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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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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애리가 뭐야? 마을이름이야?

제주의 여행지중에 휴애리 , 동백꽃과 매화등 꽃들이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가보기전에는 몰랐습니다. 휴애리 , 그렇게 예쁜 동백명소인줄을...

언니랑 여행갔던 곳이라 오래 기억에 남네요.

이번에도 언니랑 여행을 다녀왔지만, 요것은 오래전에 다녀온 사진임을 밝힙니다.

왜 여태 글을 안쓰고 있었을까?

그동안 제주여행을 수없이 다녀오면서 사진은 자꾸 쌓이고 여행은 더 자꾸 다녀오고.....

핑계댈거 없이 그저 게으른 탓입니다.

그럼 1년 묵은 사진구경이나 합시다.

휴애리 생각이 난것은 요즘 인스타그램을 하다보니 휴애리에서 올리는 매화축제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갔을때 동백이 활짝 피어 있었는데, 이곳이 매화가 유명한 곳인지는 몰랐네요. 꽃이 안 피어 있었으니까,

연인들은 쑥쓰러움 없이 사진을 찍고 우리는 자매끼리 쑥스러워 하며 사진을 찍던 기억.ㅋㅋㅋ

다 늙어서 애들따라하며 사진찍으려니 얼굴이 갱년기처럼 달아 오름니다만, 그래도 여행을 하고나면

남는건 사진이라며 너무나 열심히 사진을 찍었던 우리, 그리고 이렇게 1년 묵은 사진을 대 방출하는 글을 쓰기도 하지요.

모르니까 갈 생각도 없었던 휴애리, 가보면 대만족하게 되는 여행지랍니다.

휴애리, 일정도 없던 곳에 왜 가게 됐을까요?

제주에 겨울여행을 가면 온통 눈에 띄는게 귤밭, 바로 길가에 저렇게 주렁주렁 노랗게 달린 귤을

구경만해도 신나고 신기한 풍경입니다. 왜? 육지엔 없으니까~

차를 몰고 가다가 귤밭을 보고 저거~ 사진찍어야겠다 하면서 귤밭 사진을 마구마구 찍고

떡허니 보이는 휴애리 안내간판," 휴애리"가 뭐야? "몰라" "가볼까?" 그러면서 찾아 갔던곳이랍니다.

방금전 카멜리아힐에서 나와서 말이지요. 동백명소를 두군데 연달아 가봤지만, 그래도 또 좋은 여행지니까 실망은 없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전엔 이곳에 남편과 왔었지요. 한여름 휴가 때 와서  예쁘지만 엄청 더운 날씨에 걸었던 곳.

이번엔 언니랑 둘이서 겨울 여행을 왔어요.

자매의 여행, 서로다른 자매의 여행은 이제와 새삼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바로 카멜리아 힐.

예쁜 동백이 한껏 피어서 저마다 예쁨을 뿜뿜 품어 내는곳.

흠뻑 핀 동백에 기쁨의 함성을 지르며 언니랑 열심히 걸어다녀 봅니다.

와 봤던 곳이라 필자가 안내하며 언니의 사진을 엄청 찍어 주었지요.

사실, 필자는 사진 찍기를 좋아 합니다. 자연스러움, 꽃 사진 풍경사진 말입니다.

그런데 언니는 인물 사진을 좋아 하더군요.

언니랑 이렇게 둘이서만의 여행, 처음이네요.

학교 다니느라 수고했다고 제주여행을 같이 갔답니다.

언니는 해외 여행을 많이 다녀서 여권에 빡빡한 출입국 도장자욱을 가지고 있지만,

제주도는 이번에 2번째래요.

풍경이는 부산서 제주도를 좀 많이 간 편이라 그래도 언니보다는 가 본 곳이 많으니 열심히 안내를 하며 돌아다녔습니다.

카멜리아 힐도 동백이 많이 폈다고 애쁠거라고 안내를 했더니 언니가 엄청 좋아하던 곳이예요.

역시, 여행은 한번 가 봤다고 안갈 것이 아니라 계절마다의 또다른 모습을 보러 가는것도 좋은 것 같아요.

동백은 꽃송이 자체가 지는것이 특징이지만, 요즘의 동백들은 거의 개량종이어서 장미처럼 한잎 한잎 집니다.

또 꽃잎이 그렇게 바닥에 깔리면 그 또한 아름다움 입니다.

요즘 제주의 동백들은 거의 그런 종류예요. 분홍색 동백.

제주의 동백 명소로 유명한곳들, 제일먼저 들른 카멜리아 힐~

지금 동백이 예쁘게 피고 있습니다. 빨리~~ 다녀오세요 ^^

이번엔 겨울여행이었으니, 다음번엔 봄여행으로 제주를 찾아 할 듯~ ㅎㅎ

 

무튼 동백 활짝 핀 카멜리아 힐~ 다녀왔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그해 여름은 무더웠네

데일듯이 뜨겁던 태양

숨통을 조이듯,

인정사정 볼것없이

녹아내리고 타들어가던

여름날

그해 여름은 무더웠네.

끝남이 없을듯 한

지리하고 긴 여름은

익힐듯 뜨겁게 뜨겁게

마주하고 있었네

----------여름을 보내고서

 

지난 여름날 그 무더운 여름날 제주여행을 신나게 갔었지요.

남편과 다시한번 제주를 찾았을때,

카멜리아 힐을 가게 되었는데, 드넓은 카멜리아힐  정원을

그 초록의 정원도 더위에 지쳐 걷기 싫을만큼,

그 예쁜 정원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만큼 무더운 8월에.....

그렇게 떠났었지요.

그런데 필자는 뭘하다가 이렇게 추운 겨울에

여름 사진을 꺼내들고 희덕 대고 있을까요?

ㅋㅋㅋ

다음주에 다시 제주여행을 떠납니다.

사진을 뒤적이다가 카멜리아 힐 생각이 난거지요.

더웠지만 아름다웠던,,,,,아름다웠던 생각이 이제야 나는,,, 그땐 더위에 너무 지쳤었나봐요.ㅋ

카멜리아 힐이 원래 동백언덕....ㅎㅎ 그쯤이잖아요?

동백이 펴야 아름다운곳을 여름에 찾아가서 초록잎만 왕창 보고 온거지요.

이번 겨울 여행에 다시 가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카멜리아 힐에는 동백꽃 종류가 무척 많습니다.

원래 우리나라 동백은 홑 동백인데요, 이게 수정만 되면 바로 꽃이 떨어져 버리거든요.

그럼 꽃이 안 떨어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정이 않되게 해야 오래 가겠지요?

그래서 말입니다.

개량종 동백은 겹 동백이면서 꽃술을 없앤것이 많이 있지요.

그래야 오래오래 꽃을 볼 수 있으니까요.좀 잔인한것 같지 않습니까?

우리가 보는 아름다움은 이런  역 자연의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꽃은 떨어지는 것인데요.......

아무튼 카멜리아 힐의 동백꽃을 제대로 못봐서 아쉬웠던 여행이었다는 말씀 이었습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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