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28. 05:30
맛집
줄서서 먹는 국수집.
손영환 비빔 칼국수 집에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대체 그맛이 어떻길래?
저렇게 줄을 서서 국수를 먹는단 말인가?
시장기도 잊은채,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다.
꼭 줄서서 먹고야 말거야~!
남편과 번호표를 받아서 이집에서 젤 잘한다는 비빔국수 2개를 시키고 대기하는 시간 40분.
아 ~ 쓸데없는 호기심으로 시간을 버리고 있는건가?
살짝 후회하는 맘이 들때에 번호를 불러주는 센스.
안으로 들어가보니, 식탁이 몇개 없는 자그마한 가게.
밖에는 길게 줄을 서 있는 상황, 빨리 먹고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스스로 들게 하는집니다.
기다리다 지쳐 가는손님도 부지기수.
일단 다시마 국물을 우려낸 육수가 나오고, 이어 비빔국수 2그릇이 나왔다.
첫맛을 달고, 그담은 얼얼하게 매워져간다.
그렇지만, 신경질적인 매운맛이 아니라서 자꾸 국수가 땡긴다.
아까, 기다릴때 손님들이 왜 사탕을 가지고 나왔는지 알것 같다.
매운걸 잘 못 먹는 풍경이, 서서히 입안이 달아 오른다.
맛있게 깔끔히 비우고 난 그릇~
괜히 줄을 선게 아니구나~ 뿌듯함이 생긴다.
금정 공원이나, 법기 수원지 가셨다 들르면 좋은 맛집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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