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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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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은 뜻하지 않게 갑작스럽게 떠난길이었다

며칠전 페이스북에 경북관광 홈페이지에 올라온 청보리밭 사진이 너무 멋졌다.

제주 여행 갔을때 가파도 청보리밭에 가보고 싶었는데, 풍랑이 심해서 가질 못했었다.

제주의 여행 목적중 하나였는데, 굉장히 실망 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경북 관광 홈페이지에 청보리밭 사진은 정말 유혹의 사진이었다.

그래서 주말 경주로 향했다.

그 지역이 청보리를 많이 키우고 있어서 시원한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어떻게 하면 사진을 예쁘게 찍을까 고민하며 이리저리 돌아 다니고 있었다.

보리밭 저 쪽 안쪽에는 웨딩촬영중인 사람들이 있었다.

그쪽 안까지는 아니더라도 예쁜 사진은 건지고 싶은 마음에 청보리밭 둑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멀리서 차한대가 서더니 " 왜 남의 보리밭에 들어가서 밟느냐고 빨리 나오세요!" 하면서 소리를 치셨다.

" 안 밟았어요. 뚝이예요 뚝!" 하며 나왔다.

사진찍으러 가서 보니까, 몇군데 보리밭을 밟아서 망쳐놓은곳이 보였다.

저런곳 때문에 관광객이 오는걸 반기지 않으실것 같다.

우리, 농사지어놓으신것은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며 방문해 봅시다.

지금쯤 누렇게 익었을 보리밭, 그곳 멋진 풍경 볼 수 있어서 감사한날이었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