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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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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요즘은 시어머님이 입원해 계셔서 온가족이


병원에 매달리다보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토요일에 제 담당이라서 병원에 가기전, 해운대 헌혈의 집에 들렀습니다.


짐을 잔뜩 들고 들어와서 사물함에 넣고 전자문진을 하고 났더니,


 바로 저의 차례.


다시 혈액검사와 혈압 체크를 하면서 간호사가 묻습니다.


" 어디가시는중이세요?"


"네, 어머니께서 병원에 계셔서 가는중이라, 짐이 좀 많죠?" 하며 웃었습니다.


헌혈을 하면서 사적인 이야기는 처음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환자가 한명 집에 있으면 온가족이 힘들게 마련인데, 힘드시겠다며 위로의 말을 전해 주는 간호사가 너무 고맙더라구요.



"혈압 107-72,혈압좋으시고 오늘은 혈장헌혈만 되실듯 합니다. "


물론 온김에 하고 가야죠. 전혈보다는 시간이 조금더 걸리지만, 그래도 헌혈할 수 있을때는 내자신이 건강한때이니


감사할 일입니다.


팔뚝에 감겨져 있는압박대가 쪼이면 주먹을 쥐었다 폈다 반복하고,


풀리면, 좀 쉬고,,,그렇게 혈장 헌혈을 합니다.


헌혈이 끝나도 바로 가면 안되는거 아시죠?


지혈이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좀 쉬고 가야 안전하지요.


병원에서 크게 힘쓸일은 없는지라, 그냥, 살포시 헌혈하러 다녀왔습니다.


얼마나 헌혈자가 없었던지, 지난 토요일 저의 혈압과 혈액체크를 담당하셨던 간호사님도 헌혈하셨습니다.


기회가 있을때, 베푸는 삶, 헌혈, 여러분도 동참해 주세요.


날마다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부산 해운대센터 헌혈의 집

운영시간 : 10~20시,(단, 일~ 공휴일은 10시~18시)

헌혈조건 읽어 보시면 됩니다.


혈장 헌혈중이라서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들어가자 마자 이렇게 전자 문진 장소가 있어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넣고 묻는질문에 답하면 됩니다. (물론 마우스로 클릭 클릭~)

헌혈후 지혈중이예요.


헌혈하고 나면 이렇게 주의 사항이 문자로 와요.

부산혈액원헌혈 

1.권장사항

①수분섭취

②트럭운전사,다이버,높은곳 작업자 등은 헌혈 후12시간(항공기조종사는24시간)후 업무복귀

③ 헌혈장소를 떠난 후 메스껍거나 어지러우면 즉시 주저앉아 무릎사이에 머리를 넣거나, 다리를 들어 올림

2.피할 사항

①당일음주, 1시간 내 흡연, 1~2시간내 운전, 기기작동

②등산,과격한 운동, 놀이기구 탑승

③사우나, 찜질방, 통목욕

※그외 궁금하신 사항은 부산 혈액원(051-810-9000)으로

헌혈선물, 양말이예요. 촬영을 목적으로 양말을 달라고 했어요.ㅋ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8. 21. 05:30 풍경 기행






헌혈.

할 수 있는 건강을 허락하신 그분께 감사해야 합니다.

헌혈, 하고 싶어도 건강이 허락하지 못해서 할 수 없는 분들도 많구요.

또 무서워서 못한다는 분들도 꽤 있네요.


헌혈,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서 못하시는 분들도 있으실거에요.

저도 요즘 시간이 없어서  못하고 있었는데,

일찍 퇴근 시켜 주시는 덕분에 헌혈 할 수 있어서 더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제가 사는 기장에서 해운대까지 30분 이상 걸리니까요,

 헌혈의 집에 가면, 첫번째 할 일은 문진을 하는거에요.

해운대 헌혈의 집은 들어가서 왼쪽으로 인터넷 문진코너가 있어요.

자신의 이름 주민 번호를 넣고 질문에 답하면 됩니다.


그담은 번호표를 뽑아요.

최근엔 방학을 맞아 헌혈자가 좀 많았던것 같습니다.

그 다음 순서는 이제 담당자에게 번호표 순서대로 가서 혈액 테스트를 받지요.

손끝을 찔러 피를 내어 테스트액에 떨궈 봅니다.


앗....풍경이 이번엔 혈액이 떠서 전혈 헌혈은 어렵대요.

혈장 헌혈은 하실수 있는데, 시간이 40분 걸린데요.

전혈 헌혈은 십오분이면 되는데, 할 수 없지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이왕 온김에 헌혈 하고 가야겠어요.

팔에 주사 바늘이 꽂히고, 잼잼을 해야 하는데, 아까 테스트하느라 찔렀던 손끝이 너무 아파요.

손가락 구부릴때마다 섬짓 섬짓.

헌혈 담당하시는 분께 손끝에 반창고 하나 붙여 달랬더니, 밴드 큼직막 한 것으로 감싸 줍니다.

모양새는 웃기지만 아프지 않으니 잼잼 계속 할 수 있어요.

손끝이 아파 멈추고 있으면, 기계가 잘 안나온다고 경보음을 삐~ 울려요.ㅋㅋ

시간이 가니  헌혈이 끝나지요.

날씨가 무더워서 헌혈전 특히 혈장 헌혈을 하는 사람은 이온 음료를 헌혈 하기전, 하고나서 두번 마시게 되요.

오늘 무사히 헌혈을 마쳤네요.

기념품 뭐하실래요? 우산 달랬어요.

그냥 가지고 있을 수 있는....ㅋㅋ

시간이 없어서, 또는 약을 먹고 있어서 못하던 헌혈, 무사히 할 수 있어 다행인데,

담에는 너무 피로하지 않게 잘 조절해서 간단히 끝내는 전혈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사십분은 좀 길어요. ㅜ,ㅜ

혈장 헌혈도 좋은 일이지만, 시간에 쫒기며 헌혈하긴 싫거든요.ㅎㅎ

그럼 오늘 굳은 결심 하면서 헌혈 하러 가실분 있으실까요?



인터넷 문진 화면이예요.

여기에 순서대로 다음으로 넘기면서 답하시면 됩니다.

8월엔 영화표또는 외식 상품권을 준다네요.



주사바늘을 꽂고 잼잼잼...

짧은 옷을 입었을경우, 이렇게 에티켓~ 얇은 이불을 덮어 줍니다.ㅋㅋ


저 뒤에 기계 보이시죠? 저기에 연결해서 혈액중에 투명한 액체를 걸러내는거지요. 바로 혈장!

기념품 우산이예요.

어느새 헌혈증서가 쌓여 갑니다.


헐혈을 마치면 이렇게 문자 메세지가 옵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2. 21. 05:30 풍경 기행

퇴근 시간이 다가오자 설레는 발걸음입니다.

오늘 헌혈하러 가려고 마음 먹었거든요.

휴대전화에 메세지가 안 떴다면 아마 또 미뤘을지도 몰라요.

영화 티켓을 준다나? 오늘은 그거 안 받아야지 하면서 버스를 타고 헌혈의 집을 향해 갑니다.

해운대 헌혈의 집은 세이브존 들어가는 입구 길 모퉁이 2층에 있어요.

루나나 셜리, 규종등 아이돌들이 헌혈을 독려 하는 포스터에 있더군요.

헌혈의 집에 들어서자

전에와는 다른 풍경이네요.

전엔 고등학생 남학생들이 많았다면 오늘은 7~8명중 한명만 남자고 모두 여성인겁니다.

괜히 반갑더라구요~

토요일에 헌혈을 하면 일요일 산행 갈때 약간 어지럽더라구요.

그걸 방지 하기 위해서 오늘 수요일에 헌혈 합니다.

그럼 내일 새벽 수영 하기에도 무리가 없고 주말 산행에도 무리가 없으까요.

전자 문진을 하고 손끝을 찔러 혈액 검사를 했는데 뭐가 안되는걸까요?

다시 다른 검사를 해보대요, 만약 이게 안되면 혈장만 헌혈 할 수 있다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조금 떨렸는데요.

다행히 결과가 12.8로 나와서 전혈 320ml 헌혈을 할수 있답니다.

왼쪽팔을 걷고 헌혈 침대에 누웠습니다.

그냥 신발 신은채로 누우면 되니까 편하더군요.

역시 15분 정도만 투자하면 나누어 줄 수 있는 헌혈.

정말 위독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텐데요.

뿌듯하고 기쁜 마음으로 헌혈 할 수 있어서 다행이예요.

헌혈을 할 수 있다는것은 내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거니까요!

여러분도 한번쯤 실천해 보실래요?  용기를내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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