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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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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대변항에서 죽성항쪽으로 가보다보면, 한적하게 자리한 빨간 벽돌건물이 있지요.

기장 죽성리에 있는 로쏘는 해안가에 자리한 곳을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차량으로 찾아가는 손님들이 주류를 이루는 곳입니다.

로쏘는 빨간 벽돌 건물이 두개동 자리하고 있지요. 한쪽은 식사와 커피,

 한쪽은 각종 차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곳이지요.

로쏘는 찾는 사람이 많은만큼 커피도 좋은맛을 유지하고 있는것 같아요.

찾을때마다 실망하지 않아서 좋았거든요.

 이틀 연속 지인과 같이 가서 피자와 파스타 맛을 보았는데 얇은 도우의 피자는 맛잇더라구요.

해산물파스타는 평균적인맛? ㅎㅎ 나쁘지 않으니까 안심하세요. 젊은 데이트족들은 약간 비싸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는거~

건물 뒤쪽으로 바다가 있어서 풍경이 참 좋았어요.

비오는날은 또 비오는날대로의 분위기가  있어서 맘에 들어요.

제가 혼자 찾아갈일은 없었지만,

요즘 공부하다가 힘들때, 같이 공부하는 언니가 함께 동행해줘서 좋은곳에 머물 수 있었네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경주여행은 뜻하지 않게 갑작스럽게 떠난길이었다

며칠전 페이스북에 경북관광 홈페이지에 올라온 청보리밭 사진이 너무 멋졌다.

제주 여행 갔을때 가파도 청보리밭에 가보고 싶었는데, 풍랑이 심해서 가질 못했었다.

제주의 여행 목적중 하나였는데, 굉장히 실망 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경북 관광 홈페이지에 청보리밭 사진은 정말 유혹의 사진이었다.

그래서 주말 경주로 향했다.

그 지역이 청보리를 많이 키우고 있어서 시원한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어떻게 하면 사진을 예쁘게 찍을까 고민하며 이리저리 돌아 다니고 있었다.

보리밭 저 쪽 안쪽에는 웨딩촬영중인 사람들이 있었다.

그쪽 안까지는 아니더라도 예쁜 사진은 건지고 싶은 마음에 청보리밭 둑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멀리서 차한대가 서더니 " 왜 남의 보리밭에 들어가서 밟느냐고 빨리 나오세요!" 하면서 소리를 치셨다.

" 안 밟았어요. 뚝이예요 뚝!" 하며 나왔다.

사진찍으러 가서 보니까, 몇군데 보리밭을 밟아서 망쳐놓은곳이 보였다.

저런곳 때문에 관광객이 오는걸 반기지 않으실것 같다.

우리, 농사지어놓으신것은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며 방문해 봅시다.

지금쯤 누렇게 익었을 보리밭, 그곳 멋진 풍경 볼 수 있어서 감사한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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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에서 열린 지용제 다녀왔습니다.

5월13~15일까지 제 29회 지용제가 열렸습니다.

해마다 열리는 지용제는 1902년 5월 15일 태어난 정지용 시인의 생일에 열립니다.

정지용 생가 주변과 상계공원, 교동 저수지, 그리고 장계유원지의 시비공원등을 둘러보았습니다.

작년부터 상계공원 주변으로 행사가 옮겨지면서 상인들과 어울려 행사가 더욱 커졌습니다.

먹거리등도 다양해지고 이곳저곳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특히 풍경이는 향토색 짙은 짚공예가 인상깊었습니다.검색

손재주 많으시던 아버지가 잘 만드시던 짚공예제품들이 맘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 사왔습니다. 차 만들기 할때 유렴하려면 비비는 멍석이 필요한데,

작은 멍석이 딱 눈에 뜨이길래요~

 

고향

             정지용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꿩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을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뫼 끝에 홀로 오르니

흰 점 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 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 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

제29회 지용제 2016 문학포럼도 열렸는데요

서울여대 국문과 이숭원교수님의 [정지용 시가 윤동주 시에 미친 영향],

[정지용과 서정주] 라는 목으로 유성호 한양대 국문과 교수님,

[기호학적 담론을 통해 본 정지용, 이상, 박태원]이라는 제목의 논문 한국 방송대  박태상 교수님의

논문 발표등이 있었지요.

넓은 상계공원 상설무대에서 열렸는데, 약간 주위가 산만한게 문제인기 하더군요.

더욱 알차게 꾸며지는 지용제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었습니다.

관성회관에서는 한국방송대인의 밤이 열렸는데요, 장기자랑등 뒷풀이 자리가 마련되었지만

부실한 음향 시설때문에 여흥을 즐기지는 못했네요.

한번쯤 가 볼만한 문학 축제, 내년에도 지용제에서 만나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제주여행 갈때마다 호텔 예약하는것이 가장 큰 고민입니다.

가려는 여행지와 가까우면서 접근성이 좋은곳을 찾게 마련인데, 자주 이용하는곳이 가자닷컴 사이트입니다.

제주 가기전 한달 보름전에 이미 예약을 했던 곳 라온 호텔 앤 리조트.

이곳은 타운형 리조트와 같이 있는 호텔입니다.

요즘은 호텔 예약 사이트가 여러곳 있으니까 미리미리 예약하고 저렴하게 이용해 보는것도 좋겠습니다.

라온호텔 예약할 때 수영장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꼭 이용해 보리라 생각을 했지요.

 주로 산행이나 올레길 위주로 걷는걸 좋아하는

필자가 수영복까지 챙겨 여행을 가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체크인할때 사려니 숲길을 걷고 와서  약간 피로하기도 했지만, 수영장을 가고 싶었습니다.

체크인할때 예약자 이름을 말하면 되는데, 직원분이 호텔룸을 예약한 룸보다 업그레이드 시켜줬다고 하더군요.

 스파는 여성 투숙객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지만 수영장은 1인 15,000원의 이용요금이 있습니다.

같이 간 아들은 잔다고 침대와 일체형이 되고 심심한 필자는 수영장으로 고고고!

원형으로 생긴 풀장은 아빠와 아이들이 노느라고 왔다갔다 하니까, 필자는 피한다고 왔다갔다하면서 수영을 실컷 했습니다.

이제, 출출 한데, 어디가서 식사를 좀 해야지 하며 방에가서 아들을 깨웠더니 멀리 나가기 싫답니다.

그냥 호텔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로 합니다.

호텔 로비에 레스토랑이 있으니 그곳을 이용해 봅니다.

깔끔하고 넓은 룸과 화장실도 깨끗하고 바디 클렌저, 샴푸, 린스, 로션까지 잘 구비되어 있고

맘에 들어서 요건 체크아웃 할때 가져왔습니다.

호텔에서 맘에드는 서비스를 받았다면, 요걸 가져가  주는게 에티켓.

맘에 안들때는 이거 저 안가져 가요!

커피도 일반커피 말고 더치커피형으로 티백이 구비되어 있더군요.

커피한잔 잘 먹었구요~

우리는 많이 걷는걸 목표로 왔기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호텔 입구 청소년 수련원 표지석이 있는곳이 버스 정류장인데 버스 통행 시간이 좀 길어요.

한참 기다리고 있으니까, 라온호텔  앤 리조트에서 나온 차 한대가 섭니다.

" 어느쪽으로 가실건가요?" 하시면서 저와 아들, 그리고 혼자 여행하는 여학생 한명까지 태워 주십니다.

굉장히 친절하고 교양있는 음성, 여행객들에게 이렇게 친절을 베풀어 주시는 여성분 정말 고마웠습니다.

" 태워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의 환승장소인 오설록까지 태워 주셨습니다.

편안히 쉬고 나온 호텔에서 또 이런 친절한 분을 만나니, 더욱 기분 좋은곳으로 기억됩니다.

다음번엔 체크아웃 하기전에 택시 불러달라고 해야지............깜박해서 버스정류장에서 한참 기다리는 시간낭비,

뭐~~ 덕분에 좋은분 만나서 편안히 목적지까지 가긴 했지만,,,,,,,,,,,,또 떠나볼 제주여행 다음은 어디로 가지?

 

 

 

 

 

 

 

 

 

 

 

 

제주 토속반상 2인 29,000원

 

 

 

 

 

 

 

 

 

 

요 샤워용 제품들은 체크아웃 할때 챙겨왔어요~~~~~~~~~~맘에 들어서.

비싼 제품은 아니지만 다른호텔들은 요즘 이렇게 개인용이 아니고 아시죠 덕용! 큰 제품 계속 계속 부어사용하는거.

고런거 딱 질색인데, 이렇게 앙증맞게 제품을 잘 구비하고 있어서 맘에 들었어요. 샴푸, 린스, 바디젤 , 로션까지 있었습니다.

 

 

 

 

 

 

호텔입구 청소년 수련원 표지석,,,,버스 정류장이기도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환버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여수여행 사도를 찾아가 봅니다.

여수 백야항에서 1시간정도면 갈 수 있는곳입니다.

백야항에서 개도-상화도-하화도- 사도 도착여정입니다.

사도와 작은이웃섬 추도사이의 바닷길이 매년 음력 2월15일경에 갈라지는 현상, 일명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는곳이지요.

참 신기한 일입니다.

그 많던 바닷물이 빠지면서 섬과 섬 사이를 걸어서 건널만큼 길이 열리니 말입니다.

바닷물이 빠지는게 한순간 빠지는건 아닙니다. 몇시간에 걸쳐서 천천히 빠지기 때문에 기다려야 합니다.

물이 빠지는동안 추도도 배를타고 다녀오고 시루섬, 중도를 걸어갔다와도 됩니다.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지루하진 않습니다.

사도에는 민박집도 꽤 여럿 있기 때문에 민박집에서 식사도 팝니다.

인원에 비해 식사를 적게 준비 해 주는게 흠이었습니다.

같은 돈 내고 뒷줄에 선 사람은 반찬이 제대로 없어서 식사에 불만이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추도의 적두암 변형 층리화석등은 부안의 그것과 견주어도 전혀 꿀림없는 대단한 자연의 경관입니다.

트레킹 하시는분들은 화하도 상화도를 차례로 하시는분들도 있었습니다.

1박하면서 천천히 느림의 여행을 해 볼만한 곳이예요.

이번엔 여행 동호회 카페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과 왔지만, 다음번엔 남편과 같이 다시한번 오고 싶은곳이예요.

 

 

사도항에 내리면 만나는 조형물 공룡

사도와 추도가 서서히 바닷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은 저마다 봉지하나씩 들고 열심히 고동을 주워 담습니다.

 

 

 

 

 

 

 

 

 

 

 

 

 

 

 

사도에서 말리는 해초, 건조하고 있는 저 해초 발 하나에 2500원정도

사도의 돌담이 정겹습니다.

 

추도항 좌측이나 우측 모두 공룡 화석지, 적두암 변형층리 화석 정말 멋진 지층경관이 감탄을 하게 만듭니다.

 

 

 

추도항에서 좌측으로 가면 이런 경관을 만나게 됩니다~

추도분교 올라가는길, 앞으로 추도 분교는 수리를 해서 민박집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신비의 섬 사도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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