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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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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여래 삼존상은 마애여래입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보살입상, 왼쪽에 반가사유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흔히 '백제의 미소'로 널리 알려진 이 마애불을 처음 봅니다.

여태까지 이런 마애여래삼존상이 있는줄도 몰랐는데,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 카페 회원들과 답사를 따라 다니다 보니

사찰과 관련, 또 우리나라 역사와 관련된 유적지등을 많이 돌아 볼 수 있게 되서 기쁩니다.

여래 입상을 보면 머리 위쪽으로 광배가 이중으로 쳐져 있고 왼쪽 보살은 앉아 있는 독특한 형식이라고 합니다.

부처님은 서 있고 이렇게 보살이 앉아 있는 구도는 정말 드문 것이라고 답사 대장님이 말씀하시더라구요.

'백제의 미소' 마애여래삼존상은 살짝 앉아서 보는게 제대로 된 감상법인 듯 합니다.

서서 볼 땐 안보이던 부처님의 눈동자가 살짝 앉으니까 선명하게 나타 나더라구요.

바위에 세겨 천년을 버티어 온, 우리 문화예술의 혼이예요.

[법화경]에 나오는 석가와 미륵, 제화갈라보살을 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는데,

필자는 마애여래입상을 보면서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층암 바위에 새겨진 보물을 만나는 시간, 짧은 만남에 긴 여운이 남습니다.

답사대장님은 죽기전에 꼭 한번은 봐야할 예술품이라고 하시네요.

만약 일제시대 눈에 띄었다면 아마 더 훼손되었을거라면서

산속에 있어서 그나마 지켜졌던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잘 지켜져서, 후손들에게도 오래오래 전승되길 바랍니다.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국보 제 84호/지정일 1962년 12월20일

주차장에서 계곡을 바로 건너가요. 옛날 삼국시대에는 이 계곡까지 배가 들어 왔었대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관람시간 09:00~18:00   (하절기 7월~8월:09:00~21:00)

 

 

 

 

 

 

 

 

 

 

 

 

 

 

 

 

 

 

 

 

 

 

 

posted by 산위의 풍경

 예산 수덕사

문헌으로 남아 있는 기록은 없지만 백제 위덕왕(554~597)때 고승 지명이 처음 세운것으로 추정된다.

제 30대 왕 무왕때 혜현이 묘법 연화경을 강설하여 이름이 높았으며, 고려 제 31대 왕 공민왕때 나옹(혜근)이 중수하였다.

일설에는 599년(신라 진평왕21)에 지명이 창건하고 원효가 중수하였다고도 전한다.

조선시대 제 26대 왕 고종 2년에 만공이 중창한 후로 선종 유일의 근본도량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수덕사 대웅전은 국내에 현존하는 목조건물 가운데 봉정사 극락전(국보15)과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국보18호)에 이어 오래된 건축물로서 국보 제 49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웅전은 국백련당과 청련당이 있고 앞에는 조인정사와 3층석탑(충남유형문화재 103)이 있다 그리고 1020계단을 따라 미륵불입상 만공

탑,금선대.진영각등이 있고, 그 위에 만공이 참선도량으로 세운 정혜사가 있다. 부속암자로 비구니들의 참선도량인 견성암과 비구니 김일

엽이 기거했던 환희대가 있으며, 선수암.극락암 등이 주변에 산재해 있다.

특히 견성암에는 비구니들이 참선 정진하는 덕숭총림이 설립되어 있다. 그밖의 주요 문화재로는 수덕사 소장 (보물1263),목조석가여래삼

불좌상, 및 복장유물(보물1381),수덕사 칠층석탑(충남문화재자료 181)수덕사유물(거문고,충남문화재자료 192)수덕사 소장 소조불상좌상

(충남문화재자료 384)등이 있다.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 카페 자료.

 

 

수덕사 주차장에서 먹거리 거리를 지나 10분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평지라서 걷기 편안하지만, 눈길이라 조심스러운 곳이지요.

포근포근한 눈을 밟으며 걷는 즐거움도 있긴 했습니다.

온통 눈에 안겨 있는 설경이 낯선 이방인처럼 시야에 가득 들어 옵니다.

어릴때는 늘 보던 풍경이었지만, 결혼후 부산에서 살다보니,

겨울 눈산행을 일부러 찾아가야만 설경을 만나곤 했지요.

이번 서산 예산 여행중 가장 좋았던건

이렇게 설경을 즐길수 있는 여행인것입니다.

수덕사도 굉장히 오래된 사찰인듯, 기둥하나만 보아도 알아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배흘림 기둥은 대웅전 내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웅전 외벽은 노란색이 이색적인곳이었는데, 단청이  없는게 또 특징이기도 합니다.

수덕사에는 국보제 49호의 대웅전과 보물 제1263호인 노사나불괘불탱이 있답니다.

오래된 사찰에 머무는 여유로움, 여행은 시간에 쫓기다보니 많이 누리지 못해 아쉬웠어요.

 

 

 

 

 

 

 

 수덕사 부도탑

 소나무도 눈에 안기듯,

 

 

 

 

 

 

 

 

 

수덕사 3층 석탑

 수덕사 7층석탑

 

 

 

 

 대웅전내부

 

 

 

 

 수덕사 대웅전은 요즘 사찰에 흔하게 있는 단청이 없어서 오히려 그게 낯설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산사를 찾아가는 길은 고요하고 아름다운 설경이었습니다.

산으로 오르는길은 조심스러웠지요.

우리를 태운 버스는 매우 조심하면서 안전운전을 하고 있어요.

주차장에서 개심사로 올라가는길은 평평한 길이지만, 눈길이라서 조심스러웠어요.

물론 산에 다니는 풍경이 아이젠을 지참해서 아주 편안한 발걸음으로 가벼이 올랐지요.

상왕상 일주문을 지나서 산책로를 조금 올라가면 조금씩 경사가 급해지지만, 오래 걷지 않아요.

주차장에서 약 10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개심사가 있어요.

서산 개심사의 대웅전은 모물 제143호예요.

대한 불교조계종 제 7교구 본사인 수덕사의 말사라고 합니다.

651년(의자왕11) 혜감국사가 창건하고 개원사라 하던것을 1350년 처능이 중창하며 개심사로 고쳤답니다.

그후 1475년(조선 성종6)중창하였으며 1955년 전면 보수하였는 보물 제 143호로 지정된 대웅전과

충남 문화재자료 제 194호인 명부전및 심검당 등이 있어요.

아담한 산사가 고요하고 수행하기 좋은곳 같아요.

이곳에서는 욕심 이런거 안 생길것 같습니다.

불교 문화를 잘 모르는 풍경이는 그저 아름다운 설경에 빠져서 개심사를 두루 두루 둘러봤어요.

해설사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오늘 여행에는 해설사가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

조선초기 목조건물의 중요자료라는 대웅전을 그래서 더욱 유심히 봤답니다.

겨울여행으로 떠나본 산사 개심사, 세상의 때 묻히지 말고

잠시 마음을 씻어 보시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개심사 일주문

개심사로 오르는길, 고요하고 평화로운 설경이 아름다웠습니다.

전국이 한파로 몸살을 앓을때 , 차라리 산사로 떠난 여행 개심사 방문, 눈꽃이 뭉텅 뭉텅 피었습니다.

내포 문화숲길

 

 

 

 

 

개심사 심검당의 건립연대는 전해지는 기록이 없어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조선<성종실록>에 개심사의 건물이 1475년(성종6년)에 화재로 불타 없어진 것을 1484년 (성종15년)에 중창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심검당도 이때 함께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후기에 다시 중창되었다. 원래의 크기는 정면3칸, 측면 3칸의 규모이나 지금은 'ㄱ'자형의 방을 이어지게 늘려지어 상당히 큰 요사로 남아 있다.

구조는 기단석위에 자연석의 주춧돌을 놓고 배흘림이 가미된 둥근 기둥을 세웠으며 기둥 윗부분에 공포를 짜올려 지붕의 무게를 모두 기둥에 받도록 한 주심포 양식이다.

지붕의 뒷부분은 홑처마, 앞은 겹처마의 맞배징붕 집이다.

평지의 사원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평탄하고 안정되어 산속의 다른 건축물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나무 생김을 그대로 살려 지은 심검당, 자연미가 아름답다.

 

 

 

고요한 산사의 아름다움이 한가득이다.

 

 

 

 

 

개심사 심검당 문화재자료 제358호

개심사 심검당, 처마끝의 고드름이 정겹다.

서산 개심사 대웅전

개심사 사적기에 의하면 신라 진덕여왕 , 백제 의자왕 14년에 혜감국사가 창건항ㅆ다고 기록되어 있다. 다만 진덕여왕 5년은 651년에 해당하고, 의자왕 14년은 654년에 해당하는데 어느것이 맞는가는 확인 할 수 없다. 1941년 대웅전 수리공사 때 발견된 묵서명에 의하면 1484년(성종15년)에 다시 세웠음을 알 수 있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셔놓은 건물을 말한다. 네모 반듯한 평면 기단 위에 정면 3칸, 측면 3칸을 이룬 단순한 직사각형 평면이다. 맞배지부의 다포계 형식을 갖추고 있으나 내부는 주심포계 형식의 특징인 결구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 연등천장을 하고 있어 일종의 절충형식을 띠고 있다.

조선시대 초기 다포계 목조건물로서 귀중한 자료이다.

도시에서는 고드름이 흉기처럼 무섭게 자라는데, 산사의 고드름, 정겹다.

 

 

부산에서 보기 힘든 눈의 나라, 이곳 개심사에서 아름다운 설경에 흠뻑 빠진다.

예쁘죠 설경~~~~

 

posted by 산위의 풍경

 피안도,  피안사로 불렸다는 간월암.

고려말 무학대사가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어서 간월암이라고 불리워졌다고 합니다.

늘 사진으로만 보던 간월암을 드디어 직접 가보게 되었습니다.

15년만의 한파가 몰려온 겨울날, 눈꽃 가득한 겨울여행으로 서산으로 떠났는데요, 다행히

물때도 딱 맞아서 간월암을 갈 수 있어서 행복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새벽 6시 45분 집합,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 카페 동호인들과 떠난 겨울여행이었습니다.

눈이 많이 왔다고 해서 큰 걱정이었는데, 무사하게 잘 다녀올 수 있어서 신년 운수대통한것 같습니다.

아는사람 하나도 없는 여행, 군중속의 고독이라고 할까.

오히려 이런 여행이 편안해짐을 느낍니다.

내가 가고싶은곳을 내맘대로 찾아 갈 수 있는 여행, 카페 동호인들이지만 아는사람이 없다는 특이점.

이렇게도 여행을 갈 수 있네요.

역시 겨울엔 눈이 함께 해야 더욱 겨울다운 풍경이 펼쳐 지는것 같아요.

사진 하시는분들은 한자리에 망부석처럼 서서 촬영을 하시네요.

많이 추울것 같았는데, 왠일인지 부산보다 덜 춥게 느껴지네요. 아마도 차가운 바람이 덜해서 그런것 같아요.

 

 눈속의 간월암

 

 

 

 

 

 

 

 

 

 

 

 간월암의 유래

간월암은 과거 피안도 피안사라고 불리기며 밀물시 물 위에 떠 있는 연꽃 또는 배와비슷하다 하여 연화대  또는 낙가산 원통대라고 부르기도 했다.

고려말무학대사가  이곳에서 수행하던  중 달을 보고 홀연히 도를 깨우쳤다하여 암자 이름을 간월암이라 하고, 이 섬 이름도 간월도라 하였다.

이후 조선의 억불정책으로 간월암이 폐사되었던 것을 1941년 만공선사가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만공선사는 이곳에서 조국해방을 위한 천일기도를 드리고 바로 그 후에 광복을 맞이하였다고 전한다.

간월암은 밀물과 썰물 때 섬과 육지로 변화되는 보기 드문 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주변의 섬들과 어우러진 낙조와 함께 바다위로 달이 떠올랐을 때의 경관이 빼어나다. 

 

 지붕위 곱게 내려앉은 눈

 

 간월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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