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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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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에 다녀왔습니다. 곡성에서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술제가 있었습니다.

장마의 여파로 굉장히 많은 비가 왔는데도 불구하고 행사는 무리없이 잘 치룬것 같습니다.

 

한국방송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한마음 학술제는 년중행사로 해마다 1학기 기말시험후 개최됩니다.

올해는 전라도 광주, 전남 지역대가 주체가 되어 행사를 치루었습니다.

숙소는 곡성 기차마을 주변 유스호스텔이었고 참가인원은 500명 이상된것 같습니다.

식순에 의해서 본대 교수님들, 본대 전 학생회장, 동문회장들의 소개도 있었고,

교수님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주로 가사문학에 대학 특강으로 광주와 장흥이 가사문학의 보고라는걸 알게 되었고,

장흥지역은 문학기행체험 특별지역으로 3년전 지정된 곳이라고 합니다.

장흥 광주 지역에서 많은 가사문학이 창작되었다는 교수님의 강의 때문에 알게되었지요.

사미인곡, 속미인곡, 면앙정가 등 배경과 이곳에 남아 있는 흔적을 찾아 문학 기행을 갈거라고 합니다.

식영정과 환벽당, 송강정, 면앙정까지 장맛비와 싸워가며 문학기행을 마쳤습니다.

 

숙소는 인원수에 비해 비좁았지만 알찬 강연과 문학기행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바로옆 곡성 기차마을을 돌아 보시면 정말 좋은 여행이 될것 같습니다.

장미공원과 옛곡성역, 신곡성역, 그리고 그 앞에 있는 곡성 3일장을 둘러보셔도 좋겠습니다.

곡성의 장날은 3,8일입니다.

 

행사를 빛내 주시기 위해 곡성 군수님도 인사말씀을 해 주셨는데,

영화 '곡성'때문에 곡성이 많이 알려졌다고 하십니다.

친구들도 "곡성?  그 무시무시 한곳엘 갔어?" '곡성' 영화 때문에 하는 농담입니다.

곡성은 많은 문학 작품과 뛰어난 자연환경으로 지금 우리를 맞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사문학관이 있다는것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교과서에서만 배우던 가사를 그 흔적과 또 창작 배경까지 둘러보면서

의미를 다시한번 떠올려 봅니다.

좀더 가사문학에 가까워지는 느낌입니다.

우리것이라는 막연함보다 이렇게 가사, 향가, 한가지씩 콕콕 찝어서 배우는 재미도 있답니다.

곡성여행, 학술제 때문에 방문했지만, 다음 개인적으로 떠나고싶은 여행이기도 합니다.

 

 

 

 

 

 

 

 

 

 

 

 

 

곡성 유스호스텔 로즈홀

 

 

 

구 곡성역 근대문화유산

 

 

 

 

 

 

 

장미공원

식영정 올라가는길

 

 

 

성산별곡시비

 

 

 

송강정은 송강 정철이 사미인곡 , 속미인곡을 지은 곳이라 알려져 있다.

 

 

 

면앙정

면앙정은 송순의 거처였다.

이곳을 짓기위해 십년을 보냈다는 일화를 간직한 곳입니다.

 

면앙정가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10. 3. 06:41 산 그리고 사람


휴일 아침 또 새벽에 산행을 나선다.
먼곳이라 좀 일찍 서둘렀지만 이래저래 시간을 보내고 8시 출발하게됐다.
곡성까지 3시간, 성륜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성륜사 이름이 알려져있지 않지만 천도제 중인 스님의 조용한 목소리.
목탁소리가 울린다.
절내로 들어서면 요즘은 사천왕상이 잘 보이지 않던데 이곳은 옛모습그대로 지니고 있다.
산과 어우러진 산사의 풍경이 절로 마음까지 가다듬게 된다.(불자가 아니더라도)
대웅전 우측옆길로 나가 산행을 시작한다.
가을꽃들이 만발했다.
취나물꽃, 미역취꽃,쑥부쟁이, 잔대꽃, 여뀌 등등 야생화들이 얌전히 맞이 한다.
산행은 그리 힘들지 않게 설산까지 오를수 있다.
설산 정상은 포근한 해맞이다.
 마주보이는 괘일산 바위가 유혹하듯 빤히 바라다 보인다.
일단 점심부터 먹고 볼일이다. 실컷 먹고 배부르다 배부르다...하는 미련함으로 자리를 떨친다.
얼마안가 금샘이란 간판이 있던데 ...바위밑 좁다란 통로아래 샘이 있긴 있다.
식수로는 절대 사용 불가 모기들이 날아 오른다.
앞 계단으로 내려가 괘일산을 향해 걷는다.
지루하지 않게 야생화들도 보고 이야기꽃도 피우면 산의 시간은 쏜살같이 흐른다.
괘일봉 바위들이 눈앞에 턱 펼쳐진다.
멀리 산들이 오밀조밀하니 펼쳐진데다 황금빛 벌판은 눈으로 보는 곡간.
얼마나 아름다운지....산에 오르고 볼일이다.
암봉을 무척 무서워 해서 통과하여 유회 하려니 동행인들이 끌어 올린다.
이겨 내야 한다고. 나 또한 이겨 내고 싶다. 쉽지 않다.
그래도 전에 같으면 서 있지도 못할텐데 잠시나마 머물며 서 있었다.암봉에서 내려오면서 식은땀이 송송 난다.
괘일봉에서 한참을 내려다 보다 이제 내려서야할 시간이다 싶어 하산을 한다.
중간에 등산로를 놓쳐서 그냥 치고 내릴수 밖에...
임도를 만나 내려선다. 불광사쪽으로 나온다. 이곳에서 택시(옥과 부름콜택시 011-9622-1447,061)362-1289)를 불러 성륜사로 원점 회귀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08. 11. 3. 07:31 산 그리고 사람


몇 안되는 회원이 모여서 약간 실망도 되는 출발이었다.
새로 오신 경옥 님은 이것 저것 간식도 많이 챙겨 오셨다. 진하게 달여 맛있게 끓이신 대추 차에 땅콩까지 삶아 오시고 토마토까지 나누어 주셨다.
섬진강 휴게소에 잠시 들러 아침을 거른 분들의 식사를 해결 하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태안사 입구 들어가는 계곡은 이쁜 단풍이 물위에 떨어져 물빛에 반짝이는 단풍이 별이 떨어진것 같다.

태안사 절 내를 여기 저기 두리번 거리며  둘러 보았다. 절 앞에 연못은 우리 선조들의 고풍스런 멋을 생각 나게 하는 아름다움이 있다.
11시 봉두산 들머리로 들어선다. 물빛  머금은  나뭇잎이 쌓이고 쌓여 있다.
 20분 정도 걷다가 첫 휴식 시간을 갖는다. 최 선생님 가져오신  단감을 나누어 먹었다. 숨을 길게 들여 마시고 출발했다. 절재까지걷고 나서 이차 휴식 시간을 갖는다.대장님으로 부터 방향 설명을 듣고 빠른 봉두산 정상길 말고 진행방향에서 왼쪽편으로 산행을 한다. 잠시 오르던길을 뒤로 하고 내리막 길을 가볍게 가볍게 떼어 놓는다.  한발 내어 걸으면 시가되고 한 호흡 내어 뱉으면 노래가 된다.
아름다운 단풍이 이곳에 남아 있을줄이야~ 안 오면 손해 !!라고 강력히 외치시는 회장님 말씀이 울리는듯 하다. 독립 가옥 한채를 지나 임도를 약 오분정도 걷고나면 다시 오른쪽에 산으로 들어 설수 있는 작은길이 있다.
12시가 넘은 시간, 희미 해진 등산로를 걸으며 밥 자리를 찾는다.  어느 이름 모를 묘소 옆에 둘러 앉는다.
인원이 작아서 소풍 온것처럼 둘러 앉아 점심 식사를 했다. 대장님의 맛있는 커피 솜씨에 나의 커피는 배낭에서 나와 보지도 못했다. 일상에서 벗어나 인적 없는 산길을 같이 걷는 가족 같은 회원님들의 맑은 미소와 함께 출발이다. 풀 밭이 되어 버린 헬기장까지 오르는 30 분 정도는 죽음의 코스다.
된비알이라소 한발 내 걸으면 뒤로 밀릴 지경이다.
일부러 숙이지 않아도 가을빛 가득 담은 낙엽 향기가 코로 스민다.
2시 50분.봉두산 (753M)정상에 오를때까지 아~아  ! 감탄이 끊이지 않게 걸을 수 있는 시간이다.
3시 10분 전망대다. 안개가 끼어 지리산까지 보인다는 전망을 놓쳤다. 말아래 태안사를 확인 할수있다.
외사리재 까지 내리막 길은 낙엽이 돌위에 덮여 있어 약간 미끄러워서 조심해야 할 구간이다.
산죽이 자라서 터널처럼 늘어선 산길은 숨어 있는 매력이다.
날머리에 거의 다달았을때 바위에 미끄러져 엉덩 방아를 찧을뻔 했는데 가까이 계시던 최선생님 날 쌔게 배낭을 잡아 주신다. 다행이 베낭이 커서 안전 보호대 역할을 한것 같다.
아마 아름답고 재밌는 산행이 끝나기 싫어서 엉덩이 조차 내려 가기 싫은 모양이라 농담을 했다.
단풍의 절정 펼쳐진 풍경에 그져 외마디 비명처럼  감탄사만 연발 하게 된다.
낙엽이 깔여 있는 산길을 내려 오면 그 정취만 보아도 가을의 노래가 나올것 같고 시 한자락 읖조리게 될것 같은 가을향 물씬 풍기는 산행이었다.
4시30분 . 태안사에 원점 회귀 하는 산행이 마무리 되었다.
석곡에 가서 목욕을 하고 대장님이 안내 하는  맛집을 찾게 되었다.
돼지고기 석쇠 구이였는데 고기도 맛있지만 밑 반찬으로 나온 부드러운 계란찜은 더 추가해 먹을정도로 인기 메뉴였다.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오늘도 회장님 가져 오신 발렌타인 17년산 양주를 한 순배 돌렸다.
나날이 입이 고급이라 큰일이다. ㅎㅎ ^^* 저녁조차도 회장님께서 내셨다.
아마 일년동안 무거우셨던 회장님 임기가 차기 회장님 내정 되신 이후 맘이 가벼워 지신 까닭인가.
늘 주머니 온통 다 털어서 라도 회원들 즐겁게 하실것만 같은 회장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장님 덕분에 아름다운 산행, 행복한 산행, 오늘도 우리는 오늘의 인생을 살았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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