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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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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산 산행은 유금사에서 출발하던지, 자연휴양림쪽에서 올라오든지 하는 코스가 일반적이지요.

이번에 유금사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예전에 한번 등산한 적이 있었는데,

벌써 6-7년은 된것 같아요.그때 코스에는 정말 예쁜 소나무들이 많았었습니다.

산악회에서 다시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원래는 내장산 계획이었는데

그쪽에 눈이 없다는 연락으로 급하게 산행지가 변경 된곳이 칠보산입니다.

산행 출발하면서 우리팀 아닌 산꾼들이 세분 앞서 가셨어요.

원래의 산행로라면 유금사에서 왼쪽길로 들머리를 잡아서 올라가야 하는데  이십분후 우측으로 붙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그런데, 앞서 걷는 세사람을 무작정 따라가던 선두가 길을 잘 못 들어선 겁니다.

산대장은 임도에서 그냥 산으로 올라가 살피더니, 그대로 치고 올라가겠답니다.

시작은 경사가 급하지 않았지만 20여분후 우리는 헉 소리나게 힘든 코스를 올라야만 했답니다.

길은 없어요.

경사가 급한 제생각엔 거의 70-80 도 정도 되는것 같아요.

눈밭을 치고 올라야 하는 상황인거죠.

다들 미끄러지지 않고 올라가느라 애씁니다.

우측으로 붙어야 할것을 지금 이렇게 고생하는 것은 부주의에 대한 벌일수도 있겠습니다.

다행히 한시간여 세게 치고 올랐더니 능선길을 만남니다.

김녕김씨 묘를 만나  뫼 언저리에서 점심식사후 능선을 따라 이동합니다.

뫼등의 후손들이 노랑 리본으로 산소가는길을 표시해 놓아서 리본을 따라 능선을 걷습니다.

눈이 많이 왔다더니, 뽀드득 뽀드득 눈이 잘 뭉쳐 집니다.

다시 경주 김씨 뫼를 하나 만나면서 우측으로 진행 합니다.

여기서 10분쯤 가면 정자가 나온답니다. 칠보산 2.3km 지점이란 팻말이 서 있어요.

우리는 직진으로 갈줄 알았는데 여기서 다시 우측으로 해서 진행을 해야 한답니다.

원래의 코스로 간다면 서너시간이면 족할 산행길을 우린 오늘 돌아 돌아 갑니다.

분기점이라는 푯발도 지나고 다시 한참을 올라야 유금치에 다달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정상 600m 이정표가 있는데, 선두팀 아무도 정상 갈 생각을 안하네요.

풍경이는 갔다와야겠습니다.

혼자 막 달려가서 정상석을 찍고 내려오는데, 팀원 한분이 올라오십니다.

대신 정상 촬영 해드리느라 다시 올라갔다가 내려섭니다.

내려올때는 몇분더 정상을 향해 가시는걸 보면서 유금치까지 돌아와 인원 파악을 한후 하산을 시작 합니다.

하산길이야 생각보다 눈도 없고 미끄럽지 않아서 오르는것 보다는 수월하게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선두와 후미 30분 이상 차이가 나는것 같네요.

그래도 아무 사고없이 산행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쉬운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는 옛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싶은 날이었습니다.

산행도를 보면 유금사ㅡ유금치ㅡ헬기장-칠보산-유금치-쉼터분기점-해돋이 전망대 이렇게 되어 있는데

우리는 산행 들머리를 잘못 들어서서 겨우 겨우 개척 산행으로 치고올라 줄기를 잡아 간곳이

 해돋이 전망대=쉼터 분기점=유금치=헬기장=칠보산=헬기장=유금치=유금사로 산행을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계획과는 다르게 역순으로 타게 되었네요.ㅋㅋ

 

<산행도-가람 산악회에서 퍼옴>

원래는 이 산행도대로 산행을 하려 했지만......

 유금마을에 생긴 간익 특산품 판매장

 

 유금사 앞길 왼쪽으로 들머리

 

 

 경주 김씨 묘를 지나 우측으로 진행

 

 

 해돋이 전망대

 

 

 

 

 칠보산 정상으로 가는길 헬기장

 헬기장에 까마귀가 날고........

 칠보산 정상엔 인적이 없다...

 

 풍경이 혼자 셀카로 인증샷 촬영.....10s

 다시 헬기장

 시그널 오래된 국제 신문 시그널,,,,산행 하면서 2개밖에 못 보았다.

 유금사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5. 18. 06:00 산 그리고 사람

노포동에서 301,58,1002번 버스를 타면 서창까지 1시간 내외로 도착된다.

그린빌 아파트 뒷쪽으로 들머리를 잡는다.

산으로 오르는길은 가파르지 않고 부드럽게 능선으로 오르는데, 주민들의 아침 일찍 운동 코스로 애용되는 코스이기도하다.

점점 안개가 번지고 있는것이 오늘 조망을 흐리게 할 모양이다.

첫번째 조망은 산불초소까지 20분정도 올라서 인데, 훤히 내려다 보이는 양산 쪽 전경이다.

여기서 부터는 아기자기 이쁜 소나무 숲을 걷게 되는데, 멋스런 소나무에 반하게 된다.

대추봉까지 오르는 길은 가파르지 않고 오르는데 무리가 없지만, 산불이 난지 얼마 안돼 검게 그을린 숲의 안타까운 현장을 20여분 지나다 보면 대추봉에 오를 수 있다. 제법 큰 나무들이 불에 타 있어 무척 속상하다.

대추봉에서 정상쪽을 향해 내려서면 15분후 임도를 만나는데, 임도와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는 산행이 계속된다.

무슨 용도인지, 널찍한 임도는 산을 많이 상처내 훤한 속살을 드러내게 했다.

30분 정도 내려섰다 올라섰다 하다보면 어느새 헬기장, 이제부터 철쭉 군락이 이어진다.

데크를 깔아둔 산은 누구네집 정원처럼 가꿔진것 같은 느낌, 자연은 이미 자연이 아닌듯한 느낌

산에서 너무 인공적인 느낌이 난다는 말이다.

헬기장에서 20분이면 대운산 정상이다.

전에도 수차례 이야기 했지만, 대운산 정상은 더이상 산이아니고 마루다. 정상에 온통 데크가 깔려 있으니....

제 2봉쪽을 향해 걸었다. 역시나 계단으로 만들어진 데크 구간이 많다.  상대봉 아래 5월20일 철쭉 축제가 열린다는 현수막이 붙어 있는 공연장처럼 깔아놓은 데크, 쓸데없이 나무들의 공간을 뺏은 대표적인 곳이다. 거기다, 산악회 전임 회장을 비롯해서, 총무 등등 회원 전체를 기록한 어이없는 기념비를 본다.

이곳은 지금 철쭉이 만개해 있으니, 철쭉 축제까지 꽃이 버텨 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거기서 좀더 2봉쪽으로 진행을 하다 왼쪽으로 하산을 했다.

대운산 자연농원 휴휴사 방향으로 걷는다. 평탄하게 걷는길이라 어려움이 없다.

옛산길이 남아 있어 그곳으로 하산을 하는데, 처음 가는 방향에 이런 비경이 숨어 있을줄 몰랐다.

대운산 앞의 계곡이 좋고 멋진건 알았어도 뒷편으로 이런곳이 있다니, 즐거움이 더한다.

1시간여 걷다보면 멋진 계곡을 만나 계곡을 옆에 끼고 하산을 하는데, 아주 행복한 시간이다. 다소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할 구간이다.

계곡을 만나 한시간여면 날머리 중광마을까지 닿게된다.

시골마을이라 대중교통이 불편하다.

507번 버스를 타고 남창역에서 기차편으로 부산으로 돌아왔다.

총 산행시간 넉넉하게 점심시간 포함 6시간 안짝이다.

계곡 시원한 여름산행도 무리없이 할 수 있겠다.

 

 

 

 

 

 

 

 

 

 

 

 

 

 

 

 

 

 

 

 

 

둥굴레

은대난초

백미꽃

금대난초

 

 

 

 

 

 

 

 

 

 

 

 

 

산행지도 국제신문인용했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1. 29. 06:43 산 그리고 사람
명절 뒷날 많이 먹었다는 자책과 운동을 해서 조금은 칼로리를 덜어 내야겠다는 생각에 산으로 달렸다. 남편과 지인 나까지 3명. 장산은 대천공원이나 해운대관광고 근처 아파트옆으로 올라갔었는데 전에 야간산행 하고 올림픽교차로[수비삼거리 ] 로 내려온적이 있어서 그리 올라가보고 싶었다. 소원들어주듯 들머리를 향해 갔다. 장산에 이런 선돌이 있는줄 몰랐다. 이쪽코스는 처음 올라 가는 거라 신나게 올라간다. 기우제를 지내기도했다는 장군바위 를 지나면서는 거의 서있는 바위들이 신기하다. 장산 정상에서 광안대교전망을 시원스레 조망한다. 장산마을쪽으로 하산을 하던지 더 걸어보자했다. 넓은 억새밭을지나면서 간단히 요기를 했다. 이제 산행한지 두시간30분. 쓰레기 싹 모아담고 출발했다. 억새밭 끝에서 기장쪽, 반송쪽으로 가는길. 장산마을지나 폭포사쪽으로 하산길이 있다. 앞의 전망을 보다 철 탑길을 따라 기장방향쪽 산길은 가봤으니 안가본 코스를 또 가보자며 의기투합. 헬기장우측방향으로 가다 능선을 가면 구곡산인데 바로가면 코스가 짧다고 시간을 늘인다. 구곡산가기전에 내려섰더니 길이없다. 조금 치고 내리서니 산책길처럼 좋은 산길이다.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장산뒷길 너무좋다. 감탄에 마지않았다. 이러다가 우리가 가려했던 산길은 못가는게 아닌가 했는데...다시 구곡산방향 으로 돌아와 장산마을로 하산하려다 “그래도 생각했던길은 가보자 ” 며 구곡산에서 감딘산 쪽 방향을 향해 걷는다. 좀 지났지만 예전에 국제신문근교산 코스중에 구곡산 지나 감딘산 코스 생각이 나기도 했다. 걷고 걸어서 군부대 철책이 쳐진 감딘산쪽 정상까진 가지않고 능선에서 안적사 내리마을 방향쪽으로 하산하기 시작했다. 다음에 이곳으로 더 산행을 해보자는 약속을 하며 짧은코스 길게 늘여걷기 한 날. 재밌는 산행이었다. 걷는게 즐겁고 마음맞는 사람끼리 오붓한 산행도 즐거움을 더한다.

산행 들머리 올라가면 만난 재미난 벽화들


액자처럼 붙은 벽화들이 귀엽다.


시시한 거리, 여러편의 시가 있었다.

볼록 거울에 투영된 석탑을






*장산 - 구곡산 감딘산 코스 산행도를 못찾겠다 꾀꼬리~ (죄송)
이번 산행코스와는 조금 다릅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9. 27. 20:13 산 그리고 사람

 




연육교로 해서 들어서서 코스모스하늘거림과 쪽빛 바다, 청명한 하늘 가을, 남해의  아름다움을 잘 볼수 있었다.
산행도와는 조금 다르게 산행진행을 했다.
용문사 주차장에서 출발 백련암쪽 길로 진행한다.   최소 500년이상은 됨직한 은행나무옆으로 들머리를 잡아 백련암을 지나 용문사 갈림길로 올라섰다. 이정표를 따라 호구산 (납산)으로 오르는 길에 점심을 해결하고  곳곳에 전망을 볼려나 싶으면 나무들이 자라서 전망을 가리는 탓에 아쉬움이 남지만 호구산 정상에 오르면 원없이 바다와 산을 조망할수 있다.
호구산 정상 봉수대에서 진행방향으로 직진 550m봉과 돗틀바위쪽으로 진행한다. 헬기장을 지나 임도를 만나면 우측으로 직진, 공동묘지를 지나면 돌장승이 양쪽으로 놓였다.돌장승을 우측에 두고 직진하면 원점회귀 할수 있다. 산행 시간은 약 4시간 30분정도. 충분한 휴식과 조망을 할경우도 시간이 넉넉하다.
한가로운 가을초입 산행이었다. 산위에서 바라보는 남해의 황금빛 들판과 바다 아름다운 풍경이다. 겨울 산행도 무리 없을 뿐더러 여름에도 가능할것 같다. 쭉쭉 뻗은 편백나무도 장관이었다. 들머리의 용문사의 역사와 유래도 깊으니 꼭 들러볼 곳이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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