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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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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풍경입니다.

임고서원에서 만난 하얀 모시 두루마기를 입으신 어르신 사진을 찍었는데,

찍기만 하고 사진 보내주는이가 없다고,

사진을 보내 줄 수 있느냐는 어르신 말씀에 보내드리겠다고,,,,,,

그리고 실천을 했었지요. 사진을 찍어서 우편으로 보내 드렸다는 소식,

전에 발행한 글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긴추석연휴를 끝내고 출근해 보니, 편지 한통이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

짧지만 답장을 주신 선생님께 저도 감사합니다.

사람의 인연의 끈이란 어디서 어떻게 만나서 묶어질지 모릅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언제 어디서나 성실하고 진심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진을 잘 찍지도 못한걸 보내드려 죄송스러운데 이렇게 편지로 답장을 주셨습니다.

편지 내용은 이렇습니다.

"아름다운 마음씨의 소유자,

ㅇ ㅇ ㅇ 씨 정말 감사합니다.

시골 늙은이의 체면없이 요구한것

다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이 실물 보다 낮게 잘 나왔읍니다.

항상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2014.09.01 "

사진 찍어서 보내 드렸을 뿐인데, 이렇게 정성으로 편지를 써서 보내주시니

제가 다 민망합니다.

 역시 서원에서 만난 어르신이라 연배가 훨씬 어린사람에게도

예를 다해 주시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언제나 바르게 진실함을 가져야 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김 창회 선생님.

 

 

 

posted by 산위의 풍경

임고서원

포은 정몽주를 모시는 서원으로

영천시 임고에 있다.

예전 서원은 규모가 작았으나 지금은 대대적 성역화 작업을 하고 있다.

고려말 충신으로 이성계의 병문안을 다녀오던중 선죽교에서 피살되었다는 포은 정몽주 유물관도 함께 있다.

임고서원에서 특별한 경험을 한 필자이다.

임고서원을 보러 들어가는데 두루마기를 입은 어르신들이 나오시길래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여쭸더니 흔쾌히 찍으라고 하셨다.

사진을 찍고나니

모델비는 얼마나 줄거냐고 웃으셨다.

요즘, 사진 찍자고는 많이들 하면서 사진을 안주더라며

사진을 줄 수 있겠냐고 하셨다.

휴대전화로 저장해서 보내 드리면 되는 줄 알고 그러마고 전화 번호를 받아서 저장했다.

그런데,,,갑자기 주소를 부르신다.

경북 의령군.....

경북  영천시....

순간 당황했지만, 꼼꼼히 주소를 적었고, 확인했다.

여행에서 돌아와 이것저것 바쁜일을 처리하고 나니 문득 그 전화번호 메모건이 생각났다.

부랴 부랴 사진관으로 사진 파일을 보내서 출력을 부탁했다.

사무실 점심시간 1시간안에 사진 보내는 일을 마무리 해야 했다.

 부리나케 뛰어나가

사진을 찾아서 주소적은 분들에게 등기로 보냈다.

문자로 사진을 보냈다고 말씀드렸는데, 잘 받으셨는지는 모르겠다.

특별한 경험이었다.

요즘 사진을 찍어도 인화를 하지 않는다.

거의 컴퓨터에 저장을 해 놓기 때문에 그때 그때 찾아서 보고 하니까.

그러나 어르신들 때문에 사진을 인화를 해서 보내 드렸다.

임고서원, 이런 특별한 에피소드 때문에라도 오래 기억에 남겠다.

 

 

 

 

 

 

 

 

 

 

 

 

 

 

 

 

 

단심가

    포은 정몽주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 주거

백골이 진토되어

넑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백로가

     포은선생 자당 지음

까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마라

성낸 까마귀

흰빛을 새올세라

청강에 좋이 씻은 몸을

더러일까 하노라.

 

임고서원

고려말의 충신인 포은 정몽주 선생을 추모하기 위하여 조선 명종 8년(1553년)부래산에 창건하여 사액되었으나, 임ㅈㄴ왜란 때 소실되어 선조 36년(1603년) 현 ㅟ치에 중건, 재사액 되었다.

인조 21년(1643년) 여헌 장현광 선생을 배향하고 정조 11냔(1787년)지봉 황보인 선생을 추향하였고, 고종8년(1871년)서원철페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65년 복원하였다.

포은 정몽주 선생은 고려 충숙왕 복위6년(1337년)현 임고면 우항리에서 일성군 운관의 아들로 태어나 공민왕 9년(1360년)문과에 장원, 예문검열 등을 거쳐 성균대사성, 문하시중 등을 역임하여고 조전원수가 되어 왜구토벌에 공을 세웠으며 대명외교에도 큰 공을 세웠다.

 지방관의 비행을 근절시키고 의창을 세워 빈민을 구제하였으며, 성리학에 뛰어나 동방이학지조로 추앙되었고 시문, 서화에도  뛰어났다.

 고려삼은의 한사람은로 기울어져 가는 고려의 국운을 바로 잡고자 노력 하였으나 공양왕4년(1392년) 선죽교에서 피살되었다.

조선태종 원년(1401년)영의정에 주증되었고 익양부원군에 추봉되었으며 문층의 시호가 내려졌다.

 

 

임고서원 500년된 노거수

은행나무

높이 약 20미터

 

단심로라 하여 임고서원을 한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이다.

 

 

포은 유물관 운영안내

매주 화요일~일요일(공휴일 퐇ㅁ)

개관시간

10:00~17:00

휴관일

매주 월요일(공휴일은 다음날)

위치

경북 영천시 임고면 포은로 447(양항리 501)

문의 054-334-8982

 

포은선생 일대기 애니메이션 상영

10시,11시,13시,14시,15시,16시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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