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28. 22:06
산 그리고 사람
부산에서 두시간 남진한곳에 이리 물 맑고 아름다운 계곡이 숨어 있었다니.....
감탄의 연속이었다.
수량도 수량이지만 올라갈대마다 펼쳐지는 폭포들이
발걸음 신나게 재촉하는 원동력이었다.
처음엔 안 빠지려고 너럭 바위들만 골라 밟고 다닌다. 살짝 계곡옆 산길로 나섰다가 다시 계곡으로 들어서려는데..."엄마야~ 뱀이다 ~~~!!"
내가 디딜려는 그곳에 뱀이 머리를 쳐들고 있다.
안빠지려고 노력하던것은 뒤로한채 철퍽 철퍽 빠지며
차라리 신나는 산행을 하자 싶다.
온통 물에 젖어 버리니 편하다.
비가 와서 우비속에 똑딱이를 넣고 걷다가 순간 순간을 남기느라 애썼는데...
나중엔 카메라 렌즈에 물이들어 포기하기도 했었다.
다음번 글에도 이어가기를 해야겠다.
백운계곡 바로알기. 행복한 계곡 산행 맛보러 가자. 가볍게
'산 그리고 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북 봉화 쪼록봉 가는길....미지의 세계 (24) | 2011.07.31 |
---|---|
피하지 못한다면 즐기자.....우중산행 백운계곡에서. (12) | 2011.07.29 |
다이빙 아무대서나 하지 맙시다. (31) | 2011.07.21 |
더위를 이기는 방법....대운산 산행 (24) | 2011.07.19 |
제정신이가? (32) | 2011.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