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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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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18코스는 제주 현지인이 추천해 준 코스입니다.

올레길 코스중에 가장 긴 코스중 한곳이기도 하고, 제주에 남아 있는 옛모습을 많이 볼 수도 있고

역사적 유적지도 많아서 볼거리 다양하고 풍성한 올레길 입니다.

사라봉에서 애기업은 돌을 지나면서 펼쳐지는 화북동마을 가기전, 곤을동 마을 입니다.

4.3유적지로 마을 터만 남아 있는곳, 인적 없이 텅빈 마을이 역사의 현장 자체 입니다.

제주는 몽고란, 왜의 침입등의 전쟁이 쓸고간 아픔도 크지만, 우리 민족끼리의 상쟁도 또한 아프고 아픈 역사의 현장입니다.

특히 4.3운동은 한때 폭동이라 명명되면서 언급조차 금기시 되기도 했습니다.

4.3운동 발발 67주년, 4.3추모식을주도한 김석범, 김 명식,강창일 삼인의 기사도 인터넷에서확인해 봤습니다.

제주의소리 http://www.jejusori.net/?idxno=160412&act=articleView&mod=news

아직도 명확하게 규정되어 지지 않은 역사.

이런 아픔은 다시는 일어나지않아야 할 역사입니다.

바로 알고 되새겨야 하겠습니다.

1.JPG
▲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6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서 만난 재일동포 소설가 김석범씨(90), 김명식 시인(72), 강창일 의원(64). ⓒ제주의소리

애기 업은 돌에서 넘어가면 펼쳐지는 화북마을 닿기전, 잃어버린 마을 곤을동 마을 4.3유적지가 나타난다.

잃어버린 마을(곤을동)제주시 화북동 4440번지 일대

곤을동 은 제주시 화북 1동 서쪽 바닷가에 있던 마을이다. 4.3이 일어나기 전, 별도봉 동쪽 끄타락에 위ㅎ한 안곤을에는 22가구 화북천 두 지류의 가운데 있던 가운데곤을 에는 17가구,

밧곤을에는 28가구가 있었다.

곤을동이 불에 타 폐동이 된 때는 1949년 1월4일과 5일 양일이었다.

1949년 1월4일 오후 3~4시께 국방경비대 제 2연대 1대소 소대가 곤을동을 포위했다. 이어서 이들은 주민들을 전부 모이도록 한 다음 젊은 사람 10여명을 바닷가로 끌고 가 학살하고 안곤을 22가구와 가운데곤을 17가구 모두를 불태웠다.

다음날인 1월 5일에도 군인들은 인근 화북초등학교에 가뒀던 주민 일부를 화북동 동쪽 바닷가인 연디밑에서 학살하고 밧곤을 28가구도 모두 불태웠다.

그후 곤을동은 인적이 끊겼다.

제주시 인근 해안마을이면서도 폐동돼 잃어버린 마을의 상징이 된 공을동에느 지금도 집터 , 올레(집과 마을길을 연결해 주는 작은길)등이 옛 못ㅂ을 간직한 채 4.3의 아픔을 웅변해 주고 있다.====4.3 유적지 안내문

 

터만 남아 있는 곤을동 마을.

 

그저 돌담만 남아 있어 이곳이 집터라는 것을 알리는듯, 인적 없는 곤을동 마을.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