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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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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6. 05:30 영화in screen

늑대소년, 요즘 대세 착한 남자 송중기가 주연이기 때문에 많은 누나 팬들이 기다려 왔던 영화 이기도 합니다.

물론 소녀들도 기다렸겠지만요.

주말에 잠깐 영화를 봤습니다.

주연 : 송중기, 박보영

출연 : 장영남,유연석,김향기

감독: 조성희

이 영화는 소설 소나기 같은 여운이 있는 영화 입니다.

소녀적 감성이 이가을 눈물 지으며 영화를 볼 수 있게 하는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할머니가 전화 한통을 받으면서 시작이 됩니다.

외국에 살고 있는 할머니는 한국에 유학가 있는 손녀 걱정을 하면서 지내다가 전화 한통을 받고 한국으로 오게 됩니다.

손녀와 함게 나서는길 강원도까지 가지요.

" 할머니 여기가 할머니가 사시던 곳이예요?"

"괴물이 나올것 같아요. " 말하는 손녀는 이곳이 싫은 눈치 입니다.

할머니는 이곳에 하룻밤 묵고 싶어 합니다.

침낭에서 할머니의 이야기가 펼쳐 집니다.

가장의 죽음으로, 또 딸의 요양을 목적으로 산골로 들어오게 되는 세모녀.

엄마와 순이와 순자

첫날 순이 (박보영)은 괴물을 봅니다.  어둠속에서 후다닥 지나가는 괴물에 놀라 소리칩니다.

엄마와 동생이 뛰어 나오지만 괴물은 흔적이 없습니다.

다음날 빨래를 널던 엄마와 딸

어두운 그늘에 생명체를 확인하지요.

인간이지만, 거의 짐승같은 한 소년.

먹을 것이라면 환장하듯 달려 드는 소년입니다.

그동안 얼마나 굶주리고 살았는지 가엽네요.

순이는 폐병으로 굉장히 염세적입니다.

항상 우울 하고 죽음을 생각하는 어두운 소녀였거든요.

밥상에서 그 소년이 함께 하면 밥을 먹지 않는 순이입니다.

엄마는 소년을 다른곳으로 보내기 위해 애써 보지만, 경찰이나, 군청이나 너무 나이가 많은 소년은

고아원에서 받아주질 않는다며 당분간 보살펴 달라고 합니다.

순이는 책 뭉치에서 발견된 개를 훈련 시키는 책을 보며, 이 짐승같은 소년을 훈련 시킬 결심을 합니다.

처음엔 먹을걸 보면 득달같이 달려 들던 소년도, 점점 순이의 "기다려 ! " 라는 말을 알아 들으며 밥상에도 같이 앉아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평화롭게 살아갈 이집에 어두운 그림자가 비친것은 삐뚤어진 순이에 대한 집착남 지태(유연석) 때문이지요.

어떻게든 순이를 넘보는 지태, 그런 그를 경계하는 소년(철수라고 이름붙여 줬습니다. 엄마가 )

철수는 순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기세입니다.

철수를 없애기 위해 지태는 함정을 파고 모두 철수의 짓이라며 꾸밉니다.

사살하려는 군과 그를 지키려는 교수, 그리고 순이.

결국 순이까지 헤치려는 지태의 행동에 동물적 본성이 들어나고 마는 철수.

순이를 발로차는 지태를 짐승으로 변한 철수 .

순이를 안고 숲으로 도망칩니다.

순이는 철수를 위해 자신은 돌아 갈거니까, 따라오지 말라며 돌을 던집니다.

그렇게 공부시키고 말을 걸어도 한마디도 하지 않던. 철수.

떠나가는 순이에게 한마디 말을 하게 됩니다. "가지마!"

왜 그리 슬플까요?

눈물이 날것 같습니다.

순이는 가족의 이사로 이집을 떠나가면서 쪽지 한장을 남겨 두고 갑니다.

 밖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나간 할머니.....창고쪽으로 가는데 그 옛날 냄새나던 그 창고에 화원이 만들어져 있네요.

그오랜 시간, 그 쪽지 " 나 다시 돌아 올거야, 기다려 "

철수는 그곳에 순이를 기다리고 있네요.

너무나 늙은 할머니를.......

철수는 그 옛날 순이가 주었던 책한권을 읽습니다.

 

 

 

늑대 소년, 이 영화는 온 가족이 봐도 상관 없을것 같습니다.

가끔 어이 없이 터지는 웃음에 또는 너무 짠해서 눈물나게 하는 모습들 조차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영화 입니다.

이가을 놓치지 말고 보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7. 30. 08:47 맛있는 레시피

요즘은 하루종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마침 군 복무중인 아들애가 휴가를 왔습니다.

이래저래 삼계탕은 해야 할듯 합니다.

지난 복날 이웃 블로거님들은 삼계탕 한그릇 씩 드셨는가 모르겠네요.

새벽 운동 다녀오다가 삼계탕을 하려고 시장에 바로 들러서 닭 두마리를 사왔어요.

삼계탕 할건 아예 껍질 벗겨서 사옵니다.

삼계탕 하시는 방법이야 모두 잘 알고 계실거예요.

닭을 냄비에 담고 물을 받아 푸르르 끓여서 물을 딸구어 버립니다.

냄비에 다시 맑은 물을 받아 준비를 합니다.

취향에 따라 또 이것 저것 넣어도 되는게 삼계탕이니까요.

오늘은 간단하게 닭에다 마늘과 인삼 황기를 넣고 끓였어요.

특별히 마늘을 많이 넣어요 풍경이는. 그리고 인삼은 많이 날때 사서 꿀에다 재어 놓아요.

이렇게 냉장고에 넣어 뒀다가 삼계탕 끓일때 넣어 먹으면 썰어진채라서 먹기도 좋구요.

찹쌀은 따로 씻어서 불려 놓습니다.

한시간 반 정도 푹 고아서 삼계탕을 완성하면 접시에 담아 식구들에게 내어 줍니다.

고기를 뜯어 먹는동안 이제 죽을 준비하면 됩니다. 어떻게?

오늘은 특별히 옥수수 알갱이를 넣고 죽을 끓였어요.

여기 넣을려고 옥수수를 산건 아니구요.

요즘 옥수수철이라 시장에 옥수수를 삶아서 파는 할머니들이 많아요.

옥수수 서너자루를 한묶음 비닐 봉지에 넣어서 팔지요.

한봉지만 사면 모자르고 두봉지 사면 남고 항상 그렇거든요.

시장갈때마다 사다가 맛있게 먹곤 하는 해요, 다먹어 치우면 좋은데

식구들이 외식하고 들어오는 경우가 있고  그러다 보면 사다 놓은 찐 옥수수는

찬밥처럼 재고가 되어 냉장고에 들어가 잠을 자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옥수수 알갱이를 모두 따서 삼계탕 찹쌀죽에다 넣기에 이르렀지요.

그런데 이게 제법 잘 어울려요. 톡톡 씹히면서 부드럽게 먹을수 있어서 좋거든요.

재밌는 삼계탕 옥수수죽 한번 따라해 보세요~ 저처럼 맛있게 삼계탕 해서 드시길 바랄게요. ^^

옥수수 알갱이가 예쁘게 따 졌습니다.

 먹다 남은 옥수수 냉장고에 넣어 뒀던 거예요.

 젓가락으로 홈에 쭈우욱 선을 훑어 줍니다.

 젓가락으로 지나간 자리 다음 엄지 손가락으로 밀어 주면 투두둑 옥수수 알갱이가 잘 떨어집니다.

 

 

요렇게 따서 냉동 보관했다가 밥에 놔 먹어도 좋아요. 저는 삼계탕 죽에 넣었어요 ^^

 

 일단 닭부터 황기 마늘 인삼을 넣고 끓여서 식구들에게 내어 줍니다. 삼계탕! 보양식이지요.

 식구들이 닭고기를 먹는동안 씻어서 불려 놓은

쌀에다가 옥수수 알갱이를 넣고 끓여 주세요.

 옥수수 넣은 삼계탕 죽

옥수수 남은거는 이렇게 따서 냉동 보관해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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