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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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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산 산행, 10 월21일 다녀오고나서  다시 11월10 일 두번째 조령산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다른코스로요. 이번에는 이화령에서 조령샘ㅡ헬기장ㅡ조령산 ㅡ문경생태공원으로 가는 코스입니다. 이화령에서 등산로로 접어들면 경사는  가파르지 않지만 오르막이면서 육산처럼 부드러운 산행길을  만납니다. 조령샘을 지나면서 덱 계단을 만나지요. 계단 걷기 싫지만 산의 훼손을 최소화한 것이라 믿고 갑니다. 조령산 정상은 다시봐도 반갑습니다. 부봉이나 주흘산, 신선암봉의 조망을 쾌청하게 할 수 없는게 아쉽습니다.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아니면 일교차가 커서 그런지 안개가 자욱해서 희뿌연  정상을 만났지요. 신선암방향으로 향하는 내리막  계단은 가파르고 높이가 상당해서 불편한 코스입니다. 첫번째 마당바위하산길 말고 신선암봉으로 향해 두번째 마당바위 하산길로 들어섭니다. 바위너덜지대로 낙엽에 덥힌데다 밟으면 움직이는 통에 굉장히 조심스런 구간입니다. 실제 일행들이 밟은 돌이 구르는 소리는 기암하게 두려운 소리였습니다.
내려설수록 물소리가 맑게 들립니다  전날의 강우량 때문인지 물소리가 상당히 크게 들립니다. 굳이 물가로내려서지 않아도 하산길에서  물줄기를 자주 만날수 있었습니다.
너무 앞서가다가 일행도  기다릴겸 물줄기 만나는 하산길에서 손도 좀  담그고 등산화를 벗고 발도 담갔어요. 11월의 날씨를 감안하면 그렇게 차지않고 시원함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적당히 하산길의 후덥지근함을 덜어내고  걷습니다. 낙엽에 푹씬하게 덮힌 산길은 고즈넉하게  가을을 만끽하기에 참 좋았습니다. 하산길  막바지에 큰 내를  이룬 길을 건니느라 또다시 등산화를 벗고 양말도 벗고  바짓가랑이를  걷어 올려야만  했네요. 건너고 나면  곧  잣나무 숲길을  지나 문경생태공원입니다. 촬영지이지요. 계속 직진, 마지막 화려한 단풍길을 만납니다. 주차장까지 가을단풍 구경을  실컷 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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