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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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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맛집인 한주옥

이곳은 여행 동호인 카페인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에서 연꽃여행을 가면서 들르게 된 곳이예요.

궁남지와 부여 박물관을 들른후 찾아간 한주옥.

착한가게 마크가 붙어 있네요.

이곳에 가장 유명한 메뉴가 간장게장이었는데 게가 비싸고 품귀현상이 일어날때

대하장을 만들었대요.

대하장도 도톰한 새우가 꼬들꼬들 씹히는게 맛있었어요.

머리, 몸통, 꼬리 먹기 좋도록 잘 손질되어 나왔어요.

광어회와 광어 생선탕이 메뉴에 나왔는데, 굉장히 맛있었어요.

여행중, 이렇게 맛있는 먹거리는 여행지의 기억을

더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만들어주는것 같아요.

한주옥, 다음 군산여행 가도 이곳에 가볼만 할 것 같아요.

더운 여름, 잘 챙겨먹고 기운내야겠죠? 지치지 않는 여름 보내시길 바랄게요~

대하장 백반을 먹어서 광어회와 대하장과 생선탕이 나왔어요.

 

꽃새우장

 

광어 매운탕

맑은 국물이 시원했어요.

두툼한 광어도 먹을게 많구요~~

 

박해일, 정진영씨가 다녀갔네요.

 

착한가게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6. 12. 16. 20:24 영화in screen

블록버스터 재난영화입니다.

판도라

드디어 판도라상자를 열었습니다.

판도라 상자에 최후에 남아 있던것이 희망이라고 하지요?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희망이 남아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영화에서 판도라는 특히나 경남 일대의 원자력 발전소가 많은 지역에서는 더 실감 할만한 영화입니다.

노후된 원자력발전소 노후호기는 점검중이었는데, 새로운 소장이 부임하면서 점검도 안 끝났는데

가동을 시작합니다.

새로 부임한 소장은 원자력 발전소의 메뉴얼을 전혀 모르는 낙하산 인사였습니다.

그곳에서 지진이 나면서 원자력 노후호기에 이상이 생깁니다.

원래 그곳에서 근무하던 소장은 다른 부임장소로 가다가 다시 돌아옵니다.

그는 원자력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노후기의 점검에 대해서 계속 보고서를 올리지만

대통령한테까지 보고서가 올라가지 않고 중간에서 계속 커트되다가 다른곳으로 부임을 당한겁니다.

그가 올린 보고서는 정상적이지 않은 루트로 드디어 대통령손에 들어갑니다.

대통령 역할의 김명민의 손에 들어간 보고서를 받고나서야 알게 되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지진으로 원전에 이상이 생겼는데도 지역 주민을 대피시키지 않으려는 윗선들, 또 거기에 대해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총리로 나오는 이경영은 마치 자신이 대통령처럼 행동하네요. 언론에 퍼지면 전국이 혼란스러워 진다면서 외부로 전파되는 통신만 차단하려고 하지요. 주민들의 안전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습니다.

현장 직원들은 지진발생으로 무너져 내린 내부에서 죽거나 다칩니다.

그런데 복구해야한다고 윗선들은 이 내부의 사람들을 강제로 감금하다시피 합니다.

탈출을 못해서 피폭을 당하게 됩니다. 원자력 내부의 냉각수가 새면서 원자력이 폭발 위기에 빠지면서 겨우 인근 주민을 대피시키지만 멀리 보내는것이 아니라 또 일정 장소에 감금하다시피 모아놓고 있습니다.

얼마나 답답하던지요. 이이상의 영화 내용을 알리면 안되겠지요? 스포는 여기까지~

정말 어떤 재난에 대해서 원자력은 메뉴얼이 있는가? 하는 생각에 미치자 정말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전 경주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실제 지진을 경험하고 나니 굉장히 두려웠습니다.

영화 판도라를 보니 원자력에 가까운 곳에 주거지가 있으니 더욱 긴장하게 되더라구요.

영화와 같은 일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지만, 안전 불감증의 대처방안 우리 주변에는 일어나지 않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이영화의 박정우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보니까, 부산시의 협력이 전에보다는 잘 안되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경남 북지역에 원자력이 위치를 많이 하고 있다보니 민감한 사항이라서 그랬을까요?

김남길, 김명민, 정진영 등 연기에 뒤지지 않는 배우들이 포진한 영화 '판도라'

가슴에 짠함이 가득 생길것 같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5. 2. 12. 05:30 영화in screen

강남 1970.

감독 유하

출연 : 김래원.이민호.정진영.설현.이연두.김지수

백용기(김래원)와 김종대(이민호)는 호적도 제대로 없는 천애고아.

난방도 안되는 빈민촌 단칸방이 그들의 삶의 터전이예요.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자고 있는 그들을 덥치는 중장비.

그들의 터전을 밀어버리고 재개발을 하겠다고 철거반이 들이닥쳤습니다.

먹고 살길도 막막한 이들에게 방한칸도 허락안하는 세상 .

철거반에 덤비다가 된통 당하는 용기와 종대.

오히려 그게 인연이 되서 정치권의 훼방군으로 동참하게 되지요.

용역으로 반대파 정당대회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일에 투입된 두사람은

뜻하지 않게 여기서 헤어지게 됩니다.

3년후

백용기와 김종대는 쫒고 쫓기는 먹이사슬처럼 정치인의 하수인이 되고

뒷거리 시정잡배처럼 생활하는데, 돈에 쪼들리고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종대는 우연히 알게된 민마담을 통해 땅튀기기를 하며 부동산을 늘리는법을 알게되고 점점 세를 불리다보니

드디어 용대가 속한 조작과도 엮이게 됩니다.

오랫만에 재회한 용기와 종대.

뜨거운 형제처럼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이지만 두사람이 같은 마음일 수는 없는법.

조직에서 의심을 받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종대를 보살펴주던  몰락한 조직 보스 강길수를 해칩니다.

양쪽 모두에게 정치인이 끝선으로 맞닿아 있고 서로 자신을 지키는듯 하지만 소모품처럼 사용되고 버려지는 용기와 종대.

현실은 아니지만 현실을 풍자한듯 쓴웃음을 짓게 하는 영화 강남 1970

강북에서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강남땅을 사들이는 세력.

그들은 헐값에 땅을 사들이는 세력. 그들은 부동산업자가 아니라 정부세력이었습니다.

자신들의 정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헐값에 사들인 땅을 정부시책을 발표해서 땅값을 부풀리는 그들.

왜 영화속이야기인데 마냥 허구처럼 느껴지지 않는걸까?

강남 1970은 느와르 영화처럼 잔인하고 무서운 영화임이 분명한데

이땅에 사는 사람으로써 무서운 세상임을 조금은 알게 해주는 영화.

오랫만에 19금 영화, 잔인한 영화한편이 지리하던 일상을 깨웁니다.

 

--------------------------------------------사진출처: 강남1970 홈페이지------------------------------------------------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1. 26. 05:30 영화in screen

류승룡

그는 정말 괴물 같은 사람입니다.

최근 출연한 영화마다 흥행 성적도 좋지만,

그가 맡은 케릭터마다 전혀 다른 변신의 귀재이기도 합니다.

연기가 무르익은 류승룡이 아니라면 정말 감히 흉내 낼 수조차 없는 배역인것 같습니다.

최근 내아내의 모든것 에서는 임수정을 유혹하믄 마초 케릭터였고, 흥행순위와 각종 상을 휩쓸던 영화 광해 에서는

거지를 왕으로 만드는 도승지 허균으로 분했었으며, 이번 영화 7번 방의 선물에서는 6살 지능의 딸바보 아빠로 등극했습니다.

딸바보 이용구는 마트 주차 요원으로 일하며 행복을 찾아 사는 지적 장애 아빠입니다.

딸의 세일러문 가방을 사주기 위해 마트에서 받는 68만여원의 월급을 기다리는 아빠입니다.

매일 세일러문 가방을 보고 지나 다닙니다.

이제 곧 사주기로 약속한 세일러문 가방. 마직막 가방이 팔리는 순간입니다.

무작정 세일러문 가방을 딸 예승이에게 사주고 싶었던 딸바보 이용구.

경찰 청장이 딸에게 사주며 가방은 매진.

며칠후 가방을 다른곳에서도 판다며 알려주겠다고 경찰청장 딸 지영이가 앞장서서 시장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아~!" 비명과 함께 흔건한 피를 흘리며 죽은 지영.

어린아이를 납치 유괴하여 성 추행을 했다는 꼬리표를 달고 7번 감방으로 들어갑니다.

교도소에는 입소식이란게 있지 않습니까?

어린 아이를 유괴 성추행 했다는 꼬리표 때문에 몰매를 맞는 용구.

왜 감옥 까지 왔을까요?

" 집에 가야돼요. 집에, 예승이 혼자 있어요. 무서워요. 집에 가야돼요." 를 외치는 6살 수준의 지적 장애인 이용구.

그를 다루기는 너무나 쉬웠을겁니다.

" 이렇게 안하면 딸 예승이는 절대로 못본다. 이렇게 하면 예승이가 있는 집에 보내준다 " 고 말하는 경찰을 6살 수준의 지적 장애인이 무슨수로 당하겠습니까?

교도소에서 방장이 위기에 처했을때, 목숨을 건지게 해준, 용구. 방장은 선물로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소원을 말해 보랍니다.

" 예승이 !"

방장은 종교 행사에 예승이를 포함해서 교도소 공연을 하게 한뒤 간식 박스에 예승이를 넣어 7번 방에 옵니다.

예승과 아빠 이용구와의 만남이 눈물겹습니다.

여기서 잠깐 어마 어마한 출연진들을 이야기 해야 할것 같아요.

그래야 이 이야기가 더욱 재미 있으니까요.

방장 소양호-오달수

꽃미모 간통범 강만범-김정태

부부 소매치기범 신봉식-정만식

자해공갈범 서노인 -김기천

사기전과 7범 최춘호 -박원상

예승-갈소원

그들의 웃음 코드가 아주 유쾌한 교도소 풍경을 연출해 줍니다만, 이것은 마지막 새드 뮤비를 위한 전초전이 아닐런지.

이용구의 마지막 공판일.

교도소 7번방 식구들은 이용구의 무죄를 증명하며 이용구에게 대답을 연습 시킵니다.

그러나 국선 변호사는 이용구를 도와줄 생각이 전혀 없네요.

오히려 그가 죽기를 바라는 사람처럼 " 그렇게 말하면 딸을 다시는 못본다 "는데

경찰 청장은 이용구를 폭행하며 " 니가 벗어나면 니 딸도 내딸고 똑같이 해주겠다 "라며 협박하고.....

이용구 딸바보 6살 수준의 지적 장애인은 딸을 너무 사랑하니까, 정말 딸에게 무슨일이 일어나는것은 원치 않습니다.

그래서 범인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순간에, 자신이 했다며 대답을 하고 맙니다.

크리스마스 특사가 있지만, 또한 보낼사람도 많다는 교도소장.

딸과 마지막 임을 깨닫는 이용구.

이제 형장으로 가는 길목.....예승아~~~ 잘못했습니다. 용서 해 주세요.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아빠 이용구의 절규에

여기저기서 훌쩍 훌쩍..... 울지 않을수가 없더군요.

저렇게 모자란 사람도 딸을 위해 자신을 버릴줄 아는데 말입니다.

요즘 인면수심의 사건 사고가 너무 많은 세태가 유감스럽습니다.

딸바보 이용구 지금 만나러 가지 않으실래요?

오랫만에 울다가 웃다가 울다가....감성적인 코미디 영화입니다.

감독 이환경

정진영 특별 출연

박상면 우정 출연

 

 

 

 

 

국제 신문 1월25일자 지면에서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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