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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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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합천과 산청을 어우르는 큰 산입니다.

철쭉으로 유명하니 해마다 봄이되면 방문객을 끄는 장소기도 합니다.

산 중턱에 주차장이 있으니, 철쭉을 보러 올라 가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곳이기도 합니다.

매년 산행 때문에 올라가는 산행로를 달리 하며 황매산에 꼭 오르게 되는데요.

이번엔 만암마을옆, 토궁산장옆으로 올라 봅니다. 상법마을에서 천황재-배내기봉~병풍바위 절벽길~모산재갈림길~봉수대~황매산성문~영화촬영지~토궁산장 원점 회구 코스입니다.

그렇게 힘들지 않으면서 바위도 타보고 철쭉도 보는 좋은 산행이기 때문에 여유있는 산행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바위 구간은 좀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배내기봉에서 병풍바위 구간의 절벽길은 짜릿 짜릿 긴장감을 맛 봅니다.

산행하다보니 다른 산행팀 여성한분이 "지난번 감암산왔을때, 여기 지나가면서 절대로 두번다시 안와야지 했는데, 오늘 또....

이잉~~ 어떻해 " 하십니다. 연세도 좀 있으신데, 필자도 저런때가 부지기수였기 때문에 픽 웃음이 나옵니다.

여성 산꾼으로 전국산을 시간이 될때마다 누비고 다니지만 암벽, 암반지역은 지금도 긴장하며 걷고 있습니다.

노동절을 맞은 산행이었는데, 이번에 가는 산행로는 산행팀이 많이 있질 않아요. 한적한 산행으로 철쭉구경하고 싶은 분들에게 권학 싶은 구간입니다.

산행초엔 들머리 찾느라 갔다가 왔다가 여러차례 찾아서 올라 갔어요.

임도를 내면서 기존의 산행로가 끊겨서 이런일이 발생한듯 합니다.

천황재에서 왼쪽 황매산 정상쪽으로 배내기봉~ 병풍바위를 지나 모산재 갈림길에서 베틀봉을 지나며

황매산 정상은 버리고 왼쪽 영화촬영지로 내려서서 임도를 따라 원점 회귀 합니다.

이번주말이 철쭉의 장관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지 싶습니다.

좋은산행, 안전 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10. 18. 05:54 풍경 기행

 

 

 

 

 

뜻하지 않은 황매산 가을 산행을 하다보니 반가운 야생화들을 만나게 됩니다.

구슬봉이와 꽃이 비슷해서 저도 구슬봉인줄 알았는데...

용담이래요.

많이 피어 있던데, 요즘 꽃향유와 용담이 많이 피었답니다.

반가운 야생화 이름 한번 불러 주실래요?

이웃님들에게 다가가 꽃이 되어 드릴겁니다. 용담!! ㅎㅎ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5. 15. 06:00 풍경 기행

황매산을 가기 위해 달리는길, 길가에 커다란 나무에 하얀 눈꽃이 잔뜩 내려 앉아 있어요~

잠깐 차를 세우고 사진을 담고 싶었지만, 산행길이  좀 늦어서 황매산 주차장에 차도 못세울까 조바심 때문에

통과 하며 아쉬워 했어요.

와~ 진짜 큰나무가 꽃이 하얗게 폈네요~  이따가 산행 마치고 돌아올때 찍어야지~~ 야심차게 결심을 했지요.

꼭 그쪽으로 돌아오리란 기약이 있는것도 아니면서 말이지요.

불난듯 빨간 황매산의 철쭉을 뱅뱅 돌며 구경하고는, 무지하게 걸었어요~ 6시간 넘게 사진을 담고 뛰듯이 기쁜 마음으로 말이지요.

차량이 일방 통행이라, 아까 그 찜 해두었던 이팝 나무를 못 만나려나 했는데, 저녁 6시가 넘으니 통제하던 경찰 아저씨들도 철수 하고 있네요.

다행히 아침에 오던길로 돌아 갈 수 있는거예요.

그래서 담았어요. 세상에. 보호수 이팝나무 나이가 1120년 이라고 되어 있어요.

궁금해서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보니, 거의가 400년 이상된 이팝 나무라는 거예요.

이상하다??? 분명 비석엔 1120년이라고 되어 있는데, 왜 사람들이 카페에다 400년 된 나무라고 하지? 그때는 보호수 지정된 비석이 없었나??

의문을 가지며 다음, 네이버를 검색 해 봤어요. 딱 한사람만 천년된 이팝나무라고 글을 올렸더군요.

꽃이 핀 이팝나무, 요즘 가로수로 많이 눈에 띕니다.

대부분 어린 나무라서 그렇게 이팝나무가 오래 사는 수종인줄도 몰랐는데, 깜짝 놀란 하루였습니다.

새하얀 눈꽃 쌓인듯한 이팝나무꽃, 감상해 보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5. 14. 00:29 산 그리고 사람

휴일 뭐하셨어요?

풍경이는 어김없이 산으로 향했습니다.

이번에는 간단하게 산악회 말고, 지인들과 셋이 동행한 산행이었어요.

보통 산악회에서 가면 모산재에서 많이들 올라가지요. 차량이 많이 밀렸어요.

거북이 걸음으로 올라가도 운좋게 맨위, 황매산 평원 주차장까지 올라 갈 수 있었거든요.

현수막에는 올해부터 소형3000원, 25인승이상 6000원 주차비 징수를 한다고 안내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주차비를 걷지는 않더군요.

황매 평원으로 올라가는 길의 철쭉은 누렇게 지고 있어서 아쉬웠어요.

고개를 들어보니, 정상쪽 방향으로는 꽃 색깔이 선명한게 아주 좋아요. 올타쿠나~ 저기가서 사진 찍어야지~ 부지런히 올라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올라왔지만, 한달전 여수 영취산 진달래 산행보다는 너무너무 수월한 거예요.

분산되어 있는 사람, 또 산도 워낙에 넓게 분포된 철쭉따라 이동을 하니까 많이 분비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더 좋았어요. 신나게 사진을 담는데.....이런  됀장~~~고추장 ~ ~말미잘~

빗방울이 들기 시작하는겁니다. 아직 점심도 안먹었는데.....새벽에 출발 하기전 남편에게 " 여보 혹시 비오는다는 예보 있었어요?"

" 아니, 내일부터 비온다는것 같던데..."

비가 풍경이 온다고 마중이라도 나왔나~ 낼 온다는 비가 왜 벌써 오는거야, 투덜 투덜~

남편에게 물어보고는, 우비를 베낭에서 뺐던 풍경이 후회 막급이었지요.

왜~맨날 아무말 없이 가지고 다니던 우비는 뺐는지 말이예요.

 

 

황매 평원 주차장에서 올라가는길 지는 철쭉에 서운하다.

 

 

 

 

오늘 가장 꽃이 많이 잘 피어 있던곳.

 

 

 

 

 

 

 

 

 

 

 

 

 

 

 

 

 

내리는 빗방울이 잠시 원망 스러웠지만, 그래도 점심은 먹어야죠!

잠시 빗방울이 잦아든 짬을 이용해, 후딱 점심을 먹었는데, 또 비가 내립니다.

이러다 산행을 못할라나? 했지만 다행히 큰비는 아닙니다. 산행은 계속되었지요.

원없이 철쭉을 보며 뱅뱅 돌다 보니, 예전 촬영지까지 내려가 있지 뭡니까?

차량은 황매산 평원 주차장에 있는데....다시 다른사람들 다 내려오는 시간에 등산 시작 하는 사람처럼 올라갔습니다.

비가 오다가 그쳤다가, 변덕을 부리지만, 꽃을 보는 즐거움에 힘든것도 잠시 잊겠더라구요.

휴일날 심심하게 보내신 블로그 이웃님이 계시다면, 황매산 철쭉 보여드릴게요. 감상하세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5. 16. 22:36 산 그리고 사람


지난주 꽃봉오리만 잔뜩 보고 꽃을 제대로 감상 못했다는 아쉬움에
요번에도 다시 도전해 드디어 꽃을 맞이 했다.
냉해를 입었는지 꽃이 힘없어 보이긴 했지만
푸르른 하늘에 가슴은 뛰어 오르듯 설렘을 넘어서는 그 행복감에 돌사이 사이 아쉬움없이 걸었다.
아직도 만개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지난주의 아쉬움은 달랬다. 무지막지한 계단을 올라
힘들게 올라온 대신 꼭 정상석을 찍어야 하는지 다들 아우성이다.
언성이 다소 높아 지곤 하지만 서로 힘듬을 이겨낸 산꾼 아니던가?
금방 마음들을 다스린다.
이제 제대로 봄을 맞이 한것 같은 뿌듯하고 대견함이랄까~
꽃맞이중인 황매산이 사람들로 몸살을 앓지나 않을런지 쓸데없는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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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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