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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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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굉장히 오지로 생각하지만,

장날이면 청량리에서 정선까지 운행되는 기차가 있어서 

쉽게 정선장에 도착하고,

많은 인원이 정선을 찾게 되는 계기가 된듯 합니다.

그리고 정선군에서 끊임없는 홍보를 이어가다보니, 정선장은 물론 정선의 여러 법인들이 생기고

더욱 홍보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습니다.

정선군 영농법인 곤드레 딱주기 법인이 정선역세권에 상권을 형성하고 있네요.

이번에 정선여행을 하다보니, 특별한 게스트 하우스가 생겼어요.

바로 정선역에 생긴 게스트 하우스, 기차에 생긴 게스트 하우스예요.

특이하고 특별한 정선여행의 기초, 숙소를 정하는것도 한몫 하지요.

우선은 두개량만 운영이 되고있고, 정선군청에서 지원이 되는대로 나머지 차량들도 공사를 더해서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제가 촬영한곳은 아직 운영되지 않는방이예요.

텔레비젼등의 편의시설을 더 갖추어야 되고, 지금 운영되고 있는 방에는 갖춰져 있습니다.

여름날인데, 제가 사진을 찍으러 들어가보니, 그닥 덥지 않더라구요.

냉방을 하고 있지 않은데도 말입니다.

성수기에는 2인 1실 \50,000원이라고 해요.

추가 인원은 추가비용이 있답니다.

참고 하시고, 이용해 보시면 좋을듯 해요.

참고로 정선의 펜션들이 상당한 숙박비용이 듭니다.

이곳, 저렴한 여행을 하실 분들은 이용하시기 좋을듯, 바로 정선역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 베리굿.



정선역 열차 시간표

정선역 내에 농특산물 판매장도 있어요.





정선역에서 내려다본 역세권


게스트 하우스 예약 문의처 010-2186-8669

게스트 하우스가 된 기차.


차량 한량에 방이 두개가 있고 가운데 부분이 화장실, 이곳은 양쪽방이 공용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운영하시는 분 통화중이세요.

요기가 게스트 하우스 사무실이예요.


이번여행 동행~ 친구와 동생

정선군 곤드레 딱주기 영농조합 법인 정선역앞에 있어요.

게스트 하우스 특별하지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야호~! 휴가다!

어디로 떠나볼까? 싶지만 ,,,현실은 

마음속에선 전국 팔도 지도를 그리며 어디로 가볼까, 어디에 머물까를 고민할때,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지요.

풍경아, 우리 인천에서 출발하니까 너도 올라온나, 정선으로~

음 ,,그래? 그럼 가볼까?

냅다 부산 동부 버스터미널로 향했지요.

노포동 터미널이예요.

정선가는길, 멀지요.

부산에서 바로가는것은 시간이 너무 늦고, 그래서 태백에서 다시 정선으로 고고고!

친구가 데리러 나왔어요.

펜션까지, 부산에서 점심때 출발했는데, 저녁이 되었네요.

가자마자 펜션에서 불피우고 식사준비를 합니다.

친구 제부가 재빠르게 고기를 구워 주는 바람에 가만 앉아서 먹는 ,

미안하지만 여자들에겐 천국이죠.

내손으로 밥 안해 먹고,,,ㅎㅎ

휴가철, 이렇게 나가서 남자분들이 요리해주고 그러면 정말 행복할 듯 합니다.

정선뜰 펜션. 이제 새로 지은 건물이라 깨끗하고 사장님 내외분이 어찌나 친절 하신지요.

그릇들도, 코렐에, 냄비도 고급지고 집에서 쓰는 그릇처럼 깨끗하게 쓸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역시, 펜션에서의 식사는 무엇보다도 소고기, 돼지고기, 소세지 구워 구워~

이런 식사가 예술이지요.ㅎㅎ

맛나게 술도 한잔 하면서 충정도에서 온친구와 인천에서 온친구 동생, 무엇보다 이곳 장소 섭외를 해준 정선 친구.

덕분에 편안하고 즐거운 휴가, 정선뜰 펜션에 머물렀네요.


펜션, 뒤쪽으로 숲도 있고, 앞에는 물이 흐르는 물맑고 산좋고, 공기  좋은 정선뜰 펜션.



역시 바베큐, 펜션의 즐거움은 이런것.

 



졸드루 펜션마을 이정표, 예쁘죠?




펜션에서 십오분 걸어가면 정선의 유명한 백석폭포가 있어요. 비가와서 물줄기 시원하게 쏟아 지더라구요!@









졸드루길 31-51

 정선뜰 펜션






이불을 잔뜩 개어놓고 이불장에 안 넣고 사진을 찍었네요.ㅋㅋㅋ

저렇게 이불장이 있는데, 우리가 자고 일어나서 엄망으로 해놓고 사진을..ㅜ,ㅜ 죄송해요~ 










토방 천정에 숯이 가득.

전나무 아래 그네에서 소년 소녀는 그네를 탑니다. 친구 딸래미, 아들래미,ㅎㅎ 귀엽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동강 유곡을 따라 걷는 백운산산행.

먼 강원도 정선,영월땅을 밟으며 걷는 산행의 매력 한번 빠져 보시죠.

들머리는 점재나루에서 시작합니다.

맑은 물에서 다슬기를 줍는 아저씨들,

득달같이 쫓아와서 다슬기채취를 금지 시키는 환경지킴이 아주머니들.

동강은 이렇게 지켜지고 있었습니다.

물맑은 동강을 건너 시작되는 산행 들머리, 다리를 건너자마자 왼쪽으로 꺽어 들머리까지 찾아가야 합니다.

들머리 들어서자마자 이어지는 계단과 가파름.

좀 늦게 허겁지겁 출발을 해서 걷기가 오버가 되어버리고,

사점을 넘어 숨이 콱콱 막히고, 계단하나 오르는데, 다리한짝 올리기가 그리 어렵던지.

오늘은 컨디션이 좀 안좋구나.....친구야 너먼저 가라!

동행한 친구를 일행들과 먼저 보내고

계속되는 고통에 씨름하면서 한발자국, 한발자국 내밀때마다 씨름을하듯

 

스스로와 싸움을 하고 있었네요.

"누구도 걸어주지 않는다.

너혼자 감당할 일이다.

너말고는 이겨내줄 사람이 없다."

마음속의 저와 현실에서의 저는 계속 다투고 있었지요.

산행을 정말 많이 다니는데도 이런날도 있습니다.

갑자기 찾아오는 사점의 고통.

숨쉬기도 힘들고 다리하나 떼기도 싫고 무겁고 힘든시간.

그러나 멈추면 더 길어지는 사점.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으며 걸었어요.

능선이 나타나면 베낭을 벋고 쪼그리듯 머리를 숙이며 깊은 숨을 쉬지요.

너무 오래쉬면 또다시 시작되는 고통, 잠시 숨고르기후 다시 걷기.

백운산 정상까지 1시간 30분이랬지만 일행들이 전부 오르는건 2시간이 넘었습니다.

매번 선두에 서던 필자도, 이번엔 마지막에 오르다시피 했거든요.

자, 이제 그늘에서 식사를 합니다.

20분정도 식사를 하는동안 쉬니까, 조금 활기가 생기고 이제까지의 고통은 수그러 드네요.

식사하면서 보니까, 하늘나리 야생화가 고개를 들고 있어요.

아! 예쁘다. 밥 먹고 사진찍어야지 하는 생각을 하니 저절로 힘이 솟습니다.

너무 뒤쳐져서 걸으면 따라가는데 지칩니다.

선두와 너무 거리를 두지 말고 따라가야 덜 힘듭니다.

동강을 바라보는 전망이 보이는곳마다 추락주의 표지판이 서 있습니다.

그만큼 추락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주의 하라는 당부겠지요.

위험구간은 로프를 설치해서 안심하고 걸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정선에 사는 친구한테 확인도 했답니다.

워낙에 암릉을 무서워 하는 필자, 같이 동행하는 친구도 마찬가지여서

" 백운산 어떻노? 암릉 위험하나?"

친구는 " 백운산 좋지. 편해. 야~ 너 정도면 충분하지." 하며 용기를 주더라구요.

그랬는데, 이번엔 혹독한 사점통과를 했네요.

칠족령을 내려서면서부터는 조금 수그러드는 위험구간. 크게 바위를 타야 한다거나 그런구간은 없으니까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비가 온다던지, 눈이 내리는 날이라면 이곳은 위험구간으로 돌변할테니 그때는 오르지 마세요.

굽이 굽이 유곡을 따라 흐르는 동강의 절경을 감상하는 백운산 산행.

힘들지만 스스로 싸와서 이긴 뿌듯한 산행이네요.

장제나루 마을에 오니까 주차장은 그런대로 갖춰져 있는데, 먹을거리가 없네요.

배고파서 이곳저곳 휘돌아 다니다가 포기.

샤워장도 있네요.

간단하게 샤워~ 찬물만 나옵니다.

1인 \2000원 , 타올이 없으니 준비해 가셔요. 샴프,린스, 샤워타올, 세수비누있음.

그럼 다음 산행때 다시뵈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부산에서 올라가는길은 멀고도 험했습니다.

멀긴 진짜 멉니다.

새벽 여섯시에 출발. 유일사 주차장에 도착한시간 11시.

인파가 밀려서 한가득, 그래도 예전에 왔을땐 아예 진입도 못해서 망원사있는 밑에 쪽으로 내려와서 출발했었는데,

지금은 여기서 출발이라도 할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입장료 받아요.

단체인원 개인당 1500원.

그런데 표에 금액이 안 써있어요.

출발.

나무에는 눈이 없어서 에고 오늘도 눈꽃 못보나?

바닥엔 눈이 한가득.

사람이 많으니까 빨리가진 못하고 천천히 흐름을 따라 오릅니다.

30분쯤 지나며 이제 조금씩 상고대가 나타나긴 하는데, 여리여리 한 상고대 신통치 않아 보입니다.

올라가면 나아질거야....

쉬면서 얼른 아이젠과 스패치를 착장합니다.

자, 이제 성큼 성큼 나아가 보렵니다.

산을 오를수록 만발한 눈꽃이 아름다워요.

사람이 밀리면 밀리는데로 멋진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로 빠져 듭니다.

와~~~~~~~!!!

시원한 눈꽃과 파란하늘.

저쪽 금대산, 함백산쪽에는 시커먼 구름이 몰려들고 있지만, 태백산은 맑음.

쨍하고 포근한 날씨에 환상적인 눈꽃을 보면서

안오려고 했던 지인은 오길 잘했다면서 내내 즐거워 합니다.

이렇게 예쁜 눈꽃 참으로 오랫만에 봅니다.

태백산은 시간이 오르는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으면서 순탄한곳이라 눈꽃구경하는 인파가 대단하지요.

태백산 천제단이 장군봉과 태백산에 두군데 있는데

그 제단까지 올라가서 사람들이 풍광을 보느라 정신이 없더라구요.

정상석도 인파로 찍을수가 없을정도랍니다.ㅋ

아직 우리팀이 안와서 한참을 기다려서 식사를 같이 합니다.

초 간단식. 소고기 김치볶음밥, 사과쥬스하나,커피.

날씨가 포근해서 아주 밥맛도 좋구요.

이제 정리하고 하산. 이미 세시가 되어가는 시간.우리는 반재에서 당골쪽으로 하산할겁니다.

이번엔 문수봉쪽으로 가질 않아 좀 아쉽지만, 전에 갔었으니 하산하는걸로~!

내려서는 인파도 대단해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지요.

망원사 용정은 물이 햐 깨끗하여, 천제단 제를 지낼때 이물을 떠다가 제를 지낸다고 하대요.

전에보다 건물이 여러채로 늘어났더라구요.

반재에는 간이 태백산소방서 천막이 처져 있네요. 우리는 우측 계단을 따라 당골(석탄박물관)쪽으로 하산합니다.

눈 조각으로 손님을 맞고 있는 당골.

엄청난 크기도 크기고요~

여기서 조금 내려서면 주차장까지 셔틀 버스가 운행이 되고 있어서 좋았어요.

바로바로 차가 오기때문에 줄만서면 금방 버스를 탈 수 있더군요.

우리 차랑까지 안착, 계획했던대로 4시전에 도착했네요.

멋진 태백산에 눈꽃, 생각만 해도 벙긋, 미소가 지어집니다. 환상적 눈꽃, 지금 출발하시면 볼 수 있답니다.

 

태백산 산행코스 : 유일사매표소-장군봉-태백산 천제단-망원사-반재-당골-주차장

산행시간 : 3시간20분

 

 

 

 

 

 

 

 

 

 

 

 

 

 

 

 

 

 

 

 

 

 

 

 

 

 

 

 

 

 

 

 

 

 

 

 

 

 

 

 

 

 

 

 

 

 

 

 

posted by 산위의 풍경

대 서사시 토지를 집념을 가지고 집필하던 박경리.25년의 길고긴 여정이었습니다.

1969년 6월부터 1994년8월15일 탈고로 5부가 완성되기까지의 여정.

동학혁명부터 해방후 근대사까지 아우르는 장대한 드라마를 펼쳤던 토지.

통영사람이면서, 진주에서 학교를 다니고 서울에서 살다가 원주에서 집필을하고

그 배경은 하동, 악양, 용정,다시 통영에 잠들기까지 박경리 대작가의 여정은 길고도 험했습니다.

진주여고를 졸업하고, 1946년 김행도씨와 결혼을 해서 그해 딸 김영주씨를 낳고 1948년 아들 김 철수씨를 낳으셨습니다.

그러나 남편 김행도씨가 1950년 사상관계로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살이를 하셨고 6.25중에 남편과 사별하게 됩니다.

또 1956년 아들 김 철수씨를 잃게 됩니다. 얼마나 모진 풍파를 이겨 내셨는지, 박경리 선생의 작품은 그야말로 위대한 유산입니다.

김동리 선생에 의해" 계산" 초회추천.

1956년 현대문학 8월후에 "흑흑백백"이 재 추천되어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그당시에는 작가가 되려면 기성작가의 두번의 추천이 있거나 공모전의 당선이 되어야 했습니다.

"표류도, 김약국의 딸들.시장과 전장, 토지,파시등 많은 작품들에서 독특한 필력을 나타내었습니다.

 

1980년 원주 단구동에 정착 할때까지 박경리 작가는 후배 양성에 힘쓰고 그들을 돕기 위해 애쓰셨지요.

우리나라 문학작품의 큰 획을 그으신 박경리 선생은 원주에서 살다 통영에 묻히셨습니다.

박경리 선생이 남기신 토지는 최씨 집안의 몰락과 재건뿐 아니라 일제 강점기를 헤치고 해방을 맞는 우리나라 근대사를 통틀어 아우르는 뜻이 있기도 합니다.

큰 작가, 큰별은 졌지만, 선생의 깊고 높게 완성하신 작품, 토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것입니다.

원주의 박경리 문학공원은 평사리 마당, 홍이동산,용두레벌, 그리고 토지의 4부 ,5부를 집필하셨던 단구동 옛집까지

박경리 선생의 체취를 그대로 느껴보고 기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겠습니다.

 

 

 

 

 

 

 

 

 

 

 

 

 

 

 

 

 

 

 

 

 

 

 

 

 

 

 

 

 

 

 

 

 

 

 

 

 

 

 

토지 마지막 원고와 만년필

 

단구동 옛집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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