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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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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는 한림항에서 배를타고 15분 내외에 있는 지근거리 섬이다.

비양도는 흔히 작은 제주도라 할 만큼 비슷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신비하게도 연못까지 있다. 펄렁못.

현무암의 제주땅에 물이 고여있끼 쉽지 않지만 이곳은 넓적하게 퍼져있는 용암석위에 퇴적층이 생기면서 물이고여

바다물이 섞인 연못을 이루고 있는것이다.

비양도에 도착하자마자 해설사의 설명이 시작된다.

우리는 섬을 바라보며 우측으로 돌기 시작해서 바로 펄렁못을 만났었다.

좀더 가면 호니토, 굴뚝 모양의 화산체생성물이 있다.

비양도의 화산분출 최신기록은 1002년 사서에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계속 바닷길을 트레킹하다보면 코끼리 바위도 보이고 화산탄들을 만나게 된다.

마을쪽으로 돌아와서 죽집을 끼고 돌면서 비양봉으로 오를 수 있었다.

덱길을 걸을때도 염소똥이 많이 있었지만 비양봉 트레킹은 최약의 길이었다.

온통 염소똥에다 누린내, 또 염소들이 온갖 풀들을 다 뜯어 먹고 초토화 시킨 모습이 참담했었다.

작은 제주도라 불릴만큼 아름답고 독톡한 지형을 갖춘 이곳은 지질공부하는 사람들에겐 성지같은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염소들이 섬을 마구 훼손하고 있어서 안타까운 모습이었다.

정상에 등대 있는곳쪽으로는 아예 염소 똥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빨리 벗어나고 싶은 생각만 들었다.

과학 탐험가 문경수님은 제주에서 가장 가보라고 권하는 곳 중 하나가 비양도라고 했다.

비양봉을 오르지 않고 둘레만 걷는다면 후회하지 않는 여행지이다.

비양봉은 오르는데 그닥 힘들지 않고 오를수는 있지만 권하고싶지는 않다.

비양도는 둘레와 비양봉을 오르는데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히 걷고도 남는 곳이다.

이해관계가 잘 풀려서 염소 문제만 해결이 된다면 더 아름다운 비양도를 만나볼 텐데...

 

한림항 도선 대합실(비양도행)

비양도 요금표

비양도 배시간표, 운임표

비양도 천년호 승선정원 승객98명,선원2명

비양분교장

비양도 백련초

비양도 펄렁못

 

비양도 호니토

 

비양도 코끼리 바위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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