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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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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11. 09:47 산 그리고 사람

삼천포에서 내지항으로 11시 배를 타고 들어가 산행을 시작하기까지 12시가 되었다.
산행첫머리 부터의 정체는 가히 살인적인다. 좁은 외길에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오르려니 말이다.
산행에서 서로 양보해야만 안전사고가 없는데 얌체같이 후르륵 올라 끼어드는 사람들 보면 사실 밉상이다.
바람은 불지만 차갑지 않은 포근함으로 산행내내 시원하게 조망을 하며 걸을수 있다.
지난주에 해남 달마산에서 하도 고생을 해서 그런지 그렇게 겁먹었던 사량도 산행은 그럭저러거 무난하게 할 수 있다.점심은 언니들과 같이 가면 정말 반찬이 일류 뷔페 부럽지 않다.  다만 옥녀봉에 오르는  결정적 밧줄은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피해 우회 했고 나머지는 열심히 올랐으니 성공적 산행이라 자축한다.
이번주는 벗꽃과 진달래가 절정인것 같다.
바닷빛과 어울린 풍경이 절경이다. 좋은산행으로 행복감을 키운 휴일이다.
돌아 오는 뱃길에서 멀리 고성 공룡 박물관이 보인다. 예전에 아이들이 어렸을때 세차례 다녀와서 추억이 많은곳이라 사진을 찍어봤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