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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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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20. 06:14 맛있는 레시피/찜

남편과 같이 산행 할때보다 다른팀 하고 산행을 할때 특별히 보양식을 자주 먹게 되서

살짝 미안한 마음이 드는겁니다.

이제 슬슬 장마철로 들어선다고 하니,조금 있으면 채소가 비싸니 어디에 물난리가 났니~ 하는 보도가 줄을 이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남편님 몸보신을 시켜주려 준비 했습니다.

별건 아니구요, 오리 한마리 사다가 백숙 하고  열무김치 담갔더니 오리고기와 열무.

언밸런스 한것 같은데 잘 어울리네요.

숙은 이렇게 했어요.

1.깨끗이 씻어 곰솥에 앉힌후 약간의 물을 붓고 끓여 물을 버립니다.

2.오리가 담긴 곰솥에 다시 물을 받아서 이제 꺼리를 넣어야겠죠? 집에 있는걸로다 대추,인삼,황기,마늘,녹두를 넣고 끓였어요.

3. 한 시간 쯤 고았더니 쫄깃한 오리백숙 입니다. 오리고기는 먹기좋게 뼈를 발라 내서 고기를  먹는 사이에 뼈와 찹쌀 불려 놓은것을 부어 죽을 준비 합니다.

4.죽을 끓일때, 오리뼈는 발라서 다시 곰솥에 넣어 줍니다. 뼈 국물이 우러 나도록~!!

  쫄깃하니 오리 백숙 끝내주고요, 녹두 들어간 찹쌀죽 깔끔합니다.

 

★열무 김치는 이렇게 담았어요.

요즘 열무가 아주 연합니다. 무가 없는 열무로 준비 했어요.

1. 다듬어야죠 길이를 반이나, 삼등분 했어요.

2. 깨끗이 씻어서 천일염에 살짝  절입니다.

3.살짝 절인 열무를 헹구어 채에 받혀 두고요~

4. 양념 준비 해야죠. (양파,마늘,밥,생수,붉은 고추)를 넣고 갈아요.

5.배즙과 약간의 생수,매실액,새우젓 약간 , 고춧가루를 넣고 4번의 양념과 함께 열무를 버무려요.

 쉽죠? 아삭한 열무김치 완성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더위에 지치기전 오리백숙과 열무김치로 몸 보신 하셔요~

 

 

 

맛있는 하루보내셔요~~ 이웃님들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09. 10. 20. 13:49 산 그리고 사람

소백산 산행을 갈때마다 날씨가 궂어서 제대로 전망을 볼 수 없었는데....가을 깊어가는 이 시간에 다녀올수 있어서 행복하다.
지인 덕분에 삼가 주차장에 차를 대지 않고 윗쪽 시골민박집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가서 산행을 했기 때문에 시멘트 길을 걷지 않아 좋았다. 오르는 길도 잘마무리 해놓은 산길이라서 힘들지 않게 올라갈 수 있다. 계단식으로 해놓아서 미끄러질 염려가 적고 가파르지 않아서 더욱 좋다.
비로봉 바로 아래가 살짝 비알이긴 하지만 내려다 보이는 산의 전망에 빠져서 힘든것은 잊을수 있다.
붉게 타오르는 가을산은 뭐라고 표현 해야 좋은까?
비로봉에 올랐을때는 정말 겨울 칼바람도 울고갈만큼 바람이 거세고 차다.
일기 예보에 기온이 떨어진다길래 겨울옷을 입고 갔는데....탁월한 선택이었던것 같다.
더울까? 싶은 걱정도 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정상에서는 오히려 바람막이 점퍼까지 겹쳐 입어도 바람이 매서웠으니까.
한장의 추억을 남기며 전에 두번이나 와도  이 탁 트인전망을 구경도 못했는데....오늘은 화창하고 깨끗한 날씨 덕분에 먼곳까지 한눈에 내려다 보는 기분좋은 산행을 할수 있다.
내려오는 길은 원점 회귀이기때문에 길잃을 염려도 없고 한계단씩 내려올때마다 보이는 단풍에 그저 탄성만 나온다.
부지런히 내려오니 산행시간 총 4시간 30분. 수월하게 산행을 마치고 예약해 놓은 오리고기 집으로 갔다.
오리탕, 풍기 인삼이 흔한곳이라 그런지 오리탕에도 굵은 인삼이 들어 앉았다.ㅋㅋ
맛있게 요기를 하고 풍기 인삼 행사장에 들렀다.
산행도 산행이지만 인삼도 살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일석이조 행운을 누릴수 있었다.
인삼행사 마지막날이라고 하던데....어둑한 땅거미가 내려앉기시작한 시각이 되어간다.
굵고 좋은 인삼이 작년보다 저렴한것 같다.
풍기 인삼 축제에 처음 와 봤지만 지인의 동창들의 순수한 우정을 보면서 아~
저래서 친구가 좋은거지 싶다. 바쁠텐데도 멀리서 친구가 왔다가 열일 제치고 인삼 고르는것도, 가격 조정도 해주실뿐 아니라 맛있는 사과도 한상자나 싫어 주신다.
참 좋은 친구분을 둔 그 언니가 부럽다.ㅎㅎㅎ
덕분에 사람보다 더 많은 인삼을 싫고 부산을 향해 달렸다. 집에 도착 12시.....
밤이 깊어가고 있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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