고 하더만요.

왜? 밟혀 죽을까봐! , 그런것처럼 울릉도 사람들 여름에 수영 잘 안해요.

왜? 여름에 벌어서 겨울에 먹고 살아야 하니까!"

울릉도 사람이 수영을 안하는 이유라며 너스레를 떠는 아저씨.

울릉도에 와서 수영하는건 다 관광객이라고 하더라구요.ㅋㅋ

물이 어찌나 맑고 투명한지, 뛰어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정말 예쁜 바다색,

오늘은 잠시 살짝 아주 살짝~ 맛만 보여드릴게요.ㅋㅋㅋ

본격적 포스팅은 내일로 미루고, ㅋㅋㅋ

 인사만 드리고 갈게요~  예쁜 하루 보내셔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09. 6. 1. 22:37 산 그리고 사람

화창한 일요일이다.

8시10분 교대앞을 출발했다.

언양휴게소를 지나 경주 나들목으로 나가서 포항쪽으로 달린다.

모처럼 많은 분들이 참석하신것 같다.

보경사 입구에 10시20분쯤 도착이 되어 입장티켓을 끊었다.

1인당 2500원의 막대한 출혈(??)을 하며 입장했다.

사실 지나가기만 하지 절내를 머물지도 않는다 많이 아깝단 생각을 금할수가 없다. 들머리에 길은 잘 다듬어져 있어서 걷기 편하다. 산꾼들과 향락객들이 섞여서 조금 더딘 진행이다.

문수암쪽으로 올라서기 시작하면 이제부턴 산꾼들만이 있다.

벅차게 오르는길, 시원한 바람한줄기가 좋다.

한시간여를 올라야 문수봉에 다달을 수 있다.

삼지봉쪽으로 걷기 시작한다,.

그늘도 시원하고 바람도 시원하니 산좋고 물좋은 무릉도원이 여기런가?

점심시간이 다가왔다.12시30분. 넓고 좋은 그늘에서 모두 모여 식사를 하는데 한분의 빈자리가 있다.

모두모두 무얼 그리 많이 싸오셨는지 맛도 좋고 분위기 좋아서 꼭 과식을 하게 된다.

자리를  말끔히 정리하고 나설때가 1시 조금 넘은 시각, 삼지봉을 향하는데 우스갯소리로

"내연산에 오시면 다 내연관계입니다" 했더니, 모두들 웃으신다. 점심 먹고 오르는길은 좀더 힘들다.

내연산 삼지봉 작은 정상석이 보인다.

모든 회원이 모였을때 B조로 하산할 분들을 보내고,1시 30분 향로봉으로 출발한다.

보드라운 풀이 자라서 푸른색 카페를 만들고있다. 그냥지나치지 못하고 사진 한장씩 남겼다.

향로봉에 도착햇을땐 멀리 동해 바다가 하늘에 맞닿아 있었다.

시야가 확~트인 향로봉 정상에서 사진을 찍을땐 놀라운 일이 생겼다.

산토끼 한마리가 우리앞을 가로질러 뛰는것이 아닌가?

놀라기도 했지만 이곳은 그들의 집이니까,,,싶은 마음에 슬쩍 미소가 지어진다.

단체 기념사진을 한장 남겼다.

하산길...세시가 되어가는 시간이다.

시명리로 해서 복호 1,2 폭포가 있는곳을 지난다.

물소리 청량하게 들리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이 느껴진다.

바위 너덜지대도 지나고 물줄기가 가까이 만나졌을때 계곡물에 발도 담그고 싶었다.

베낭을 벗어던지고 등산화를 벗고 발을 담그니 그 시원함이 짜릿하다.

물고기 녀석들이 어느새 다가와 발을 간지럽힌다.

귀여운 우리 해인언니 웃음소리조차도 청량하다. 물맑음의 기운이 느껴진다.

아직 갈길이 멀다. 은폭포, 연산폭포을 지난다. 연산폭포에선 바위암벽등반 연습이 한창이다.

하산길은 계곡 따라 좀 지루한 감이 있다. 오랜 산행시간으로 다리가 무거우신지 많이들 차이가 나게 걷게 되는것 같다.  보현암을 지나칠땐 산행이 마무리가 되간다는 안도감이 고개를 든다.

넓은 보경사가 한적하게 느껴질 만큼 사람이 적다. 오전에 북적이던것에 비하면 ...

차량이 주차장에서 못올라오니 끝까지 걸어야 한다.

6시. 긴 오늘 산행이 마무리되었다.

보경사 입구에 들어가 목욕을 했다. 온천수라 그런지 꽤 괜찮은 시설이다.

늘어선 음식점중에 예약을 했다더니,  식당에 갔을땐 수저셋트만 달랑 놓여 있었다.

우왕좌왕 손발이 안 맞는 식당은 나물 반찬은 끝내 주었다.

또 약간의 손실이 걱정되신 정정완 고문님 저녁 식대를 찬조해 주시려 한다.

차마 받을수가 없었다. 3주 연속되는 고문님의 찬조를 물릴칠 수 밖에 없었다.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 아마 고문님은 아시겠지...

늘 버팀목이 되어주시고, 회장님 안계신 자리 물심 양면으로 채워주시니 힘이 된다.

부산으로 향하는 밤길, 고단하셨나보다. 지난번처럼 노래를 부르는 흥은 없지만, 박기사님 사주신 벌떡주 때문에 차안에 웃음이 가득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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