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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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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4. 10:03 산 그리고 사람

용소 웰빙공원에서 출발해서 공원 한바퀴 돌고 산성산으로 오릅니다. 10분정도 오르막을 오르면 임도를 만납니다. 임도 양쪽으로 벚꽃나무가 줄을 서 있어요. 안평으로 이어지는 전기 철탑을 세울때 만들어진 임도지요. 이제 세월이 흐르다보니 벚나무가 키가 커서 벚꽃이 많이 피게 되었네요.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코스라 한산한 길입니다.
임도 가에는 키 작은 야생화들도 많이 피어 있어요.
야생화도 이쁘고 정겹습니다. 비온 뒤 맑아진 공기에다 꽃길을 걸으니 기분 좋아집니다. 이런길도 마스크를 쓰고 걷는게 안타깝네요. 마음껏 봄을 즐길 수 없는 날이 올 거라 누가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코로나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자제, 개인위생 철저를 귀에 딱지 앉도록 듣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더 조심스레 걷게 됩니다. 임도를 따라 벛꽃로드를 오르다보면 산성산 정상으로 이어집니다. 기장시장 방향길로 하산합니다. 이쪽길은 또 진달래가 엄청 아름다운 길인데, 꽃이 졌네요. 경사는 조금 있지만 위험한 길은 아니니 걸어 내려옵니다. 날씨는 왜 이리 눈이 부시게 좋은지... 모두 건강 잘 챙기면서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 보아요. 힘내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