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해 11월 명품 음식점을 신청 받아서 관련 기간 단체장과 대학교수, 시의원등 명품 맛집 선정단을 꾸려
100곳의 창원 진해 마산의 명품 음식점을 지정하려 했으나, 현재 58군데 지정 되어 있으며, 향후 100개소를 선정한다고 합니다.
역시 신청을 받아 위생, 음식맛, 청결,친절함 등을 점수로 매겨 선정 한다고 하니, 명품 음식점으로 선정 된다는것
자체가 굉장한 영광이라 생각됩니다. 또 여사장님은 경남 향토요리 경연 대회에서 매실 황태 불고기를 출품해서 수상하기도 한
요리 전문가 이기도 합니다. 매실 황태 불고기는 매실액에 재운 황태를 양념해서 두번 구워주는것이 포인트라고 하시네요.
이번에 군 복무중인 아들이 외박을 나와 같이 진해에 데려다 주면서 들렀던
현이네 황태 전문점은 창원시 지정 명품 음식점53호입니다.
깔끔하고, 수더분한 사장님 내외가 앞치마를 두루고 손님을 맞아 줍니다.
정말 집 반찬처럼 나오는 음식에 배 부르게 먹었습니다.
황태 맑은 국과 황태 찜을 시켜 봤는데, 속풀이 해장국으로 드셔도 좋을듯 합니다.
황태는 대관령 덕장에서 직거래 하기때문에 조금은 저렴하게 공급 받을 수 있다고 해요.
" 왜? 어째서 황태전문점 하실 생각을 하셨는지요?"
여쭤 보니, 사장님은 예전 직장 생활을 울산에서 하셨다고 합니다.
주말 부부로 떨어져 살다보니, 회식이다 뭐다 항상 속풀이 할것을 찾게 되고, 또 손님 접대를 할일이 잦았는데,
그때 황태 미역국을 드시니 너무 좋으셨대요. 속풀이로 아주 좋았던 거지요.
회사에서 퇴직을 하시면서 황태에 착안 하시게 되셨고, 사모님과 같이 현재의 자리에서 7년동안 영업중이라고 하십니다.
북어와는 또다른 부드러움과 구수함이 있는데, 경남 지역으로는 황태를 알아 주지 않는다는 사장님의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몸에 좋고 맛도 있는 황태를 몰라 보시다니.... 블로그 이웃님들은 아시죠? 황태 좋은거?
황태는 왜 좋을까요?
황태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손꼽히는데요, 지방이 거의 없는 개운한 맛으로
해독 작용하여 속풀이를 해주니, 간을 보호하고 피로회복을 돕는 음식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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